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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31 13:23
[기타] 일제 강점기 지명 변경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016  

*지명이 완전히 바뀐 사례만 기재했습니다.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서울의 다른 동네는 지명 자체는 그대로인 채 정(町)만 동(洞)으로, 통(通)만 가(街)로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町'은 일본어로 '초(ちょう, 음독)', '마치(まち, 훈독)' 두 가지로 읽습니다. 

행정구역을 나타낼 때도 두 방식을 섞어 쓰므로, 혹시나 '초' 나 '마치' 의 표기에 오류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중구


-혼마치(本町, 본정) → 충무로(忠武路)


-코가네마치(黃金町, 황금정) → 을지로(乙支路)


-하츠네초(初音町, 초음정) → 오장동(五莊洞)


-하나조노초(花圓町, 화원정) → 예관동(藝館洞)


-사쿠라이초(櫻井町, 앵정정) → 인현동(仁峴洞)


-와카쿠사초(若草町, 약초정) → 초동(草洞)


-메이지초(明治町, 명치정) → 명동(明洞)


-후루이치초(古市町, 고시정) → 동자동(東子洞)


-사쿠라가오카초(櫻丘町, 앵구정) → 장충동(奬忠洞)


-코토부키초(壽町, 수정) → 주자동(鑄字洞)


-신마치(新町, 신정) → 묵정동(墨井洞)


-하야시초(林町, 임정) → 산림동(山林洞)


-타이와초(大和町, 대화정) → 필동(筆洞)


-아사히마치(旭町, 욱정) → 회현동(會賢洞)


-히노데초(日之出町, 일지출정, 일출정) → 남학동(南學洞)


-에이라쿠초(永樂町, 영락정) → 저동(苧洞)


-하세가와마치(長谷川町, 장곡천정) → 소공동(小公洞)


-오나리마치(御成町, 어성정) → 양동(陽洞)


-와죠다이초(倭城臺町, 왜성대정) → 예장동(藝場洞)


-나미키초(竝林町, 병림정) → 쌍림동(雙林洞)


-키타요네쿠라초(北米倉町, 북미창정) → 북창동(北倉洞)


-미나미요네쿠라초(南米倉町, 남미창정) → 남창동(南倉洞)


-이즈미초(和泉町, 화천정) → 순화동(巡和洞)


2. 종로구


-코카몬토(光化門通, 광화문통) → 세종로(世宗路)


-쥬온마치(授恩町, 수은정) → 묘동(廟洞)


3. 용산구


-미사카토(三坂通, 삼판통) → 후암동(厚岩洞)


-쿄마치(京町, 경정) → 문배동(文培洞)


-키요미즈초(淸水町, 청수정) → 신창동(新倉洞)


-렌페이초(練兵町, 연병정) → 남영동(南營洞)


-사카에초(榮町, 영정) → 신계동(新契洞)


-모토마치(元町, 원정) → 원효로(元曉路)


-오카자키초(岡崎町, 강기정) → 갈월동(葛月洞)


-이와네초(岩根町, 암근정) → 청암동(淸岩洞)


-니시키초(錦町, 금정) → 효창동(孝昌洞)


-야마테초(山手町, 산수정) → 산천동(山泉洞)


-오시마초(大島町, 대도정) → 용문동(龍門洞)


-야요이초(彌生町, 미생정) → 도원동(桃園洞)

[출처] 일제시대에 지어진 서울 지명,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작성자 무수천


[홍성]일제의 의해 만들어진 지명인 '홍성군'이란 이름은 어떤 속사정이 숨어있을까.

백야 김좌진, 만해 한용운 등 충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246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홍성군이지만 일제가 만든 '홍성'이란 지명을 아직까지 쓰고 있는 게 부조화다. 충절의 고장이자 충남도청 소재지로 군이 시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터라 시 전환과 맞물려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옛 지명인 '홍주'를 찾아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7일 홍성군지에 따르면 일제는 1914년 행정단위 통·폐합 방침에 따라 당시 홍주군이 결성군을 통합하고, 보령군의 일부를 합쳐 홍주의 '홍'자와 결성의 '성'을 붙여 '홍성군'으로 지명을 개명했다. 일제가 이렇게 지명을 바꾼 이유는 일본어로 '홍주'와 '공주'가 모두 '코우슈우'로 발음되기 때문에 행정 운영상으로 분란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홍성군지는 설명했다. 결국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던 '홍주'란 지명은 그렇게 일제에 의해 사라졌다. '홍주' 지명은 2018년 1000년을 맞았다.

일제는 왜 '홍주'를 '홍성'으로 지명을 바꿨을까 (daum.net)

일제는 한국인의 이름과 정신을 바꾸기 위한 창씨개명(創氏改名)과 함께 고유 지명도 일본식으로 바꾸는 창지개명에도 열을 올렸다. 당시 무려 3만4233개에 달하는 지명을 역사성이나 마을 유래 등을 무시한 채 멋대로 한자로 바꿨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두 개의 천이 아우르는 위치에 있다는 의미의 아우내를 병천(竝川)으로 바꿨고 현재 청주 성안길로 불리는 옛 명칭 본정통도 그 당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민족정기 말살을 목적으로 한만큼 반드시 바로 잡아야 마땅하다.

지명은 땅의 역사이고 문화이며 지리적 환경과 풍속까지 함축된 언어다. 일제가 수탈 목적으로 자행한 개명에 제 이름을 찾아주는 작업은 곧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는 길이기도 하다. 광복이후 수십 년간 익숙해진 지명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면 찬반 이견은 물론 주민 불편도 따를 수 있다. 그렇더라도 더 늦기 전에 청산해야 할 과제기에 마냥 늦춰서는 안 될 일이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

일본인들의 지명에 대한 인식은 우리와는 매우 다르고 또 지명에 부여하는 상징성이나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일본의 지명연구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역사가 깊고, 또 광범위하다. 『일본서기』나 『고사기』와 같은 역사서 이외에도 『풍토기()』(713)을 비롯하여 『지명지()』(1718), 『국호고()』(1787), 『지명자음전용례()』, 『제국명의고()』(1811)와 명치유신 이후 수많은 지명사전과 연구서를 편찬하였으며, 요시다 도고()는 『대일본지명사서』(1907)를 통하여 그들의 지명에 관한 방대한 자료를 종합 정리하였다.

이러한 지명의 중요성 인식은 그들의 문화뿐만 아니라 역사적 배경에 기인한다. 지명에 관한 이론서로서 1939년 『일본지명학약해()』를 편찬하였고, 1942년에는 『지명학 건설의 제창』을 간행함으로써 독립과학으로서의 지명학 성립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후 지명연구는 독립된 학문으로 체계화되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일본의 지명에 관한 학문적 연구가 체계적으로 진행된 배경에는 땅이름으로 인하여 그들의 북방 영토를 러시아에 빼앗긴 역사적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일제강점기 지명의 변화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2010. 2., 김기혁, 김기빈, 김순배, 권선정, 전종한, 강창숙, 심승희, 이영희, 이재덕, 조영국, 손승호, 이인희, 정부매, 정암, 최원회)


일본은 지도 제작에 앞서 지명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지명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결과 편찬된 자료가 『조선지지자료』(국립중앙도서관 2703)이다. 총 54책으로 되어 있으며 편찬자, 시기, 펴낸 곳 등은 미상으로, 필사본이다. 전체 54책은 도별로 분책되어 있으며, 각 도에 소속된 군별로 몇 개 군씩 한 책으로 묶여 있다. 한 책으로 묶인 군은 다시 면별로 나뉘는데, 각 면 별로 조사 항목이 명기되어 있다. 함경남 · 북도의 자료가 전하지 않고, 전라북도의 경우 일부만 남아 있다. 전라남도는 7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책은 제주군 · 대정군 · 정의군 · 창평군 · 능주군 · 해남군 등의 지명 자료가 편제되어 있다. 전라북도는 함열군 · 김제군 · 익산군 · 장수군만 있으며 나머지 군은 결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라 · 제주권 지명 관련 사료: 일제강점기 지명 자료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2010. 12., 김기혁, 손희하, 김경수, 권선정, 김순배, 오정준, 이경한, 최원석, 최진성, 강지영, 박철웅, 안영진, 정암, 조정규, 오상학)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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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sent 23-11-02 16:06
   
신라해--> 고려해--> 조선해 --> 동해 --> 일본해, 당연히 한국해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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