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람들이고 우리고 제일 간과하는 것 중에 하나가
동아시아 역사에서 특히 동북방에서는
북방 유목민족과 이들의 역사에 대해 소홀히 혹은 무시하는
경향까지 있다는 점입니다. 나아가 이들의 역사를 중국사로까지 확대 집어
넣는 오류속에 웃지 못할 여러 해괴한 현상들이 나오죠. 이점은 우리도 반성
해야 할 부분이고.( 캐소리 동북공정의 빌미를 알아서 제공)
예전에 한분의 이야기가 공감 갔던 것 중에 하나가
"과연 물질 문명만이 문명의 척도인가?
혹은 북방 유목민족들의 정신적 문명관은 과연 초라한 것인가? "
저는 동북아의 문명 역사축은 기본 3개의 핵심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과 활동의 삼각구조로 잡고 있습니다.
이는 북방 기마민족적 특징을 가지면서도 오랜 정착 정주문명을 구가한
우리 동방문명권(이런 동방문명관은 조선시대에도 친명관계를 바탕으로
조선만의 독자적 황제적 질서로 여진,왜,류큐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 외교적
질서와 라인을 구축 초,중기까지 유지되어 왔던)과
전형적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소위 한족 서토문명권
그리고 북방 유목민족권이죠.
이중에서 북방 유목 민족이 동아시아 질서의 개편이나 변화 그리고
동서양간의 문명 매개의 촉진등 끼친 영향력은 알면 알수록
다채롭고도 상당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허구의 동북공정 논리를 넘어서기 위해서뿐 아니라도
동북방 역사의 제대로된 이해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독특한 북방 유목 민족의 문화와 세계관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와
관심히 그래서 필요한 이유일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