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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01 19:43
[기타] 중국 사서에서 말하고 있는 대륙 신라 이야기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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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1-04-01 20:09
   
항상 누구 말이든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비판적으로 검증하며 봐야 합니다

무슨 말을 할 때에
근거 없이 말하면
믿지 말 것이며

근거와 출처를 대면
그 근거와 출처를 직접 찾아봐야 우리 역사학이 발전합니다

"그래? 와! 정말 그래?"

하면 "그렇구나" 바로 수긍하는 게 아니라
찾아서 확인해야죠

위 영상은 그렇지 않지만

만주까지 신라 강역이었다 하는 주장은
거의 모두
요사와 만주원류고를 근거합니다
이들 사서의 해당 문구만 보고 전후맥락을 고찰하지 않고
"만주까지 신라 영토였다"
이렇게 사회적 명망이 있는 연구자나 지식인이 떠드는 것은
본분을 망각ㆍ망실한 행동으로
사기꾼이나 할 짓입니다

만주원류고(와 청대 사서)는 요사의 것을 받아서 확대해석ㆍ견강부회 하고 있는데

실상 요사에 나오는 신라는 그 당시 고려를 가리킵니다
     
신서로77 21-04-02 21:48
   
그럼 고려강역이 만주에까지 있던거군요...
     
Marauder 21-04-03 01:57
   
사실 발해가 있었으니 신라의 영토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긴한데 신라 초기 내용도 있나요?
          
감방친구 21-04-03 03:39
   
요사에 신라 초기 내용은 없어요
물론 신라가 완전히 고려에 흡수되기 전까지 교류는 했습니다

거란 성종이 고려를 침략한 것을 신라를 정벌했다고 하는 식으로 여러 곳에서 고려를 신라로 오기하고 있습니다

현 잉커우시 다스차오 일대에 비정되는 요주의 암연현이 동쪽으로 신라와 경계하는 듯한 기술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계를 했다 해도 그것이 고려는 될 수 있어도 고려가 될 수는 없죠

다만
고구려 멸망 후에
당과 신라가 맞섰는데
이 당시 평양이 어디였느냐에 따라 발해가 요동반도 전체를  완전히 장악하기 전까지 요동반도 남부를 지배했다, 영향력 아래에 뒀다고 가정해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신라는 8세기 그 전성기부터 망할 때까지 현 서북한 평양도 영역화 하지 못 하였습니다
감방친구 21-04-01 20:14
   
지난 번에 동아게에서 만주원류고 가지고 논쟁이 벌어졌을 때에
제가 새 글로써 묻기를 "진짜 만주원류고 한 번이라도 읽어봤느냐?" 따졌더니

한 사람도 대답을 못 했습니다

왜냐 하면 그 때에 왈가왈부 했던 유저들 그 누구도 만주원류고 일독이라도 해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제가 알고서 물은 것이니까요

그런데 왜 읽지도 않은, 알지도 못 하는 사서 가지고 무슨 전문가인 것처럼 그 유저들은 떠들었던 것일까요?

요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이유는 저들 스스로 양심과 염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르면 말하지 말 것이며
잘 모르면 아는 것만 말할 것이며
ㅡ 이런 게 사람된 도리입니다
감방친구 21-04-01 20:21
   
위 영상에서 이덕일 박사가 주장하는 내용은

진한(진국)의 본래 위치,
그리고 낙랑과 신라의 친족 관계를 따져서
논리적 접근을 해야지

제목에 대륙 신라 운운한 것은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 생각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이덕일 박사 지지자들 중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서
낚시성 제목이자 엉성한 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덕일 박사는 너무 깊이 들어가 섞였습니다
     
신서로77 21-04-02 21:55
   
저분 영상 많이봤는데 저같은 일반인이야 검증하기도 어렵고해서요...저분도 강역같은건 본인도 잘몰라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드라구요...고려를 신라라고 칭한것은 그냥 지금대한민국을 조선이나 고려 코리아로 부르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감방친구 21-04-03 00:07
   
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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