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공의 동북공정을 이끌고 있는 길림대학교 주홍교수는
A.D. 2세기 무렵 요서 라마동의 고대 무덤군에서 발굴된 수백점의 고인골들을
골상학, 유전학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인근지역의 몽골인, 퉁구스계통 소수민족, 화북의 중국한족 그리고 현대 한국인 중
라마동 고인골과 가장 흡사한 민족군이 바로 '현대 한국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무리 멀쩡한 남의 나라, 다른 민족의 역사를 도둑질하는 동북공정에 앞장서고 있는
길림대학의 책임교수라 할지라도 도저히 부인할 수 없는 수백점의 고인골이 보여주는
진실까지 부인할 수 없어 2000년전 만주 라마동에 묻힌 수백명의 부여인의 직계후손이
지금의 한반도에 사는 현대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기원후 2~3세기 무덤군이기때문에 이걸 가지고 수천년전 홍산인들과 결부키는건
코미디죠..
헌데, 놀라운 사실은 라마동 고분군의 주인공은 매장된 출토품들을 분석결과
부여인들의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니까 저 멀리 북방의 부여인들과 현대한국인이 매우 근소한 수치로 형질인류학적인
유사성을 보인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바로 이 요서 라마동은 다름아닌 홍산문명 중심지역 중 한 곳입니다.
인근의 몽골족이나 퉁구스계 소수민족보다도 현대 한국인과 이지역 고대인의 고인골이
형질인류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백번 양보하여, 홍산문명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현재 중공이 자행하고 있는 동북공정이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와 같은 북방민족의 역사가
한국의 것이 될 수 없는 이유가 고구려 발해 멸망으로 이들의 혈통이 중국에 대부분 흡수되었고,
현대 한국은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와 아무런 상관없는 남방계 韓족의 후손들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바로 이 저 북방 만주벌판 라마동에서 발견된 수백개의 부여인 고인골들과 형질인류학적으로
가장 흡사한 민족은 몽골인도 퉁구스인도 그렇다고 한족도 아닌 바로 우리 한국사람들이라는
진실이 동북공정의 이론적 근간을 무너뜨릴 여지가 매우 크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사실 현대 한국사람들 중에서도 마음으로는 부여 고구려 발해같은 저 북방
만주벌판의 나라들이 바로 우리 조상들이라 철썩같이 믿고 있으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현대 한국인은 고구려의 피를 그다지 많이 물려받지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석연치않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요서 라마동에 묻히셨던 수백명의 부여 조상님들이 "내 후손들은 바로 니녀석들이란다"
고 말씀해주십니다.
다시말해,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는 역사계승의식과 같은 정신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혈통적으로도 우리민족의 역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