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을 괴롭힌
중국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엉뚱하게 다른
중국인을 흉기로 찌른
베트남인이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일 중국인에게 폭행당한 형의 복수를 갚기 위해 흉기를 들고 나섰다가 다른 중국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베트남인 A(31)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김해시 진례면 노상에서 같은 회사에 다니는 친형(39)을 홀대하고 때린 중국인 최모(38) 씨를 보복 폭행하려다가 다른 중국인 행인을 가해자로 착각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친형으로부터 최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복수하러 갔으며 A 씨의 흉기에 찔린
사람은 최 씨와 같은 기숙사에 사는 다른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상 만사-나라 안>친형 괴롭힌 사람 복수하려다 엉뚱한 중국인 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