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세월동안 우리민족은 혈통적.역사적.문화적.정신적으로 깊은 동질감과 연대감으로 끈끈하게 하나로 이어져 내려 왔고
독립적인 언어와 독자적인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살아왔는데.
중국의 동북공정이 시작된 이후로 국가를 바라보는 마음이 착찹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중국의 동북공정 전 처럼 돌아가고 싶습니다.
중국이 문화로 하나가 되는 민족이라면
우리는 문화와 혈통과 하나되는 깊은 연대감으로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품고 살았던 시절.
중국도 자신들의 역사에 만족하며 욕심부리지 않았던 시절.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서로 간에 좋았던 시절.
한국과 중국의 국민 간에 다툼과 비하와 적의가 없던 시절.
한국이 현재 역사와 민족의 존폐 문제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던 시절.
될 수만 있다면, 중국의 동북공정 그 전처럼 돌아가고 싶네요.
그 때는
중국인들도 중국정부의 주장에 저렇게 적극 동조하지 않았고, 고조선, 고구려등의 역사에도 별 관심도 없을 뿐더러 그냥 한국사로 여겼겠지요. 또한 한류도 90년대 들어 중국에서 상당히 뜨거웠고. 한국과 한국인, 한국제에 대한 호감이 있었습니다.
한국인들도 그 때는 동북공정에 발끈한 대응으로 혐중.반중이 아니라, 중국.중국인을 우호적으로 여겨주고, 중국역사 상 이민족 왕조중 문화적으로 계승.동화된 충분히 정당성이 있는 경우 당연히 중국역사로 인정해 주었으며,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유구하다", "찬란하다"는 온갖 수식어로 존중해 주었었는데....
동북공정 이후 완전히 엉망입니다.
동북공정 전 처럼 돌아간다면 좋을텐데.
저는 만약
중국이 저런 막가파식 정책을 포기하고 다시 동북공정 전 처럼 당연히 한국의 역사를 존중하고 인정한다면, 다시 중국을 인정하고 존중해 줄 마음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들의 이민족 왕조 역사까지도 문화적으로 스스로 중국에 계승.동화되었거나 하는 충분한 정당성이 있다면 당연히 그들의 역사로 쳐 줄수 있어요. 실제로도 동북공정 전까진 그렇게 봐 준 저였고요.
꼭 무력으로만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도 정복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지금처럼 중국인들이 중국 당국의 동북공정에 동조.합리화.옹호하지 않고 동북공정전 처럼 될 수 있다면, 중국인에 대한 감정도 저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과거에 좋았던 감정처럼....
그런데, 중국. 이 나라와 이 나라의 국민들은 아에 우리랑 철천지 원수가 되려고 하는지
멈추질 않네요. 끝까지 "한국인의 조상은 중국인이다.", "고구려등은 한국역사가 아닌 중국역사다.", "고구려등의 역사는 모두 중국역사고 너희 역사는 신라시대 부터다."라고 모든 중국과 중국인들이 동조.합리화.옹호하는 판국이니.
여러분들도 동북공정 전처럼 돌아가고 싶지 않으세요?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중국, 중국인에 대해 어떻게 대해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