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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7 10:56
[기타] 고구려인 대부분이 중국에 끌려갔다는 고정관념
 글쓴이 : 예맥사냥꾼
조회 : 2,847  

 
668년 평양성 함락이후 평양 등지에 유력한 고구려인들 20만명을
당나라로 끌고 갔다는 기록때문에
 
지금 동북공정의 논리처럼 고구려인들 대부분은 중국인으로 흡수되고
 
현대한국인에 흡수된 숫자는 얼마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거 같다.
 
 
근데 엄밀히 말하자면 고구려 멸망이후 당나라로 끌려갔다는 20만명은
주로 평양성의 국인들이었고 이들이 최종적으로 당나라 내지로 사민된것은
668년이 아니라 보장왕이 조선왕으로 책봉되어 말갈인들과 함께 고구려부흥을
모의하다 발각된 이후의 일이다.
 
근데, 여기서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의 핵심은
고구려인 20만명이 당나라로 강제사민되어 한반도에 고구려인들 숫자가 얼마 남지않았고
이때문에 신라사회에 통합된 고구려인 숫자가 얼마되지 않았다는 통념이 과연 사실이냐 하는
것이다.
 
중공학자들은 당시 고구려인구가 약 60~70만호였다는 당나라 기록을 戶에서 名으로 이해하여
고구려 인구가 60만명쯤이었다고 개소리를 정설인양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코메디가 아닐 수 없는게 당시 고구려 군사력이 30만명에 달하고 있었는데
고구려 총 인구가 60~70만이라니 ㅋㅋㅋ 이게 동북공정에 참여하는 어느 중공학자들의 주장이라는
것이다.
 
근데 고구려 후기 고구려의 중심지였던 평양 황해도 지방의 인구가 얼마였을까?
 
평안도에는 평양이 있었고 황해도에는 한성이라는 이름의 고구려 다섯손가락에 드는 큰 성이 있었고
지금 학자들의 추정인데 황해도 한성말고 경기북부에 남평양이라는 이름의 큰성이 또하나 있었다고
한다.
 
진실로 중공놈들의 주장처럼 고구려 멸망후 20만명이 당나라로 강제사민되어 임진강 이북의
황해 평안도에는 고구려인 씨가 말라버렸을까?
 
근데 얼마전 신문으로도 보도된 한나라시대 낙랑지역 인구를 알수 있는 유물이 발견된 기사가
있다.
 
 
기원전 45년 한나라시대 낙랑군의 인구가 28만명 가량 되었고,
특기할 것은 낙랑지역의 작은 마을의 인구부터 합산한 수치임과 동시에 중국인 즉 한족과 조선인을
명확히 구분하여 인구를 통계내었다는 사실이다.
(한사군 대륙설을 신봉하는 분들께 확실히 해둘 사실이 있는데  여기서의 낙랑은 중국대륙이 아니라
평안도에서 발견된 유물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니까 기원전 45년전의 평안도 지역의 인구에 대한
유물이니까 헛소리 늘어놓지는 말길 바란다)
 
따라서 기원전 45년 당시의 매우 신뢰도가 높은 낙랑지역 인구조사 결과가 아닐수 없다 하겠다.
그런데, 여기서 한족들과 조선인들이 서로 섞여 살지 않고 인구비율또한 8:2 혹은 9:1 정도로
조선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이다.
 
그럼, 고구려 멸망하기 700년전에 작성된 낙랑지역 인구가 28만명이라면
고구려 멸망까지의 인구증가를 고려할 경우, 고구려유민 20만명의 당나라 강제사민으로
한반도에 고구려인 씨가 말랐다는 동북공정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개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론에 다다를수 밖에 없게 된다.
사실상 낙랑 대방에 토착하여 살던 조선인들이나 압록강 유역에 살던 졸본부여족 즉 예맥족이나
민족적으로 같은 족속이었다. 고구려의 평양천도 이후 많은수의 고구려5나부 세력들이
평양으로 흘러들어왔다는 사실도 고려해볼때, 고구려 멸망당시에는 고구려 진퉁 혈통들이
한반도 서북부 즉 평안도 황해도 등지에 최소 팔십만에서 백만가량이 살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
 
또한, 당나라군의 폭압과 이에 대한 저항 그리고 나당전쟁의 격화로 평안도 황해도 등지에 살던
고구려인들 중 대부분은 한수 이남으로 내려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 함께, 천칠백년전 만주 라마동에 묻힌 부여인의 고인골과 현대한국인이 형질인류학적으로
매우 흡사하다는 중공측의 연구결과를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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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다다 13-02-27 11:03
   
고구려 당시 평양과 지금 평양은 다를거에요.
제 생각엔 현재의 평양은 고구려 당시에 한성 내지 남평양이고, 고구려 당시에 평양은 현 요수 부근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예맥사냥꾼 13-02-27 11:07
   
고구려 멸망당시의 평양은 지금의 대동강 평양이 맞는데 뭔소리?

 지금 평양의 위치를 두고 학설이 갈리고 있는것은
 삼국사기 평원왕때 평양천도 기사 이전 그러니까 장수왕이 국내성에서 천도한 평양의 위치에 대한 것임.

 이글에서의 평양 위치 논란은 고구려 멸망당시의 평안,황해도 고구려 인구에 관한 글이므로 쓰잘데기없는 소리임.
          
다다다다다 13-02-27 15:35
   
기존 학설을 믿는다면이죠.

교과서에 나와 있는게 진실이라 믿고 있나 본데 현 한국교과서에 나와있는 내용이라는게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내용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

아무런 비판도 고증도 없이 현 평양을 고대의 평양과 일치시켜 바라보고 있는게 한국사학계 수준이죠.
               
예맥사냥꾼 13-02-27 19:31
   
먼 헛소리여 진짜-_-

평양 요양설도 평원왕 이전 장수왕 이후 천도된 평양에 관한 주장인데
 여기선 평안 황해도 지역 고구려 인구를 논하는것이기 때문에 상관없는거라고 말한걸
이해를 못하나?ㅉㅉ 아 짜증나네
 그리고 기원전 45년전 낙랑 인구 28만을 보여주는 유물은 평안도지역에서 발굴된건데
쓰잘데기없이 여기서 평양위치 떠들 필요가 없다는 야그임

ㅇㅋ?
     
호이짜 13-02-28 04:04
   
이사람 모지 ?????????????
굿잡스 13-02-27 11:41
   
평양이라는게 고유명사보다 대통령같은 일반 명사(펴락이라는 평평한 곳에 짓은 성)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특정한 지명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평양이라는 말을 붙여 쓸수 있다는 말이죠.

일단은 장안성으로 불리던 현 북한 평양의 평양성 뿐 아니라 고구려 3경중 하나인 한성도 남평양으로

불리기도 했고 만주일대도 그런 지명으로 불렸던 곳이 있을 가능성도 있긴 하죠.

고구려 인구가 최소 잡아도 350만에(한 집당 5명으로 추산)  유럽식으로 잡으면 보통 한호당 7,8명으로

잡거든요 그렇게 보면 500만 정도까지도 가능하죠. 이런 추산을 떠나서

군사동원력 성곽의 수나 크기등을 보면

도리어 500만 정도가 더 무난하지 않나 싶네요. 그기에 고구려가 거느린 부용 북방 세력까지 합치면

천만명 정도로 추산하는 주장도 나오니.(참고로 당나라는 고구려의 동만주일대나

한반도 동북부 일대는 애초에 점령도 못했습니다. 요동일대에서 일부 점을 따라 점령하고

이후 평양성을 함락 시켰고 이것도 얼마 못가서 고구려 부흥군에 의해 도륙되면서

계속해서 요동 요서로 이치되었으니.)
굿잡스 13-02-27 11:57
   
발해 역시도 이런 대조영이 주도하는 고구려 수만이 탈출에 성공해서 동만주 일대에서

건재한 고구려인들과 예맥 말갈들이 주축이 되어 세우게 되는데(차후 고구려 영토 회복)

이후 발해가 요나라에 멸망할때를 봐도  재미 있는 건 북쪽 여진족 일대로 60여만이 흩어지

고 200여만이 동란국이라는 이름만 바뀐채 거듭해서 요나라에 저항하는 세력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죠.

이러다 이후 신라계 아골타가 이런 말갈부락을 통합해서 일어난게 여진이고

반요 사상의 고구려(발해인)과 연합하여 금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아골타내 여진족 세력만 봐도 마냥 발해와 동떨어진 세력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나라 황실에서는 고구려계 황제를 단순히 고구려계뿐 아니라

여진족 귀족들도 추대하는 형태가 나오거든요)
     
예맥사냥꾼 13-02-27 20:21
   
여기선 아골타 여진족 발해 이런 야그할 이유없음

이글은 신라에 흡수된 평안도 황해도 지역의 고구려인구에 관한 글이기 땜시
          
굿잡스 13-02-27 23:45
   
ㅋㅋ 겸사 겸사  말 나온 김에요^^

그런데 나름 관계되죠.

님의 말처럼

저런 짱국식 고구려 인구 해체론 자체가 이미 발해는 고구려인들이 세우지 않았다는

식으로 동북공정이 연계되어 나오니까요. 그럼 금사도 우리와 전혀 친여성 없는

역사로 둔갑되니.
광개토주의 13-03-05 18:37
   
현존하는 사료만으로는 고대역사 규명 자체가 신빙성이 매우 떨어지는걸로 알고 있고.

확실한건. 고구려 역사는 축소되고 왜곡되었다는점.

적성국가들이 그 잘난 고구려역사를 놔둘리가 없고. 특히 춘추필법. 안좋은 쪽으로 얼마나 유명합니까?

그래도 민족사학자들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 가득이지만. 어쨌든 다 부질없는 짓.

그냥 고구려라는 역사가 불완전하나마 우리에게 전해진것 만해도 감지덕지한 일.

오늘의 우리를 있게한 고구려에 감사하는 마음이나 갖고 삽시다. 그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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