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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05 19:29
[중국] 한국인이 캐쥬얼하고 쉽게 공감대를 이끌어내는이유
 글쓴이 : 세이해커
조회 : 4,746  


먼저 일본을 보자.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라던지
이토 히로부미라던지 사람을 죽이고 핍박한 사람을
영웅처럼 떠받들도록 강요받는 역사를 배운다..

이걸 어떻게 정당화 시킬수 있지? 요즘 일본사람들이
자신감이 없어지고 애니메이션처럼 공상의 세계에 몰두하게
되는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냉혹하게 칼로 사람 목을 베는 사무라이 따위를 자랑스럽게
떠받드는것이 국가적으로 거시적 성찰의 부족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일본사람들이 참 불쌍하다.. 
선조들의 잘못때문에 일본에서 태어난것 자체가 죄가 되니깐
일본인은 개별적으로는 참 똑똑하고 좋은사람들이 많은데
거시적으로는 통찰이 너무 부족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일본인이 잘못 시작한 일본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바꾸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바꾸어야하기에
젊은 일본인들이 무기력하게 공상의 세계에 몰두하게되는 현상은 앞으로 오랫동안 지속될것이다.


중국을 보자.
중국은 수천년간 동북 아시아인들이 출신에 상관없이 화합하며 살아가는 제국이며
동양에서 지금 미국의 역할을 맡던 국가였다..
그런데 수천년을 섞여 살다보니 자기 뿌리를 잊고, 
현대에 와서는 자기 출신을 잃어버린 90%의 사람들은 한족이라는 거짓된
정체성을 부여받았다.

현대 중국 공산당의 출현은 미국같은 제국을 추구해야하는 중국이, 
중화 민족주의를 내세우게 되는 모순된 출발이었다.

중국은 미국을 제패하고 싶은 야욕을 보이지만 그 시작이 미국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미국은 그 시작부터 탈 민족주의적이고 탈 인종주의적이었다. 
스스로 미국이라는 국가의 지향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있었다.
대조적으로 중국의 너무나도 민족주의적인 출발은  미국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든다고 할수있다.
미국은 자신들의 노예였던 흑인을 스스로 자유의 신분으로 만들어주었다. 
중국은 절대로 티벳인들을 자유롭게 두지 못할것이다. 중화민족주의국가니깐. ㅋㅋ
이러한 그릇의 차이가 얼마나 큰 차이를 낳는지 중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그런데 한족이 핍박받았던 수천년 수난의 역사는 나름대로 진정성이 조금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을 점령했던 몽골의 원나라를 오히려 문화적으로 지배하고 말았다고 볼수있다.
또한 진정성이 삼국지라는 소설을 만들어내고 아시아에서 사랑받는 명작이 탄생했다고 볼수있다.

그런데 중국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힘의 논리를 내세워 일본처럼 작위적으로
역사를 조작하면서 진정성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게된것이다. ㅋㅋ

북방민족에 맞서 싸운 한족의 영웅 악비는 더이상 중국의 영웅이아니다.ㅋㅋ
만주족의 역사를 중화민족의 고유의 역사로 강제 편입하는 무리수를 두면서 
일본의 실수를 똑같이 답습하고 있는것이지..

중국인들은 스스로 허무맹랑한 무협영화를 참 자랑스러워한다. 
무공을 펼치면서 슈퍼맨처럼 날라다니는데 얼마나 허구적인 공상적인것을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수있다.

중국의 무협영화 사랑은 일본의 지독한 애니메이션 사랑과 닮은꼴이라고 할수도있겠다.
자기 성찰이 부족하고 힘의 논리에 지나치게 의존할수록 자기들의 문화는 이렇게 작위적으로
변할수밖에없다.

이런문화는 중국과 일본 지역 문화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힘들다. 건강하지 못하니깐..
인류를 감동시킬수 있는 진정성이 부족하다는것이다. 그리고 첫단추부터 잘못됐기때문에
되돌리기가 너무 어렵다는것이지.

결국 문화란 것은 진정성과 호소력이 없으면 자국민도 외면하게된다.
중국과 일본이 한국의 문화에 더 깊히 공감하고 감동하는 현상은
앞으로도 가속화될것이다.

한국의 캐주얼한 대범함은 문화적으로 당당한 정당성에서 나오는것이다. ㅋㅋ
자기 스스로를 진솔하게 대면하고 성찰하지 않고는 문화대국이 될수 없는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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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12-02-05 20:24
   
"진솔한 자기성찰"과 "대국"은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역사상 모든 문화대국은 먼저 경제대국 또는 군사대국이었으며, 이런 경제대국/군사대국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일부 한국인들이 다문화로 위장한 외국인대량이주를 옹호하고자 미국을 예로 드는데, 미국은 이주민이 원주민을 다 죽이고 오지로 내쫓고 주인 행세하는 곳이며, 이는 모든 북미, 남미, 호주, 뉴질랜드가 마찬가지고,
15세기~19세기 서구 자본주의는 1억 아메리카 원주민을 거의 몰살하고 수천만 아프리카인을 아메리카로 이주시킨 노예무역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중국도 티베트, 위구르, 몽골 등에서 이주민(한족)이 원주민(티베트족, 위구르족, 몽골족) 수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서구국가들과 중국이 이러한 역사를 참회하지도, 사과와 배상을 하지도 않으며
독일조차도 유대민족/프랑스/영국 등에게만 사죄와 배상했을 뿐, 아프리카 식민지와 나치에게 60만명이 학살당한 집시는 외면합니다.

국가권력층이 진정으로 국익을 생각하고 집요하게 국익을 추구하는 나라 중 일부만이 대국이 됩니다.
21세기 들어서 한국 GDP 순위가 11위에서 15위로 떨어지고
중국 GDP 순위가 8위 언저리에서 2위까지 오르고 2016~2018년에 1위까지 될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5/2012020500392.html
거의 전적으로 한중 양국 권력층의 진정성과 실천, 역량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미국, 한국 권력층이 국가산업과 노동자를 희생시켜 극소수 자본가만 배불리는, "세계화와 다문화로 위장한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는 동안
중국은 미국, 한국의 삽질을 고스란히 이용해, 세계역사상 가장 빨리 가난한 농업국에서 최첨단 산업대국이자 최대소비시장으로 변모했습니다.
한구은 하루 빨리 세계화, 다문화로 위장한 신자유주의 정책들(기업해외이전, 외국인력수입, 공기업 민영화, 규제철폐, 자본시장개방, 노동시장개방 등)을 중단해야 하며,
중국이 양적으로 세계 1위가 될 때, 한국은 삶이 질이 세계 1위인 나라가 되기 위해
생산성/임금인상을 통한 복지국가건설에 사회역량과 관심을 집중해야 합니다.

핀란드는 19세기초까지 800년간 스웨덴 식민지였고, 100년간 러시아 식민지였다가 1917년에야 독립했는데, 1939년에 소련의 침공을 받아 방어전쟁에서는 승리했지만 국토의 10퍼센트(산업생산능력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지역)를 소련에게 할양하고 이후 냉전시절에 계속 소련에게 굴욕외교를 해야 했습니다.
핀란드인들이 주변국에게 받은 수모는 한국인들이 받은 수모 이상이고, 핀란드인들이 주변국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지 않았지만, 질적으로 세계 1위 국가가 되어 조용히 잘 살고 있습니다.
남북통일을 해도 일본, 중국보다 훨씬 작고, 남북통일도 요원한 한국은 핀란드를 모델로 삼아 삶의 질이 세계 1위인 나라가 되는 것만이 이기는 길입니다.

인구 :
핀란드 500만, 스웨덴 900만, 러시아 1억4천만 (핀란드의 1인당 지디피 : 스웨덴과 비슷, 러시아의 5배)
남한 5000만, 일본 1억3천만, 중국 14억 (한국의 1인당 지디피 : 일본의 절반, 중국의 4.5배)
     
대략난감 12-02-05 20:42
   
인류는 불과 160년 이전까지 인간을 차별한 시대 였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 링컨 한 분의 일생으로 인류는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들이 노예로 부리던 흑인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
세상을 창조하는 리더 국가라는걸 집어 치우더라도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은 듭니다.
미국한테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듭니다.
근데 중국이 뭘 했는지는 모르지만,  미국의 가치와 어깨를 나란히 할려고 합니다.
중국인은 자신의 문화를 찬란하다고 말하는데, 제가 볼 땐 미국의 그 짧은 역사에
근처에도 못가는 문화유산 입니다.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그냥 웃지요.
     
크로아썅 12-02-05 22:33
   
잘읽었네요
세이해커 12-02-05 20:29
   
미국이 인디언 원주민을 몰아낸것은 사실이고, 절대로 정당화시키지 못하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런데 간과한 사실이 있는데, 미국인은 스스로를 미국인들을 민족적굴레로 규정짓지 않습니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미국에 이민가서 미국 유권자가 되면 초기 미국개척자들의 잔인한
행태를 얼마든지 비판하고 까발릴수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포용할수있고 잘못을 성찰할수있는 매커니즘이 있기때문이죠.
미국사회는 모두가 참여하고 잘못을 시정할수 있는 열린 국가죠.

중화민족을 위한 중국이란 국가에서 다른 인종이 자유발언을 할수 있는 기회가 있나요?
다른사람 입장이 되어보지 않고 어떻게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할수 있을까요?ㅋㅋㅋ
중국은 미국의 패권을 극복하기에는 너무 미성숙합니다.
미국과 같이 전세계를 대변하는 대표성을 갖추기에는 너무나도 함량미달이란거죠.

중국이 과연 그것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ㅋㅋ 그 어려운 탈민족주의 탈인종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현대판 제국이 되어 패권을 장악한 미국이란 국가의 모습을 중국은 전혀 이해못한것 같습니다.

다시말씀드리지만 문화적인 매력은 스스로 진정성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달린문제입니다.

그리고 국가적인 잠재력에서 핀란드는 한국의 적수가 못됩니다.
핀란드는 분명히 선진국이지만 문화적인 흐름을 주도해낼 역량이 없습니다.

앞으로 중국정부가 이대로 우둔한 모습을 보인다면 동북아시아 국가의 문화적인
정통성을 한국이 주도할것이니까요.. 이미 그렇게 되구 있구요. ㅋㅋ
ㅋㅋㅋ 12-02-05 23:01
   
중국인이라고 하면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에서는 집단으로 린치당하고 실종되도 이상하지 않으리만치 주변국에서 적대감을 사고있는데 한국, 일본, 인도 할거없이 주변국 모두한테 쌈걸고 다니는 이놈들은 도대체 뇌가 있는 족속들임??

도대체 중국 주변에 중국 좋아하는 국가가 하나가 없는데 지무덤 지가 파는줄도 모르고. ㅉㅉ
ㅋㅋㅋ 12-02-05 23:07
   
예전에 인도네시아 반화교 폭동때도 한국사람들이 중국인으로 오해받아 피해입고 그랬었는데 엮여서 도움될게 없는 족속들이 중국인들임.

아시아 어느나라를 가도 대접받는게 한국인.
아시아 어느나라를 가도 무시당하는게 중국인.
(중국보다 못사는 몽골, 베트남에서도 중국인이라고 하면 맞아죽음. ㅋㅋ)
래알 12-02-06 04:18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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