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중국 유학생, 중국인노동자가 70만이나 되는데
만약 모든 한국인들이 고기 맘대로 먹을 수 있었으면, 고기론이 틀렸다는 글이 중국웹에 퍼지겠죠.
하지만 중국 유학생, 중국인노동자가 보기에 한국인 대다수가 고기 맘대로 못 먹으니 고기론이 퍼지는 겁니다.
한국인노동자 60퍼센트가 1년에 2천만원(1달에 165만원) 못 벌고, 30퍼센트가 1달에 100만원 못 법니다.
한국인 비정규직 평균월급이 130만원 못 됩니다.
그냥 고기 따지지 않고, 평범한 한끼 식사에 6천원, 하루에 식비 2만원 든다고 가정하면, 1달에 60만원.
한국에서 살면서 의식주에 드는 비용이 월100만원은 됩니다.
근데 한국노동자 대다수는 월150만원 이하 법니다.
이런 소득상황에서 고기와 과일 먹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중국인노동자들은 중국에 최대한 많이 돈을 보낼려고 한국에서 소비를 극도로 줄입니다.
상당수의 중국인들은 이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모두 한국에 대한 원한으로 변환합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살다 간 중국인유학생, 중국인노동자들이 중국웹에서 혐한의 첨병이 되는 겁니다.
90년대 중반까지 대다수 노동자의 임금이 급격히 올라, "이제 한국도 좀 선진국처럼 잘 살아보려나"하고 생각할 무렵,
한국인 사장들이 중국에 가서 돈지랄하면서 어글리 코리안 짓을 하다가, 97년 IMF 맞고 중국인들에게 "한국이 선진국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중국처럼 그저 선진국 부품 조립해서 수출하는 나라였구먼"하고 비웃음당하고,
국민들이 희생해서 IMF 체제 졸업해도, 여유가 있는 대기업들이 공장을 외국에만 짓고 (단적인 예가 한진중공업) 중소기업들은 외국인노동자 더 수입하라고 언론플레이하면서,
대다수 한국인노동자 임금이 지난 15년간 오르지 않으면서, 한국인 절반 이상의 생활수준이 떨어졌으니
중국인의 고기론은 근거가 있으며, 한국의 자업자득입니다.
1995년 정도면 그때가 지금보다 나았던건 사실이죠. 실제로 경제적으로 따져서 나은것 보다는 당시는 호황기였고, 빈부격차도 크지 않았고, 중산층이 두꺼웠으며, 청년 실업률도 낮았고, 부동산 가격도 낮았고, 교육비걱정도 지금처럼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었으니까요.
월하낭인 어린티 내시는 군요.. 90년도 노가다 잡부 일당 5만원 이였지요.. 짱개 배달부 한달 월급이 180만원 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든일 하면 일당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공감대 가 형성되었던 시절이 90년대 까지였구요. 외국인 노동자들 수입하면서 부터 인건비 전쟁이 벌어진겁니다. 당연히 현재 생활 수준은 90년대 보다 훨~씬 나쁘지요.
- 신도시 개발붐 때문에 오른건데요.
81년도 노가다 일당(잡부기준) 8,000원
87년도 노가다 일당 12,000원 대선 때문에 올라서 25,000원
제 집 공사를 했기 때문에 기억합니다.
분당 - 일산 노가다 6만원대까지 올랐다가
90년대 후반(96~98년) 오히려 55,000원으로 떨어집니다.
경제 비교를 하려면, 실질소득과 구매지수 따위를 비교해야지
왠 노가다 일당을 언급합니까.
허참. 1996년도 타임머신 타고 같이 가고싶네. ㅋㅋ 1996년도에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이 2000~2500이었어요.전자전기쪽요. 식품쪽은 1500~2000요. 지금은 식품도 최소연봉 2500~3000이죠.
장사 잘 되는 짱개집이었나?? 짜장면값이 2500~3000원일땐데 180주면 잘 되는집이 맞나부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활성화 된것만 생각하지 말고 님이 사입은 옷이나 가방 잡화 가격보세요. 10년전과 별 반 차이없습니다. 쌀값은 더 떨어졌고요. 농수산물가격만 폭등했어요. 내가 그당시 옥션 가방쪽 10위안에 들었던 사람으로써 맹세합니다. ㅋㅋ
김대중이 가 개방 개방 외치면서 승자 독식주의가 판을 쳤지요. 2011년 현재 승자독식주의 시대에 현재 자기 자신이 승자의 위치에 있다면 당연히 삶의 질은 90년대 보다 훨~씬 좋을테고 승자에 위치하지 않는 대다수의 중산층 이하 서민층들의 삶은 90년대 보다 한참 떨어지겠지요.
- 글쎄요. 대형 TV사고, 스마트폰 사용하고. 아이들 교육비 더 들어가고.
반드시, 정책만의 문제일까요(그냥 살고 있는 환경이 변화한 듯)
- 저는, 김 대중씨가 구조개혁 제대로 안하고 공적자금 들여 기업 살린다고 난리친 것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날려버려야 할 기업들 살리느라고, 국가 채무 엄청나게 늘었죠
(후대에 전가되는 것이니)
하지만, 그 때 그 돈들 풀면서, 해고-실직되었던 사람들, 나중에까지 복직들 시켰지요.
(못한 분들도 많겠지만)
- 후대를 위해서라면 모르지만, 현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적어도 승자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김 대중씨를 그렇게 욕할 수 있는 지도 의문입니다.
자기 자신 밥그릇 줄어들었거나 비었다고 탓한다면 몰라도, 정책에 대한 것은 그렇군요.
(대북 정책이라던가, 다른 부분 - 호남기업 억지 우대 - 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노동자 정책이 그리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승자군에서는, 그 때 집중했으면(국민 반쯤 거지로 만들어 놓더라도) 지금보다 파이가 훨씬 커져서
국민들에게 돌릴 수 있는 복지의 파이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여깁니다.
물론, 10년 고생했을 분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이 쪽입니다, 정당성보다는 효율성을 더 따지는.
김대중이 미운가 보군요. 하지만 승자 독식 주의로 대변되는 신자유주의는 그전의 OECD 가입과 우루과이 라운드때문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대처와 레이건에 의해 정책적으로 영미경제에 도입되던 신자유주의는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냉전이 끝나면서 전세계에 본격적으로 퍼집니다. 세계화와 글로벌스탠더드라는 이름으로요. 세계은 우루과이 라운드를 통해 신자유주의가 무역자유주의란 이름으로 급속도로 퍼지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과거와 동일한 관치경영과 대기업정책을 쓰며, 세계시장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했고, OECD에 가입하면서 오히려 자본시장을 과다하게 열었고, 결국 IMF가 터졌습니다. 뭐 결국 IMF에 의해 신자유주의 최선봉국가가 되어버렸죠..
그나저나 오직 미국, 그것도 교도소에서나 사용하는 저 철재 식판부터 사라져야 할텐데...
중국과 한국밖만 어린애들에 저런 식판 먹입니다. 중국이야 개념없고 한국 따라하는 실정이니 그렇다치고..
밥과 반찬먹는 같은 동양 식문화인 일본은 학교,직장,식당..할거 없이 하얀 식판위에 음식별 따로 그릇에 담는 경우가 많고, 한국은 대기업 식당이나, 대학교..등 소수만 그나마 하얀 식판이나 일본식 배급을 하고 있는데, 그저 편리성, 효율성에 함몰되어 다양한 컬러를 심어줘야 할 어린 아이들에게 철제식판으로 단체급식하는건 중국과 똑같은 짓.
하긴 중국은 급식해도 탐관오리가 산적해있으니 애들한테 뭘 먹일지 뻔하구나...장염 정도가 아닌 단체 급사뉴스가 매일 장식되겠구만..
지금 중국공장이나 단체생활하는곳 단체급식은 진짜 가관입죠. 죽통같은거 하나씩 들고 그 위에 꿀꿀이 죽 비슷한거 하나 받아서 꽃빵이나 같이먹고 식사시간 30분인데 많고 다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그냥 해결한다는 느낌입죠. 그나마 위에서 제가 지적한 한국같은 철제식판은 외국계(한국회사)등이나 고급단체에서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