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2-02-03 23:30
[한국사] 황하 흐름의 시대별 변화(요동 요서를 나누는 기준은 요수가 아님)
 글쓴이 : 수구리
조회 : 1,319  

[출처] https://blog.daum.net/tnrnfle/71


1) 요수 서쪽이 고대 요서, 요수 동쪽이 고대 요동이라는 주장은 망상이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내용이다

2) 연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인 동호(진번조선)에게 빼앗은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인 석가장시 남쪽이다

3) 시대별 황하 흐름의 변화를 알아야 한국 고대사를 이해 할 수 있다

 

1. 요수 서쪽이 고대 요서, 요수 동쪽이 고대 요동이 아니다

   사마천 사기나 한서지리지, 후한서 군국지에 요수를 기준으로 요서와 요동을  나누었다는 내용은 없다

 

    ☞ 사마천 사기 [출처] 권110.匈奴列傳(흉노열전)

        歸而襲破走東胡, 東胡卻千餘里. 燕亦筑長城自造陽至襄平, 置上谷 漁陽 右北平 遼西 遼東郡 以拒胡.
        그(진개)는 (호인 단군조선에서 인질에서 풀려나서) 연나라로 돌아온 후 군대를 이끌고
        동호(진번조선)를 습격해 패주시켰으며이때 동호(진번조선)는 1천여 리나 물러갔다.
        연나라 역시 조양(造陽)에서 양평(襄平)에 이르는 지역에 장성을 쌓았고, 상곡 어양 우북평
        요서(遼西), 요동(遼東등에 군을 설치하여 호(동호, 고조선)을 방어했다.


    ☞ 한서지리지 현도군 고구려현 [출처] 현도군 玄菟郡(한서지리지-유주)

        髙句驪 : 遼山 遼水所出, 西南至遼隊 入大遼水.              

        고구려현 : 요산에서 요수가 나오는데,  요동군 요대현 서남에 이르러 대요수로 들어간다.

 

     한서지리지 요동군 망평현 [출처] 요동군 遼東郡 (한서지리지-유주) 

        望平 : 大遼水出塞外, 南至安市入海, 行千二百五十里.

        망평현 : 대요수가 새 밖을 나와서, 안시현 남쪽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1250리를 흐른다.

 

     후한서 군국지 현도군 고구려현 [출처] 後漢書 郡國誌

        髙句驪 : 遼山遼水出. 

        고구려현 : 요산에서 요수가 나온다.

 

2.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인 하북성 중부 석가장시 남쪽이다

   대륙택은 석가장시 남쪽이고, 어양군은 대륙택 근처에 있었다

 

     사마천 사기 [출처] 卷二 夏本紀 第二 禹行自冀州始

        【集解】鄭玄曰 : 「地理地 大陸澤在鉅鹿.」 【索隱】 郭璞云, 大陸 今鉅鹿北廣河澤是已.

         [집해] 정현이 말하기를 지리지에서 대륙택은 거록에 있다

         [색은] 곽박이 말하기를 대륙은 지금 거록 북쪽에 있는 광하택이 이곳이다

 

    ☞ 한서지리지 거록군 [출처] 한서지리지 6편 : 패군 위군 거록군 상산군 ..

        鉅鹿 : 禹貢大陸澤北.

        거록현 : 우공의 대륙택이 북쪽에 있다. 

 

    사마천 사기 진섭세가 [출처] 史記(世家) 권48.陳涉世家

       二世元年七月, 發閭左適戍漁陽 九百人屯大澤鄉.

       진시황 2세 원년(기원전 209년) 7월, 빈민가 백성들을 징발하여 수자리를 보내 어양(漁陽)을 지키게 하여
        900명이 대택향에 주둔하게 되었다

        --> 대륙택 근처의 향(마을)으로 대택향을 보아야 한다

 

3. 범람으로 인해 황하 물길이 크게 바뀐 것은 26번 정도다

   고대 황하를 중국인들은 하수(河水)라고 했고, 바다(海)라고 불렸다

   시대별 황하 흐름의 변화를 알아야 우리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다

 

   1) 황하 흐름 시대별 변천 지도 [출처] 황하의 물길은 어떻게 변했을까?     

 

   2) 중국 바이두 백과의 시대별 황하 흐름  [출처] 汉渤海的搜索结果_百度图片搜索 (baidu.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0,0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8924
3006 [한국사] 과거 미국인이 본 한중일 하수도 솔루나 06-25 1317
3005 [한국사] 시진핑의 발언에 대한 반론 정리입니다(너무 민족주… (2) history2 03-13 1317
3004 [기타] 만주국 건국의 재해석 history2 04-14 1317
3003 [베트남] 베트남 역사 정리 2 히스토리2 05-03 1317
3002 [기타] 에스프리즘님 (3) 투우 09-16 1316
3001 [기타] 고대사에 대해 관심병자 02-22 1316
3000 [한국사] 미스테리 게시판과 동아시아 게시판을 혼동 (4) 감방친구 06-08 1316
2999 [한국사] 백제 (5) history2 02-10 1316
2998 [한국사] 금나라는 신라다 (2) 금성신라 08-21 1316
2997 [한국사] 음운학, 임나가라의 가라 질문 (36) 도배시러 12-14 1315
2996 [한국사] 소소한 역사탐방 - 소쇄원. https://m.blog.naver.com/joonho120… (4) 히스토리2 04-26 1315
2995 [북한] 김일성이 소련의 붉은군대시절 이력서. 드디어 공개. (1) 돌통 12-02 1315
2994 [한국사] 백제동성왕이 북위와 전쟁한거 뻥카였군요? (41) 성길사한 08-15 1315
2993 [기타] 동국(東國)이 중국 동쪽이라는 말은 개소리 (5) 환빠식민빠 06-18 1314
2992 [한국사] 「동북아역사지도」 제작 회의록을 보니…… (1) 마누시아 07-03 1314
2991 [대만] 보주태후 허황옥 거주지역 - 쓰촨(사천)에 황금가면… (4) 조지아나 03-22 1314
2990 [한국사] . (13) 흥무대왕a 08-10 1314
2989 [한국사] 고대사는 판타지 조선 근현대사는 헬조선.... (19) 고이왕 06-15 1313
2988 [한국사] 타하(陀河)는 어디인가? 감방친구 11-11 1313
2987 [한국사] 새왕조를 거부한 고려 충절들의 최후2 [펌] 가난한서민 09-03 1313
2986 [한국사] 식민사학에 찌든 강단사학과 맞섰던 최재석교수 스리랑 10-21 1313
2985 [기타] 부여와 곰고을의 사람들 (1) 관심병자 06-16 1312
2984 [일본] 왜 倭 의 위치문헌 과 대방군의 거리변화 (2) 도배시러 03-22 1312
2983 [세계사] 고조선(북부여)이 진시황의 중국통일을 방해했더라… 고구려거련 04-27 1312
2982 [중국] 옛날 중국 춘추전국시대 합종군책 (진나라를 다굴) 고구려거련 04-29 1312
2981 [한국사] 고구려 의복 예복 관복도 한나라 빼박이네요 (16) 예왕지인 11-05 1312
2980 [한국사] 중국 파오차이에는 없는 세가지 ㅡ 김치와 어떻게 … (2) mymiky 02-04 1312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