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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16 09:50
[한국사] 우리 조상들이 만주/한반도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013  

아래 수구리님 게시글에서
동이족에 대한 오해를 잘 설명해주셨는데
다만 중국 깊숙이 있던 동이족이 고조선의 후예이다 하는 말씀은

사실 문헌사학과 고고사학이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가장 먼저 국가 단계에 진입한 것은
중국학계가 먼저 인정하고 있 듯이 홍산문화입니다
또 옥기를 가지고 보면
현 요서지역을 중심하여
남만주/북한과 남중국을 잇는 초고대 루트가 있습니다

고대 중국에는 동이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현재 하북/하남성, 산서성 깊숙이에는
맥, 박, 직신(숙신)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맥이 두드러지는데

이들이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밀려나게 되는데

오늘날
산서성의 적, 하북성의 산융/무종, 내몽골 동남부의 동호 등으로만 구분하지만

이들을 아우를만한, 보다 큰 집단이 맥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해
모든 사서와 문헌을 면밀히 분석하여
장백산과 압록수를 연구하였는데

이 장백산과 압록수 연구가
실상 우리 겨레 모든 역사를 다루는 것임을 절감하고
특히
고조선으로 이름할 상고사의, 우리 옛 어버이들의 다양한 활동상을 보다 정밀하게 탐구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사서와 문헌의 재검토,
고고학 논문 공부 등을 조금씩 그러나 계속하여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금 이 게시글을 쓰기 직전까지도
5개월째
예와 맥, 또는 예맥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내가 전혀 알지 못 하는 이야기를 남이 할 때에
그 이야기는 허무맹랑하고 터무니 없어보이지만
그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직접 다가가 탐구하여 본다면
더 넓은 시야를 깨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공부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더 알고자 하면 더한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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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 21-07-16 12:33
   
내가 전혀 알지 못 하는 이야기를 남이 할 때에
그 이야기는 허무맹랑하고 터무니 없어보이지만
그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직접 다가가 탐구하여 본다면
더 넓은 시야를 깨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원하고 바라는 역사 접근 방법 입니다
수고하세요
방랑노Zㅐ 21-07-16 15:08
   
글 쓰신분의 그 탐구정신에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역알못의 입장에서 가끔 눈팅으로만 들여다보는 동아게의 글들에서
식민사학관의 주류(지들끼리만 인정하는 주류) 역사해석이 많이 깨지고 있는 모습은 바람직해보입니다
동시에 환빠들의 너무 멀리나간 해석들도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파미르고원이나  중국대륙이나 인도 동북부에도 심지어 북미 대륙에도
우리조상들의 방계족속들이  일부 살았으므로 우리땅이다 같은 주장들
이런주장들은 마치 터키인이나 타타르인들 몽골인들 인도 드라비다인들이
현재 한국땅은 자신들 조상들 것이라고 주장하는거와 같은 경우가 됩니다 -그들이 그러지않아서 다행입니다  )
조선족은 진심 한국인일까요? ....그역시 의문입니다

윗분 댓글처럼 넓은시야와
철저한 객관적 시각이 탐구정신과 만나 진짜 역사다운 역사를 알리게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벗들과 역사이야기를 하다가 나온이야기중에
- 이 벗들은 세계여행을 많이 다녀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많이 다녀본 경험으로 비추어 -
이땅 한반도에서 살게해준 조상들에게 고맙다라고 이야기하며 결론지었습니다
각나라들의 이곳저곳이 얼핏 다 살기좋을듯 하지만 소수의 몇몇곳을 빼곤
결코 생존하기에 그리 좋지도 멋지지도 않았습니다
고대부터 이어지며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이땅이 최고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여러경로로 한반도까지 들어오는 험난한 여정을 거치며 이겨내고 
금수강산 아름다운 이땅에 자리잡고 살게 해준 우리 조상들에게 또한번 감사드립니다
통일이 되어 머나먼 고대에 우리조상들중 일부가 살았었다고 전해지는 북방지역도 육로로 여행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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