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한국에서 로또당첨금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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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국내 복권시장에서 외국인 구매자 가운데 1등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중국인 6명이 로또에 1등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1등 당첨금액은 무려 27억원이다.
중국인들은 국내 거주자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복권구매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불법체류했던 중국인은 거액의 당첨금을 받자 벌금을 내고 출국하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인들이 국내 복권시장에서 큰 손으로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여행사를 통해 복권판매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단 최근 내국인들의 복권 이상열풍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지만 로또 판매업자들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중국인을 겨냥한 판촉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181105181&code=92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