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키스방·성인PC방·휴게텔 등 신·변종업소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신변종업소 단속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변종업소 적발 건수는 2010년 2068건, 2011년 2932건, 올 9월 3185건으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이중 키스방이 2010년 61건에서 올해 254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휴게텔도 2010년 388건에서 590건으로 늘었다. 성인용품업소는 2010년 45건에서 올해 549건으로 12배 증가했다.
하지만 구속 현황은 2010년 32건, 2011년 33건, 올해 10건에 불과했다. 단속 대비 구속율은 2010년 1.54%, 2011년 1.12%, 2012년 상반기 0.31%에 그쳤다.
남윤 의원은 "신·변종업소라는 이름으로 성산업 규모가 나날이 팽창하고 있음에도 성매매단속 전담반은 여경기동수사대에서, 여성청소년계, 다시 지능범죄수사팀과 생활 질서계, 풍속 광역단속·수사팀으로 계속 변경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단속과 처벌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경찰의 강력한 집행의지가 필요하다"며 "성 산업 축소를 위해서는 성매매 범죄자에 대한 처벌과 동시에 성매매 알선과 영업이 이뤄지는 장소에 대한 폐쇄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종 퇴패업소 빨리 철퇴로 다스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