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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8 12:38
[기타] 문득
 글쓴이 : 대략난감
조회 : 3,405  

대한제국 멸망하고 왕족 직계중에 독립운동 한 사람 있나요?
못본것 같은데
역사의 피해자라고 배웠지만 결국 자기들 일신의 안위를 생각한거 아닌가요?
글자가지고도 일제의 탓하는데 이거 무지 심각한거 아닌가?..제대로 안 배운.
내가 농락당하는 기분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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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씨9 12-02-18 13:18
   
한일합방(물론 틀린용어 입니다만) 직전에 이완용의 협상으로 조선왕가는 일본 최고의 귀족가문이 되는 조건으로 합병이 되어서 조선왕가는 일본왕가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대단한 가문이 되었죠.
조선왕족 대부분이 일본 왕족들과 결혼하게 되었고...

덕분에 이완용은 애국자 소리 들으면서 조선과 일본 양쪽에서 공훈을 받고.
조선왕족을은 일제시대에 일본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잘 살았습니다.

일본녀랑 결혼 안하겠다고 끝까지 버틴 왕세자 정도가 미담으로 남아있을 뿐이죠.
     
대략난감 12-02-18 13:28
   
고작 결혼 안 하겠다는게 미담이라니.....심하네요.
대략난감 12-02-18 13:27
   
역시 지들 일신의 안위를 찾아 삼만리 되었군요.
지들때문에 지금 국민까지도 개 쪽팔림 당한건 알라나.....
그래서 역사의 중심에 있는자들은 역사를 생각하라는 말이 있는듯.
마음없는꽃 12-02-18 13:41
   
한일합방을 반대하던 고종이 독살된게 해외로 망명해서 일제와 투쟁할려고해서
독살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여 상해에 홍삼 500근(?)을 빼돌려서 그 자금을 기반으로
투쟁을 벌리려다가 일제에 걸려서 독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듯합니다
물론 주인잃은 홍삼은 맡았던 이가 슥삭해서 만들어진게 HSBC라는 훈훈한 이야기가...
gagengi 12-02-18 13:49
   
명성황후가 일제에 암살된 후, 고종은 끝까지 한일합방을 거부다하가 일제에 의해 독살되었습니다. 대한제국의 대표가 끝까지 거부하다 죽은 것 자체가 왕족이 저항했다는 상징성을 갖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독립운동에 적극가담하지 못했던 후손들이 대한제국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에는 독립운동을 시작했던 각층의 백성들이 저항의 상징성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대한제국의 왕족도 저항했고 백성들도 저항한 것을 무력으로 침탈한 것이 일제시대입니다.

고종과 왕족이 무능한 것으로 깍아내리는 것 자체가 일제시대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일제가 교육했던 식민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런 시각은 일제의 잔재이고 이제는 버려야합니다.
     
대략난감 12-02-18 13:55
   
죄송하지만 이씨인가요?
          
dennoch 12-02-18 17:36
   
대략난감님, 제가 한번은 모 포털에서 누가 조선이나 대한제국은 쓰레기 역사라고 추하게 욕하길래 좀 보니 논리가 교묘하게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나 읊을 식민사관으로 흘러가길래 그렇다고 해줬더니, 대뜸 "너 이씨지?" 라고 댓글에 스팸에 장난 아닌 기억이 있어서 그럽니다.

왜 익명공간에서 이씨냐고 물어보십니까? 왕당파가 있어 이씨 복위 노린다고 망상하는 사람도 없고 민주주의 입헌공화국인 걸 부인할 사람도 없는데.

그리고 누구처럼 왕조나 군주가 좌지우한 나라도 아니고. 당파싸움에 대해 말이 많지만 거지반 식민사관 논리인데다, 누구네는 연일 내전이었죠 (정당한 민란도 아니고 군벌끼리 내전 벌이고 그 후손이 그대로 선거구 세습하는 나라? -_-) 우리 헌법에 임시정부를 계승했다고 적시한 건 정말 맘에 듭니다 20세기에 흔한 식민통치 종결로 흐지부지 독립한 듣보잡 나라가 아닌 자부심 느낄만한 나라라고 생각했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요새 이런걸로 성씨 타령하는 사람이 어딨는지요. 저도 신라 왕손이라 로열패밀린가요 ㅋ 계림군파 하고도 무슨무슨공파 파보까지 세세하게 있는데 우리 조카는 저도 반대는 좀 했지만 아버지도 뭐라 않으셔서, 이름 안예쁘다고 항렬자 쓰지 않고 호적 올렸습니다 족보용 이름 따로 지은 걸로 아는데 어디 올라가기나 했는지 신경도 안쓰고 삽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역사가가 보학 공부하는 것도 아닌 한 족보 치밀하게 따지는 경우가 이권이 달렸거나, 선거중이거나 딱 두경우라서.
               
대략난감 12-02-18 18:16
   
죄송합니다만, 제가 이해 했을때
 
고종과 왕족이 무능한 것으로 깍아내리는 것 자체가 일제시대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일제가 교육했던
----------------------------------------------------
과연 무능을 객관적으로 이야기도 못합니까?
이것이 문제인가요?
님이 정말 편향돼 있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왜?...나라를 망친 사람들을 객관적 비판도 못 하나요?
그리고 저를 식민주의 사관이라고 비판하는 당신이 정말.......어이가 없군요.
               
대략난감 12-02-18 18:27
   
거울을 제대로 봅시다.,
일제를 탓하기 전에 조선말기 왕조가 얼마나 자기 안위만 생각한 사람인지....
그 모든 혜택과 풍요를 누리고 삶을 살았던 인간들이 결국
자기 희생한 사람이 누구냐구요?
지금 현재까지 우리같은 민초들은 일본 어휘 하나에 흥분하고 자존심 상해 하는데
부끄럽다고 생각 안 드나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여담이지만 전 <민족문제연구소>에 작은 액수이지만 6년째 기부하고 있습니다,
                    
dennoch 12-02-18 22:14
   
저는 이미 다 적었지만, 조선왕조나 대한제국황실에 실드칠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왕조시대가 도로 온다면 좋겠냐고요 바로 공화주의 테러도 불사할 용의 있는 사람입니다. 저 말고도 오늘날 어떤 대한민국 국민이 현실적으로 왕조 실드를 칩니까? 개인적인 경험도 있고 하여 위에 gagengi님이 단 댓글에다 바로, 당신 이씨냐고 묻는 이유가 뭔지 댓글 달아봤을 뿐입니다. 이씨든 아니든 무슨 관계인지...

 이씨조선 이조 이 <어휘> 자체가 일본이 만든 신조어나 다름없는 걸 알면, 흥선대원군 명성황후 여타 그당시 집권층의 무능(시대적 한계. 시대적 한계냐 왕실 개인의 영달이냐 아니냐 여부라기보다 따로 나라 팔아먹은 양반님네가 누구인지 이름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야 얼마든지 비판하고 반면교사로 삼아도 되겠으나 님이 주제글 올렸다시피 새삼 무엇보다 먼저 이씨조선 의 무능에 대해 되새기자는 것은 무슨 이점이 있을지요.

대략난감님이 거들지 않아도 흥선대원군이나 민비 도 100년을 욕먹은 역사인물 아닙니까. 오히려 일제가 눈을 그쪽으로 돌리라고 지적질 해 둔 요소를 보라는게 이후에 새로 등장한 추세 같은데요. 거울을 보라니 부끄럽다 생각하라니 이씨집안에 그닥 친연성도 못 느끼겠고, 그저 양반서민을 막론하고 자기희생하신 순국선열 덕에 주권있는 나라 국민으로 맘편히 사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디아스포라 하는 전세계 약소민족들 실상을 생각하면 어휴). 그나저나 일제를 탓하기 전에 조선왕실/대한제국황실을 탓하라고 자명하게 말씀하시면... 우리가 타력으로 식민지배에서 해방되어 타의로 민주주의 입헌공화국 하는 것도 아니고 일제탓 이전에 왕조 탓을 뭘 더 하라는 건지 모르겠군요 더군다나 일제 탓 이전이라니요. 왕조가 무능해서-사회구조가 전근대로 정체되어 서구열강에 먹힐 예정이었다? 그놈의 식민지 근대화 논리라니. 그저 우리가 그정도였으면 애저녁에 동조동근 내지인과 반도인이었을거고, 아니 그이전에 그냥 현재 대륙의 소수민족이었을 겁니다. 신기하게도 (매사에 공짜는 없으니 피땀흘린 조상님을 없는듯 모욕하지는 말아야겠죠 조상이 독립운동 안했으면 지금 인구 절반 훨씬 더 디아스포라 신세였을듯 한반도에 주권가진 정부나 있었으려나. 지금은 불행히 힘이 부쳐 분단되어 현재 남북이 서로 괴뢰국이라고 동족끼리 대치하는 것이 모순이지 없어진 왕조시대 주구장창 비판하는게 소용이 닿을까요) 아닙니다.

조선왕실/대한제국 황실로 치자면 러시아나 동유럽 왕실이 해외에 숨겼다는 보물 같은 것도 영 실현성 없고 (반민족반국가범죄적 문제겠죠. 위에 보니 홍콩상하이은행에 그런 비사가 오... 당시에도 재산 빼돌리려면 스위스겠지 무슨), 왕실후예중에 처벌 못한 2차대전 전범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예가 아니지만 남경학살 실제 명령권자가 히로히또 삼촌뻘 되는 일본왕실 왕자님입니다 직업군인은 외려 반대를 했다면서요 시킨다고 한 죄도 무시못하지만, 이 왕자님은 언터처블로 잘먹고 잘살다 갔지요 말년엔 골프코스 설계하느라... 뭐 각설하고), 덕혜옹주 같은 책을 봐도 일제가 우리를 철저히 요소요소 짓밟았구나 뭐 하나도 빠지는게 없었구나란 생각만 들지 무슨 아나스타샤 같은 굳이 동경할 것 하나 없는 낭만주의 소재로 우려먹는 것과는 비할 수도 없을진댄 (구라파엔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입헌군주국 말고도, 아직도 왕자 공주놀이 하며 노는 재력 빵빵한 상류층이 존재함 제가 무슨 극좌익분자는 아닌 관계로 그러려니 하고). 왕조비판 문제라면 외려 남의나라 코가 석자이지 우린 아닌듯
                         
대략난감 12-02-19 13:06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읽었읍니다.
알럽뮤직 12-02-18 14:10
   
아 슬픈 역사...
관조자 12-02-18 14:43
   
음 아주 없던건 아닌것 같던데요. 한번 검색 해 봐야 겠음 다큐서 본듯도 하고
     
관조자 12-02-18 14:54
   
찾아보니까 제 기억이 맞군요. 의친왕 이강  이분이 독립운동 하신 왕족입니다. 고종의 5왕자이며 왕위보다 독립운동에 관심이 많아서 상인이나 백정들 만나기도 거부 하지 않았고 안창호의 주선으로 상해임시 정부로 망명 하려다가 결국 잡히셨음. 만약 망명이 성공 했으면 역사가 달라 졌으리라고 평가 된다고함. 역사스페셜에도 있으니 찾아보세요.
          
대략난감 12-02-18 14:56
   
흠...
지해 12-02-18 21:21
   
일본이 조선왕족들이 독립운동을 하게 놔두었겠습니까? 그렇게 편안하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절대적 감시1호가 되였겠지요.

왕족들이 일신의 안위를위해 살았다 라고 하셨는데..
바로 그 안위란 말이 대단한 감시를 받은것이다.라고 생각이 안드십니까?

아무리 안위를 하고 편안히 산다해도 일본 밑에서 사는게 났겠습니까?
내나라에서 왕자나 공주로 사는게 났겠습니까?
독립운동을 하도록 내버려 둘 정도로 일본이 만만한 나라입니까?

헤이그 밀사사건의 이준. 이상설. 이위종. 이 세분다 왕족은 아니지만
친척이 되십니다. 청산리전투 철기 이범석장군 역시 친척이십니다.
     
대략난감 12-02-18 21:34
   
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네요.
역시 직계는 없는것 같군요...
          
관조자 12-02-18 22:15
   
직계가 왜 없어요? 고종 아들이 있는데
산골대왕 12-02-19 02:42
   
솔직히 말해서 일본이 싫다고 명성황후가 그 싫은놈들에게 죽었다해서 국모자격이나,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곤 저는 생각 못하겠습니다.  사실 조선말기에 병폐와 왕실재정 거덜낸게 명성황후입니다. 명성황후 역시 정치대립으로 나라힘을 분산시킨 당시 세도가들과 다를바 없구요.
그렇다고 X같은 왕비지만 그래도 내나라 왕비인데 왜 쪽바리 새끼들이 지들맘대로 죽였는가엔 분노를 느낍니다. 뭐 우리가 다 약하고 못나서 당한거지만 솔직히 그래도 억울하긴 합니다. 분하기도 하고요.
다들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까?
     
81mOP 12-02-19 03:40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만 명성황우에 대해서는 조금 다릅니다.
국정에 왕비가 개입한것은 잘못이 된거긴 하지만
사실 조선말기의 막장 세도정치가 그렇게 만든 것이지 명성황후의 의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힘이 없었던 고종을 대신해 명성황후가
그 타개책을 마련하는 도중에 발생한 사건들이 많았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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