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들 아실테지만
영화 투우 보고들 계시져?
21세기에 개봉된 이 영화는
점점 클라이맥스를 향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신자유주의라는 부제의 이 영화에서는 두 주인공의 타협이란 없습니다
... 둘 중 누가 어떻게 죽느냐,라는 스토리만 있겠죠
쭝국,이라는 황소에게
우린 그동안 뒷발로 많이 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차에 황소가 우리에서 탈출하자
황소의 주인을 자처하는 미쿡, 이라는 자가 나타나 더 큰 울타리를 쳤죠
미쿡,은 요새 배가고픕니다
중동특산품 시커먼 석류,도 이젠 다 먹었죠
뉴럽, 이라는 시럽같이 생긴 간식도 먹고 있지만 성에 차지않죠
자,
살이 오른 황소를 지금 잡을 것이냐
좀 더 살찌워서 잡을 것이냐
미쿡,은 황소를 어떻게 잡을 것이냐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수단이 있겠지만,
경제의 식칼로 맥을 따버리느냐, 총으로 쏴죽이느냐, 아니면 속을 곪아터지게해서 자폭하게 만드느냐 등등...
황소의 뿔이 주인을 찌른다,는 반전도 있을 모양입니다.
대부분 2020-2030쯤에 도축을 시작한다는 전망입니다.
이 거대한 투우를 보면서
나는
우리는
우리나라는
지금 어떻게 대비를 해야 황소오줌통에 붙은 GDP도 챙기고, 제대로된 부칸,이라는 콩고물을 얻을까요?
영화 상영 중, 화장실에 나와 담배 한 대 피면서 올려봅니다
여긴 금연해야하는데 ㅡ.ㅡ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