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원어민들이 영어강사를 한다는 것은 막다른 골목에 다달았기 때문임.
처음부터 영어 강사를 하고자 하던 사람들이 아니라서 영어티칭 관련 자격증이 있는 사람도 드뭄.
처음에는 막연히 이미지 좋은 일본에서 강사하기를 원하다가 일본은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는걸 깨닫고
한국으로 선회...한국은 영어 네이티브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음.
(조건 따지는건 일부 학교만, 사설학원은 별로 안따짐. 대형학원이라고 해도 허술한 경우 많음.)
한국에 실제 와보고는 일본보다 훨씬 낫다는 걸 알게됨. 월급은 비슷한데 물가가 훨씬싸고 살기 좋음.
중국은 물가가 싸지만 한국월급의 절반 수준밖에 안됨.
그래서 중국에서 강사해서는 돈 모으기가 힘듬. 따라서 한국이 제일 선호됨.
한국으로 오는 영어강사들은 이게 자기 커리어에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다른 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옴.
참고로 한국에 오는 미국인들은 경력이 중단되는 것임. 전문적으로 영어강사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미국에 가서 영문학 강사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보낸 만큼 경력 단절임.
강사들도 그걸 알고 있음.
그리고 미국에 돌아가면 영어와 관련 없는 그냥 사무직을 하게 되는 사람이 대부분.
한국에 있는 것이 경력에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 한국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1. 미국에 가봤자 직장을 얻기 힘들고, 얻는다고 해도 한국만큼 쉽게 벌 수 없다.
2. 한국에서 쉽게버는거 이외에 부수적으로 몸대주는 한국녀들이 많다. (이거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임)
영미권에서 오는 강사들은 대부분 자국의 백수들인데 한국에 와서 신세계를 경험함.
외국인 강사들 고백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건데 한국에서 왕 대우 받으면서
마음에 드는 여자 마음대로 다 꼬실수 있었는데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런건 상상도 못하기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가기 싫다는 인간들 많음.
그래서 한국에서 돈 잘벌면서 왕처럼 사는 것과 본국에 돌아가는 것 사이에서 그 시기를 두고
고민하는 강사들이 많음. 한국 생활이 좋기는 한데 너무 길어지면 본국에서 정착 못한다고...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미국에서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해서 사는 것과 한국 생활을 즐기는 것 사이에서 귀국 시기를 고민하는 강사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