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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19 15:59
[한국사] 중고한어로 본 고구려 성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1,579  

''사이에 있는 발음은 하나의 발음과 같다. 

사례) 'ㅅ지'는 ㅅ와 ㅈ를 섞은 발음으로 도이칠란트어의 Si(파열음)와 발음이 비슷하고
       'ㄷ줴'는 ㄷ와 ㅈ를 섞은 발음으로 로씨야어의 же와 발음이 비슷하다.


1. 북부여성 北扶餘城 - 조리비서 
助利非西: 'ㄷ쥐'오 리 피워이 세이

사견: 피워이(非)가 부여에 대응한다고 보이며 助의 발음 'ㄷ쥐'오에서 'ㄷ쥐'가 우리말로 북을 뜻하는 되의 음차에 해당한다고 보인다.

2. 절성 節城 - 무자홀 蕪子忽: 뮤 치 구루

사견: 중고한음으로 忽을 후엇이라 발음하나 고구려에서 성을 이르는 말인 구루와 계통이 같으니 이 글자만큼은 골이나 구루라 읽음이 자연스럽다. 뮤치(蕪子)가 節에 해당하는데 그 뜻은 지금의 한국어로 말하면 마디다. 즉, 서로 비슷함을 알 수 있다.

3. 풍부성 豐夫城 - 초파홀 肖巴忽: '시애'우 파 구루

사견: 豊이 풍부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시애'우가 고구려 말로 풍부하다는 뜻임을 알 수 있다. 巴는 夫와 발음이 비슷하니 한어에서 차용했을 것이다.

4. 신성 新城 - 구차홀 仇次忽: '기우' 치 구루

사견: '기우'치가 새롭다는 뜻이라고 보인다

5. 도성 桃城 - 파시홀 波尸忽: '푸아' 시 구루

사견: '푸아'시가 고구려에서 복숭아를 뜻하는 말이었다고 보인다

6. 대두산성 大豆山城 - 비달홀 非達忽: 피워이 닷 구루

사견: 達은 유명한 아사달에서 알 수 있듯이 땅이나 산을 뜻하므로 산(山)에 대응한다. 
중고한음으로 발음이 닷이지만 ㅅ받침이 ㄹ받침과 통하므로 바꾸면 달이다. 고구려에서 산을 뜻하는 말이 달이었을 것이다. 대두(大豆)는 피워이(非)에 해당하는데 어떻게 대응하는지 알 수 없다.

7. 료동성 遼東城 - 오렬홀 烏列忽: 오 리엣 구루

사견: 료동(遼東)과 오리엣(烏列)은 도무지 대응한다고 볼 수 없는 말이다. 고대의 료수(遼水)가 렬수(洌水)의 다른 표기이며 렬수가 무렬수(武列水)의 줄어든 표기인데 무렬수와 오란수(烏蘭河)가 발음이 비슷하다고 잇는다면 설명이 가능하다. 오란(烏蘭)과 오렬(烏列)의 발음이 통한다면 오렬홀의 오렬은 료수의 료(遼)와 같은 말이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즉, 오렬홀은 곧 료(동)성이다.

8. 안시성 安市城 - 안십홀 安十忽: 안 '쥐옙' 구루

사견: 저자를 뜻하는 市가 '쥐옙'(十)에 대응하는데 고구려 말로 저자 혹은 도시가 '쥐옙'에 해당했는지 의문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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