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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8-20 12:18
[한국사] 낙랑 위치에 대한 고찰
 글쓴이 : 파스크란
조회 : 1,587  

1. 낙랑의 위치는 예의 서쪽이다.
<후한서 - 예전>
예는 북쪽으로 고구려와 옥저, 남쪽으로 진한과 접해 있다.
동쪽은 큰 바다(대해)에 닿으며, 서쪽은 낙랑에 이른다.
예 및 옥저, 고구려는 본래 모두 옛 조선의 땅이다.

2.  의 이름이 창해군이 되었다.
<한서(漢書) 권6 무제기 제6>
원삭 원년(BCE 128) 가을, 동이 예군(薉君) 남려(南閭) 등이[원주] 구 28만인을 이끌고 항복하므로, 창해군으로 삼았다. (중략) 원삭 3년(BCE 126) 봄에 창해군을 없앴다.

3. 창해군연과 제나라가 있는 산동반도다.
<사마천 사기 권30 평준서 平準書>
"창해군(滄海郡)을 설치하니 연(燕), 제(齊) 사이가 바람에 휩쓸리듯 소란해졌다"

4. 창해발해가 동일 명칭이고 현재 발해만의 지역이다.
<수서 권64 來護兒傳>
요동의 전쟁에 (來)護兒는 루선을 인솔하고 창해로 나아가서 패수로부터 들어가 평양 60리에 이르러 고(구)려와 서로 부딪혔다

<조조가 지은시 觀滄海>
동쪽으로 갈석에 올라 창해를 바라본다 <- 첫구절의 시작

<중국고금지명대사전 渤澥>
 卽渤海,《司馬相如賦》浮渤澥,《初學記》東海之別有渤澥,故東海共稱渤海,又曰滄海。
渤解란 즉 渤海며, <<사마상여부>>부발해에서, 그리고 <<초학기>>에 동해에 따로 발해가 있다. 옛날에는 동해를 발해로 같이 불렀었다. 또한 창해(滄海)라고도 한다.

5. 산동반도에 근처 예가 있으면, 1에 따른 낙랑어디에 있는게 맞을까요?
   이게 한반도????
심심해서 한번 자료찾고 모아서 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잘 몰랐었는데 예의 위치가 고대사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논점이군요.


한줄 요약: 예는 산동반도 지금의 발해만 근처에 있었고, 낙랑은 당연히 그 서쪽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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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무대왕a 22-08-20 16:32
   
삼국지 예전
濊는 남쪽으로는 辰韓과, 북쪽으로는 高句麗·沃沮와 접하였고, 동쪽으로는 大海에 닿았으니, 오늘날 朝鮮의 동쪽이 모두 그 지역이다.

예가 산동반도면, 고구려와 옥저는 발해만 속에, 진한은 동중국해 속에 있는건가요?
지도 위에 상대적인 위치를 그려보시면 좋을텐데...
     
파스크란 22-08-20 16:50
   
발해만 근처라고 써놨습니다. 글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틸란티스처럼 수장시키지 마시고

지도를 원하신다니 다른곳에서 퍼왔으니 적당히 참고만 하세요.
https://blog.daum.net/tnrnfle/44

고대사의 동이족은 지금의 중국에서 찾아야지
한반도에 찾으려고 하면 말이 안맞아서 절대로 못찾습니다.
백제나 신라도 초기 스타팅 지역은 중국입니다.
          
흥무대왕a 22-08-20 17:01
   
이런... 수구리님 글이군요.

삼국지가 얘기하는 시대는 3세기인데, 그럼 3세기에 한반도는 어떤 상태였나요?
               
파스크란 22-08-20 17:13
   
그것을 누가 정확히 알겠습니까?

아시다시피 삼한의 여러 소국들과 가야가 있었겠죠.

백제와 신라가 그들을 차츰 병합해갔겠지만 정확히 구체적으로 어디까지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흥무대왕a 22-08-20 17:19
   
1. 이상하군요. 수구리님 글에는 삼한이 모두 중국땅에 있는데요?
2. 그리고 백제와 신라가 3세기에 중국땅에 있으면 한반도에는 언제 왔다고 보시나요?
3. 주장하시는 바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는 있나요?
                         
파스크란 22-08-20 17:32
   
저는 이 게시글에서 낙랑의 위치에 대해서만 말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고찰해 본적이 없으니 의견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흥무대왕a님의 궁금증은 이해하나 그것을 해결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보는 지도입니다. 대청광여도
https://www.youtube.com/watch?v=g0hB5JS2xV4&ab_channel=%EC%B1%85%EB%B3%B4%EA%B3%A0

대만 대사관 지도
https://www.youtube.com/watch?v=GcvLrTAVkbY&ab_channel=%EC%B1%85%EB%B3%B4%EA%B3%A0

대륙신라가 마냥 구라는 아닌듯합니다.
                         
흥무대왕a 22-08-20 17:37
   
네. 의견 잘 봤습니다.
저도 이만...
위구르 22-08-20 17:59
   
낙랑군의 최초 개설 위치는 지금의 료동 반도에서 대릉하까지고 그 바로 서쪽인 구 금서시인 지금의 호로도시에 임둔군과 진번군이 있었고 그 북쪽에 현도군, 서쪽에 료동군이 있었는데 거기가 난하 이동이었다고 봅니다
     
파스크란 23-01-19 13:36
   
언제적 구닥다리 소리를 ㅋㅋㅋㅋㅋ
보리스진 22-08-21 13:23
   
글을 굉장히 잘 쓰시네요. 정확하고 명료하게 의사전달이 됩니다.
구르뫼 22-08-22 17:25
   
참조할만한 글 잘 읽었습니다.
한무제 BC126년에 비정하신 하북 창주시 부근이 육지였을까? 바다였을까?

先秦시기에 하북 보정시가 바다였다고 중국은 고대 황하변천도에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해발 25미터 정도로  당연히 창주시(해발11미터 전후)는 바다속입니다.
또한 漢시기에  보정시가 육지로 나타나는데 해발 10~12미터 사이의 높이입니다.
당연히 창주시는 바다에서 육지가 되는 시기입니다.
그럼 BC126년에는 창주시 일대가 28만의 인구가 거주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402년 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에는 창주가  섬으로 표시됩니다.

최근 보정시 주변을 고증하시는 제현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고려의 역사는 근세기에 밝혀지리라 봅니다.
그러나 고구려를 포함한 역사는 과연 하북성일까?
고대사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시니 상나라 亳이 오늘날 상구시 주변이 아니면 모든 역사는 가짜가 되겠지요?
중국 섬서성 사람들은 亳이 어디인지 알고 있습니다.
     
구름위하늘 22-09-06 13:44
   
늦게 댓글을 봤네요.

섬서성 사람들은 亳 을 어디로 생각하는지요?
나무위키에서는  허난성(河南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요.
     
구름위하늘 22-09-06 13:47
   
아... 그리고 본문에서는 하북 창주시가 내용에 없는데,
중국 지리를 몰라서 본문 중에 어떤 곳이 하북 창주시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르뫼 22-09-06 15:16
   
본문 글은 제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수구리님의 글과 일맥상통하여
수구님의 글에 창해를 창주시로 비정하였으며 상기 본문글에 4번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亳을 언급한 것은 중국의 모든 지명이 우리역사와 관련하여
동쪽과 북쪽으로 1000리 이상 이동됨을 말함입니다.(당나라 시대)

묵자간고( 墨子 : 기원전 470?~391? )에 이르길
亳은 京兆杜陵亭이니 見說文이라 別有亳 王號는湯하니 在今陝西三原縣이고 地各不同이라 하였으며
경조 두릉정은 서안 동남쪽이며 장안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섬서통지에 이르길 徐廣(352~425)曰 京兆杜縣에 亳亭이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당연히 섬서성 역사가들은 자신들의 지역 기록이기에 알고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亳亭은 산서성에서는 산서성 원곡현에도 있다고 기록하였으며
이는 관중지방의 서쪽 즉 우부풍지역이 한서에서 말하는 하동군이었기에
지명이 이동되며 연혁도 함께 이동된 산물입니다.

제가 쓴 글과 댓글을 보시면 757~814년 사이에 서악 화산이 이동되었다고 했는데
唐書에 중국의 모든 지명이  거짓임을 알리는 글이 있습니다.
이를 찾아내신다면 웃음만 나올 것입니다.
Marauder 22-08-24 18:38
   
3번은 원문이뭐에요? 창해군을 설치하니 연 제가 시끄럽다는게 산동반도라는 근거인건가요? 발해도 바다랑 국가 두개가있고 창해도 동해라는 설도 있던데
     
파스크란 23-01-01 03:24
   
https://db.history.go.kr/item/level.do?itemId=ko&levelId=ko_019r_0260_0010&types=r
이게 사기의 원문입니다.
置滄海之郡, 則燕·齊之閒靡然發動
靡然 의 해석을 '한쪽으로 쏠리는 모양' 으로 해야할지.. 따르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해야할지
저는 완벽한 해석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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