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1-10 12:26
조회 : 9,165
|
Contents- 1 개요
- 2 스포츠 대회 유치 시도
- 3 몽골과의 문제(미수복영토 주장)
2012년 현재 중화민국(대만)의 정식 수교국은 23개 나라밖에 없다. 그마저도 계속되는 중국의 돈지랄경제적 지원 및 개발 조건으로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 아시아에선 이젠 수교국이 단 한 나라도 없고, 유럽에서는 바티칸 하나 뿐이다. 그 밖에 나머지 나라들도 죄다 작고 가난한 나라 아니면 보통 사람들이 처음 들으면 '이런 나라도 있었어?'라고 할 나라 투성이. 현재 대만과 수교국가에서 가장 영토가 큰 나라가 파라과이다... 그 밖의 나라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 유럽 - 바티칸 (1개)
- 오세아니아 - 키리바시, 나우루, 솔로몬 제도, 투발루, 마셜 제도, 팔라우 (6개)
- 중남미 - 벨리즈,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온두라스, 과테말라, 파라과이,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파나마,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키츠 네비스,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12개)
- 아프리카 - 스와질란드,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감비아 (4개)
현재는 수교 관계가 아닌 국가에도, 일단은 '대표부'라는 뭔가 어정쩡한 이름으로 대사관 업무를 대행하는 형태가 대부분인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자.
지도에서 푸른색으로 표시된 국가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고, 녹색이 수교관계인 국가들이다. 회색은 수교 관계도 없고 대표부 등을 통한 비공식 관계도 없는 나라들이다.
1945년부터 한때는 UN 안보리의 상임이사국 중 하나였지만 1971년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중국)이 UN에 공식가입하면서 총회 투표에 따라 결국에는 중화인민공화국에게 상임이사국 자리를 내줘야했고 UN에서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탈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의 중국을 중화인민공화국이 내세우는 통에 계속 중화민국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 때는 중국에 우호적이었던 자유당 엘리엇 트뤼도 정부의 성향 때문에 '중화민국' 국호를 내세운 올림픽 참가를 금지당하는 불운도 겪었으며, 결국 중국의 압력으로 1984년 동계 올림픽부터는 '중화 타이베이(Chinese Taipei)' 라는 어쩡쩡한 국명으로 참가하고 국기 역시 공식 국기인 '청천백일만지홍기' 를 사용하지 못하고 타이완 올림픽위원회의 깃발을 대신 사용해야 하며, 시상식 때도 청천백일기와 삼민주의 대신 타이완 올림픽위원회(매화기) 깃발과 국기가(國旗歌)가 대신 연주되고 있다. 덕분에 올림픽에서 금메달 받고도 자기 나라의 국기와 국가를 볼 수도 듣을 수 없던 중화민국 선수가 금메달 받으며 슬픈듯이 울던 적도 있다.
이렇게 대만의 입지는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게다가 2000년~2008년에 걸친 민주진보당 통치기간의 분리주의적·탈중국적 성향이 강해진 탓에, 그대로 가다가는 중국에 그대로 흡수되거나 홍콩과 같은 일국양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예측마저 그럴싸하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2008년 5월에는 대만 정부가 파푸아뉴기니와 수교를 맺도록 다리를 놔주겠다는 외교 브로커에게 거액을 사기당하기까지 했다(…). 천수이볜 총통의 마지막 업적
파라과이에 좌파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때 중국과의 수교를 고려했으나, 2008년 국민당 정부가 재집권하면서, 중국과의 수교국 숫자 늘리기 쟁탈전은 일단 휴전된 상태다. 대륙측도 이 휴전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있었는지 대만과 수교 중인 일부 국가가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고 자신들과 수교하겠다고 한 제안을 거절했다.
다음 표는 주요 연도별로 중국과 대만의 수교국 숫자를 비교한 것이다.
2 스포츠 대회 유치 시도 ¶
추락하는 외교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인지,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듯 하다.
중화민국은 청나라의 계승을 주장한 만큼, 몽골 역시 자신의 영토로 보고 있다. 몽골이 독립하게 된 계기는 적백내전때 소련에 점령 된 것으로, 소련은 중화민국과 전쟁을 치르던 중화인민공화국을 지원하는 대가로 몽골의 독립을 보장해준 것이다. 중화민국은 소련 때문에 몽골의 독립을 인정하였다가 소련과 단교한 후 이를 취소하였다. 따라서 대만은 몽골과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기는 하지만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냉전 시대 땐 비공식 관계조차도 없었다. 몽골 역시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한 나라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에 의거 중화민국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서 2002년 상호 대표부를 세웠다. # #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을 견제하는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역시 적의 적은 나의 편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