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씨는 이렇게 평가하면서 파키스탄에 두고 온 모든 가족을 데리고 와 한국에서 평생 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국에는 아내가 병환 중인 어머니를 수발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 데리고 온 혈육으로는 동생 살림(51·Saleem)씨와 조카가 있는데 함께 가게를 운영한다. 내년에 하나밖에 없는 딸이 결혼하게 되면 한국에 집을 마련해 노모와 함께 아내를 귀국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그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파키스탄 동포들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은 그에게 한국에 대해 어떤 말을 할까? - 기사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