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4-05 01:01
[세계사] 국가의 수명과 숨어있는 마신.
 글쓴이 : 하시바
조회 : 818  

이 마신(악마)은 인류역사 이래로 모든 국가의 숨통을 끊는 치명적인

존재였음에도 대개는 전쟁 및 외적으로부터의 현상에 가려져 그 모습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전세계 삼분지일에 해당하는 인구를 직간접적으로 다스릴 장래 대한민국 최고지도자로서 제군들께 이 간악한 놈의 존재를 폭로하고자한다.

이를 지칭할 표현으로는 빈부격차 내지는 기득권 고착화, 기회의 박탈, 중산층 붕괴 등 불리는 방식이 다양할 것이나

 현재로선 이 마신을 빈부격차 내지는 계층 고착화라고 부르는 것보다 더 좋은 표현을 찾지는 못하겠다.

 로마가 망한것이 게르만족의 침입때문인가? 물리적,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라티푼디움이라는 대농장의 생산력이 빈농들을 집어삼키고 일반시민이었던 그들을 노예의 지위로 격하시켰다.
 갈리아니 게르만이니 카르타고니 하는 모든 적들이 섬멸되고 나서 안정적인 시기부터 이 악마는 마수를 뻗치기 시작한다.

천년신라의 통일후 수명은 250여년에 불과하다.
 외적이 있을 땐 되려 700년을 버텼건만 정작 바깥의 우환이 사라지자
귀족 왕족들의 수탈과 계층 고착화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고 저 황금의 나라는 멸망했다.

 900년에 가까운 고구려는 알다시피 전쟁의 나라였다.
태생부터 멸망까지...

 그러나 되려 그 흉폭한 전쟁이란 악마가 외적들이 저 계층고착화라는
악마를 쫓는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실이고 뛰어난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고려500년, 조선500년은 위정자의 우수함에만 기인하지 않는다.

고려는 알다시피 권문세족이니 귀족이니하는 자들이 상당한 빈부격차를 고착화시켰던 나라임에도 오백년을 버텼다. 그것은 되려 거란이니 여진이니 몽골이니 왜적이니 하는 강력한 적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계층 고착화에 대해 위정자는 외부탓을 할 수있게된다.

조선 또한 외적이 되려 살려준 나라라고 할 수있다.
이미 임진왜란 전 당파싸움으로 대변되는 기득권 고착화 상류층만의 사회구조가 형성되어 전쟁때 왜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백성들이 많았다고하는 것은 기록에 다 남아있고 류성룡이 이들을 잡아내려 애썼던것도 우린 알고있다.

소련 역시 미국이란 대적과 경쟁할 땐 되려 사회가 버티는 듯 했지만 핵확산 금지조약 및 평화조약을 맺고나서는 사회주의의 치명적 단점과 더불어 급격히 해체되기 시작했다.

미국이 만들어진지 200수십년이 흘렀다. 바깥의 적들은 로마시절처럼 거의 섬멸되었다. 중국정도를 남겨두고...

계층고착화가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걸 나는 안다.

재밌는건 미국의 세계 경찰 역할로인해 일부를 제외하곤 지구에 이렇게나 전쟁없이 평화로웠던 역사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미 이 악마는 중국에도 일본에도 모든 선진국에도 다 마수를 뻗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강대한 외적들이 존재하고 이들을 무찌름과 동시에 이 악마에게도 승리하여 최고로 빼어난 국가 대한민국으로 군림하길 희망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7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320
19972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3 ( 8K ) 아비바스 10:12 34
19971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지도 2 ( 2.5K ) 아비바스 10:08 31
19970 [세계사] 역사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세계 위성 지도 ( 2.5K ) 아비바스 10:04 31
19969 [기타] 역사란...사관이란... (2) 윈도우폰 04-17 118
19968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2 (4) 하이시윤 04-17 156
19967 [한국사] 역사학자의 위치비정 논문 일부 (5) 하이시윤 04-17 103
19966 [한국사] [역사지리 #4] Quiz의 답안 - 내가 생각하는 열국의 위… (12) 윈도우폰 04-08 388
19965 [한국사] [역사지리 #3] 부여의 위치 추정 (4) 윈도우폰 04-07 522
19964 [한국사] [역사지리 #2] 고조선 시대의 열국의 위치 추정 (2) 윈도우폰 04-07 339
19963 [한국사] [역사지리 #1] 한반도와 만주의 지형 (소국 들의 위치 … 윈도우폰 04-07 376
19962 [기타] 민족의 친연성에 대해 (1) 관심병자 04-07 243
19961 [한국사] 가설을 세우는데는 출처가 필요없죠 (16) 하이시윤 04-07 306
19960 [기타] 출처를 다는 건, 남녀노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것입… (11) 아비바스 04-05 274
19959 [한국사] 소위 말하는 시민사학자들이 가생이 동아게에 계시… (7) 하이시윤 04-02 557
19958 [기타] 무식한 사람은 역사나 학문을 말하기 전에 기본을 갖… (2) 윈도우폰 04-02 291
19957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393
19956 [한국사] "정보" 를 다루는 사람들은 "출처" 를 달아야 맞습니… (11) 아비바스 04-01 358
19955 [한국사] 역사에 있어 사료나 증거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 (3) 윈도우폰 04-01 391
19954 [한국사] 사이비 역사유튜버 거르는 꿀팁 (3) 아비바스 04-01 366
19953 [한국사] 요즘 역사 컨텐츠를 많이 보면서 깨닭는 것 ( 사이비 … (3) 아비바스 04-01 377
19952 [한국사] 동아게에서 역사글 관련 글 볼때마다 느낀 것 (5) 아비바스 04-01 297
19951 [한국사] 묘제로 본 고대 우리 민족과 이웃 민족 (5) 윈도우폰 03-31 518
19950 [한국사] 역사학자 돌려까기^^ 윈도우폰 03-30 348
19949 [한국사] 우리 고대사 #7 : 맥족의 이동 윈도우폰 03-22 586
19948 [한국사] 우리 고대사 #12 : 한민족과 재가승 윈도우폰 03-22 512
19947 [한국사] 우리 고대사 #11 : 한반도의 왜(倭) 윈도우폰 03-22 463
19946 [한국사] 우리 고대사 #10 : 진국의 한(韓)족 윈도우폰 03-22 51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