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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6-26 04:57
[북한] 탈북자들이 해외에서 한국인을 만났을 때
 글쓴이 : toshake
조회 : 5,785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오기 전 낯선 중국 땅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일단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대만으로도 반가울 것이다. 그리고 탈북자라고 무시하던 중국인이나 조선족 앞에서 당당한 한국인의 위상을 보고 같은 민족으로서 자랑스러움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같은 동포이기에 혹시라도 작은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탈북자의 기대와는 다르게 무관심으로 그들을 대하는 한국인도 있다.
국내에서의 무관심이 외국이라고 해서 바뀌지는 않는 것이다. 오히려 남루한 탈북자의 외모를 보고 매정하게 모른 척하기도 한다.



탈북자 서지수(가명 . 36) 씨는 중국에서 처음 만난 한국인의 첫마디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조심스럽게 탈북자임을 밝힌 그녀에게 한국인이 했던 첫마디는 “난 북한에 관심 없어요”라고 했다고 한다.
자존심 탓이었을까, 아니면 서러움 때문이었을까 그녀는 그 한마디만을 남긴 채 고개를 돌려버린 한국인을 바라보다 흐르는 눈물을 감추려 발걸음을 옮겼다고 했다.



우연히 마주친 한국인이 아닌 탈북자업무를 담당하는 영사관 직원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도움을 청한 탈북자들에게 자신이 책임질 일이 아니라는 말로 탈북자들을 울리고 있다.



“한국 가고 싶으면 알아서 북경으로 가세요. 남들도 다 그렇게 해요. 전화 끊습니다.”
이것이 영사관 직원이 도움을 청하는 탈북자에게 하는 말이다. 희망을 품으려는 탈북자에게 도리어 절망감만 안겨주는 것이다.



반면에 탈북자에 대한 관심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도움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기도 한다.



탈북자 김호진(30. 가명) 씨는 중국에 있는 한국회사 사장에게 사정했다고 한다.
“저는 탈북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라는 그의 말을 들은 사장은 “내가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사장 보증으로 입사를 시켰다고 한다. 김씨는 그곳에서 번 돈으로 결국 한국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탈북자들은 중국에 있는 한국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중국을 부러워하지 않는, 자신감있는 한국인으로부터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듣고, 한국행을 선택한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기왕이면 같은 동포에게서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같은 말을 사용하는 탈북자 수만 명은 지금도 중국 땅에서 멸시를 당하며 우리말로 구걸하듯 살아가고 있다. 혹시라도 중국에서 탈북자를 만난다면 관심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줬으면 좋겠다.


출처 :
탈북자들이 해외에서 한국인을 만났을 때
http://www.newfocus.co.kr/news/article.html?no=2415
.
..
...
....


빨리 통일이 돼야, 북한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통일된 자랑스런 대한민국인으로서 

저런 짱꺠놈들이나, 좆족한테 무시받지 않을텐데.......

너무 안타깝네요...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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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ysglmetp 12-06-26 06:05
   
탈북자와 조선족은  완전히 틀린 종족입니다.

탈북자는 그야말로 한핏줄이고  우리가  끌어안고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안고  뭉쳐야 할 한민족입니다.

중국 여행가서라도  혹시나  탈북자 만나면  최소한  친절합시다..

년변족들은  탈북자들을  잘해주는 척하면서  인신매매나 신고나 하지말아라..

인간 말종  련변족속들 ..
대략난감 12-06-26 07:39
   
보통 탈북자는 한국이라 안하고 대한민국이라고 한다지요.
     
어리별이 12-06-26 10:18
   
감동;;;
     
각시탈 12-06-26 11:30
   
진짜 감동이다~
     
♡레이나♡ 12-06-26 11:31
   
와...!
     
밥사랑 12-06-26 18:10
   
감동...
mymiky 12-06-26 09:26
   
탈북자들은 남조선이라고 하겠죠 , 한국이란 말을 들어봤어도 그냥 태국, 중국처럼  그냥 외국 어디에
한국이란 나라가 있구나ㅡ 하고 생각함.
좀 더 젊거나 몰래 대북방송을 들어봤던 사람들이야 한국 ㅡ 대한민국 ㅡ 남조선 ㅡ아랫동네 다 같은 말인줄 알겠지만
한국이란 나라에 와서야 그게 남한의 국명이란걸 처음 안 자들도 무지 많음
북한엔 전기도 부족하고 거의 강원도나 내지 촌에는 진짜 석기시대임,,

내 친구가 중국에 연수가 있을 때 길에서 탈북자 만난 이야기해주던데 ㅋㅋ
뭐 들었던 말대로 하자면 , 20대 남자대학생이였는데 평양출신이고 중국간 누나 찾으러 나왔는데
 그 주소에 이미 누나는 없고 북경으로 떠났다고 해서
북경으로 가야하는데 날좀 도와줄수 있느냐고 해서 친구가 이런 경험 첨이라  얼무쩍거리니까 알겠다고 가드라고 ..
아, 삼성이 무지 좋은 회사란건 북한에서도 알고 통일되면 삼성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고 함
북한에서 전자학 배우는 대학생이면 상당히 엘리트일텐데, 일반 탈북자라기 보단 
이 경우엔 북한 여행자라고 해야하나!?  여튼 누나 꼭 찾아 북한으로 잘 갔는지 모르겠음 ,,,
해외에서 북한사람 만나면 , 브로커나 인권단체 사람이 아닌 이상 탈출을 어찌 도와주진 못해도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면 좋을텐데...
한국사람들이 물질적으로 풍요해졌어도  역으로 마음씀씀이는 매년 각박해지는거 같음
fuckengel 12-06-26 10:00
   
탈북자 자체에 감정이 안조아서가 아니라
1.북한노동당원?
2.좃족?
처럼 순수탈북자인지 확신서기전엔 당근 맘을 함부로 열지않는게 현명하져.. 과거에 묻지마
믿다가 알고보니 노동당원, 좃족에게서 뒷통수맞은 사례가 더러 있답니다.
래알 12-06-26 10:56
   
인간이란게 원래 그런 존재임.자기보다 좀 못낫다 싶으면 무시하고 깔보고 업신여기는게

북한사람이건 탈북자건 조선족이건 짱깨건 왜구들이건간에 사람은 다똑같음. 위선자들로 가득찬 더러운세상

ㅋㅋㅋ
달렸다 12-06-26 11:11
   
요즘 애들이야 간첩이 먹는거임?? 하지만..
반공교육 받고 자란세대는 탈북자라도 간첩으로 색안경끼고 보게 되있음...
타지에서 저러고 만나면 저사람이 과연 사기꾼집단인 좃족인지, 간첩인지... 모르는데 그냥 말만믿고 잘해주다가 피보면 '탈북자에게 잘대해 주려다 저렇게 피보는 불쌍한 사람이군'..이라고 누가 그러겠음??
ㅄ 이라고 하지...ㅋㅋㅋㅋㅋ 타지에서 저렇게 접근하는게 얼마나 급박하면 저럴까? 라고 할수 있지만..
급박해도 저렇게 접근하면 거리두는게 정상임.....무조건적인 친절은 지금 좃족처럼 만들수 있음...
통일은 통일이고 탈북자는 탈북자고 동포애는 동포애인것임. 이거 혼동하지말고 각자 지켜야함....
이거 혼동하고 어버버 하다가 국정원가서 찌질대는수도 있을듯.....
목라근자 12-06-26 13:51
   
능력이 안되서 탈출을 도와주지 못하면 따뜻한 밥한끼라도 사먹여 보냅시다.
음식은 사주더라도 꼭 한국식당에서 사주시길...
예전에 짜장국에 한달간 배낭여행하면서 아침, 점심은 주로 우리나라의 왕만두같이 생긴 주먹만한 만두를
사먹었는데 배앓이를 자주한게 아마도 그때 내가 먹고 다닌게 회가루섞인 밀가루에 골판지 불린 만두속 ,
똥기름이 첨가된걸 먹고 다녀서 그런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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