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말해서
치명적인 살상무기의 다양화.저변화에 대한 고뇌다.
예전엔 전쟁 그것도 전면전 정도는 되어야
핵투발은 차치하더라도
전투기. 군함. 잠수함. 포 등의 등장을 볼 수 있었고
그나마도 살상이나 파괴가 일어나는 곳은 제한적이었다.
더구나 미국은
자국땅에 타국에 의한 피폭을 당할 우려가 기술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없었으며
항시 그 댓가가 큰 원정전만 수행했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치명적인 무기인 경우 대게 덩치가 크고
쉽게 적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미국외의 기술은 ..
미국의 수준보다 너무나 열등한 수준이었음으로 얼마든 적발과 대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은 미국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었고
한 지역의 패권을 잡는다고 그 지역에서 발원하는 모든 위험이 제거되는 것도 아닌 형국이
냉전이후에 계속 되어왔다.
예를들어 국가단위가 아닌,
테러집단인 경우라도 돈만 있으면 핵무기 등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고
영화에서 보듯 해킹 등을 통해 상대국 등의 군사력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수준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그나마 그 정도라면 걱정이 크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
직접 미국내에 들어 가서 여러 공작을 펼칠 수도 있다.
위조된 신분으로 곳곳에 암약하고 있다가
유사시 테러(독극물, 생화학, 주요 시설물 파괴, 인질.....등)를 위한 치명적 수법은 너무나 많다.
예를들어
미국내에 암약하는 테러집단 소속 인원 수백명이 어떤 때가 되어
주요도시 곳곳에서
독가스, 바이러스, 정전, 폭발, 주요 시설물 파괴 및 인질.점령..등을
벌인다고 보자.
그 정도는 비용도 싸고 기술도 쉽게 확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여하튼... 그러면 최강대국 미국은 그대로 고꾸라 져야 한다.
외부적으로는 그렇게 강대하고 천하무적이라도 내부의 치명적 테러에는
속수무책이다.
더구나 냉전 이후 세계의 경찰국가인 미국 혼자 세계를 상대하고 있다.
세계의 모든 저항세력이 하나같이 ..다 미국을 적으로 상정하고 있는 상태...
정치력과 협상력이 통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예를들어
미국과 소련이 분할하여 통치하고 있다고 보자.
미국에 적대감을 가진 조직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소련에 줄을 댈 것이고 소련은 받아 줄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촌 대부분의 갈등이나 분열이 미국 혹은 소련이라는 두 극으로 모아질 수 있었다.
미국과 소련의 협상. 정치력이 발휘 되면서
오히려 지구촌과 미국은 더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미국 유일 단극시대엔 그 장치가 사라진 것이고
더구나 테러집단의 수단들도 더욱 치명적으로 진화 되었으니
그 위험을 미국 혼자 상대하면서 고꾸라지느니
안전장치를 다시 희망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과 함께 세계를 경영할 슈퍼파워의 등장을
오히려 미국이 바라는 상황이 된 것이다.
마치 현재 한국 여당이나 수구보수세력에게는
야당이 겉으로는 반대세력이자 적이지만
국민의 저항이나 반감이 야당으로 담겨서...오히려 여권이 안전해지는 것과
같아지는 이치다.
더구나 그 미래 슈퍼파워로 지목된 중국의 부상에 따라
미국도 경제적인 이득을 함께 챙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미국이 자신을 능가하는 중국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므로
반드시 어떤 안전장치를 만들어 두면서 갈 것이다.
물론 중국 역시 아무리 덩치가 커도
위에서 언급한 여러 수단들에대해서는 치명적이라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리 화려하고 최첨단적인 무기와 자금력으로 무장한 미국이라도
모든 치명적인 위험을 다 제거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들인 것이다.
거기에 더해 본다면
아무리 중국이 거대해 지고 패권을 추구한다고 해도..
한국 정도의 군사강국이자 기술수준의 국가와는 절대 앞뒤 안가리고 싸울 수가
없는 것이다.
이미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의 패권적 강압에 대해서는 대응할 충분한 힘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이전과는 다르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지와 정당성을 기조로한
자주적 외교정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경제든 군사력이든 이젠 독단적인 전횡을 하는 중국이든 일본에게든 스스로
발목잡히게 할 정도의 수단이나 힘이 보유된 한국은
...
국제관계에서 믿을 것은 오직 자신의 힘뿐이라는 진리를 시현해주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한국은
어차피 동족인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평화.안정뿐 아니라
성장의 한계에 달한 경제문제의 돌파
국제 정치.외교문제에있어서의 힘 업그레이드를 위해 반듯 필요한 것이다.
한국의 미래가 있다는 것은 바로 동족인 북한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과 거의 같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