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3-04-30 13:40
[기타] 한민족은 말갈과 함께 발해의 주인이었다
 글쓴이 : 예맥
조회 : 3,411  

고구려 유민 대조영은 서기 698년 지금의 중국 지린(吉林) 성에서 발해를 건국했다. 발해의 제2대 무왕은 영토를 크게 확장한 뒤 당나라의 산둥 지방에 수군(水軍)을 보내 공격했다. 무왕은 ‘인안(仁安)’이라는 독자적인 연호(年號)를 사용했다. 중국 주변의 다른 국가들은 중국 연호를 따르고 있었다. 3대 문왕의 딸인 정효공주 묘에서는 ‘황상(皇上·황제)’이라고 쓴 묘비명이 출토됐다. 발해가 황제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중국엔 중대한 도전이었다.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국가였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다.

2000년대 중반 ‘동북공정’을 통해 발해가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억지 주장에 열을 올렸던 중국이 최근 다시 발해사 왜곡에 불을 붙이고 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지난해 말 방영한 다큐멘터리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을 통해 “발해는 당나라의 외곽 군사정부이자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했다.

발해사를 포함한 고구려사 왜곡은 2004년에도 한국과 중국 사이에 긴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당시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역사 문제로 인해 두 나라의 우호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번에 중국의 관영 TV가 나서 발해사를 왜곡한 것은 합의 정신 위반이다.

CCTV가 “발해의 건국 주체는 말갈족”이라고 주장한 것도 역사 조작이다. 발해의 지배계층이 고구려 유민이었다는 사실은 각종 사료(史料)를 통해 입증됐다. 발해의 피지배계층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말갈족 역시 과거 고구려의 일원이었다. 중국에는 없는 온돌을 사용하고 고구려 분묘 방식을 채택하는 등 발해가 고구려를 이어 나간 근거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CCTV는 발해와 고구려의 연관성을 의도적으로 말살하기 위해 말갈족을 앞세우고 있다.

중국은 왜 막무가내로 역사 왜곡과 침탈에 나서는가. 북한 붕괴 사태에 대비해 한반도 북쪽 지역이 과거 중국 영토였음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고 북한 연고권을 선점하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은 청나라 역사를 재정리하는 ‘청사(淸史)공정’을 올해 완료한다. 이 안에 한국사를 청나라 역사의 일부로 서술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는 경계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은 한민족에 대한 도발이요, 모욕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내셔널헬쓰 13-04-30 14:12
   
그 당시에는 말갈과 우리민족은 차이가 없었을 듯... 단순 부족명
고구려가 로마 기록에 남았는데 국명이 베크리... 이거 말갈이라는 뜻입니다.

여진 = jurchen  여진을 주르첸이라고 하는데, 다르게 읽으면 저센이죠. 조선입니다.
굿잡스 13-04-30 14:15
   
발해건국 주도 세력이라는 말갈은 쉽게 말해서 예맥계 말갈 즉 부여(고조선계)를 말합니다.

다들 아시듯 부여가 삼국시대 고구려부터 백제 한반도 남부까지(경상도나 가야도

다 부여계통임) 부여계 유물이고 이 부여 세력과

문화를 이해 하지 못하면 삼국시대도 고조선 말기 위만조선 외 이미 북만주의 강자 부여등

열국 시대도 이해하기 힘들죠.
눈틩 13-04-30 16:41
   
우리나라 역사관 중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하는 부분이, 북방유목민족에 대한 부분입니다.
홍산문명(요하문명)을 근거로 발달한 고조선과 주변 북방민족들이 현재 우리 민족의 시조가 되었으며
이들이 부여를 비롯한 여러 북방고대국가를 만들었는데,
문제는 우리나라가 신라중심으로 통일을 한 뒤 중화사상에 빠졌고 조선중기에는 중화를 넘어 존화주의, 모화사상에 심취해 있어서, 중화주의적 사고관으로 중국이 최고이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조선)이며 북방 민족들(여진, 거란 등)은 오랑캐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조선후기에 민족적 자주사관으로 북방민족사에 대해서도 우리 역사로 취급하자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마저도 왜정시기를 통해 반도식민사관으로 우리역사가 얼룩져 버리면서 사라지게 되었죠.

고구려는 다민족 국가로, 고구려의 지배계층 외에 상당수의 말갈 및 기타 북방유목민족을 피지배층으로 했던 국가이며 발해를 피지배층 대다수가 말갈족이었죠. 발해 지배층인 고구려인들은 정말 소수였죠. 이렇듯 우리 북방국가 역사에서는 북방민족을 제외하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북방민족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발해 멸망 후 북방민족들이 다시 분열되었을 때 여진족은 당시 우리나라(고려)더러 '부모의 나라' 라고 일컬을 정도로 친밀성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고려는 당시 문벌귀족의 보수화 및 중화사상으로 북방민족을 그저 오랑캐로 치부해 버린 것이 문제죠.

예전부터 학계에서는 금나라와 청나라(여진족)를 우리 민족의 역사로 넣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른바 '금청사의 우리역사 편입' 에 관한 것인데 사실 따지고 보면, 금청사는 중국과는 전혀 별개의 역사이고 연관성을 찾는다면 우리역사와 더 연관성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청나라 건국 전 여진족을 통합했던 누르하치 자신이 신라에서 올라온 김씨의 후손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도 역사서에 있고요.

개인적으로 오랑캐라는 단어도 철저히 중화주의적 사상에 의한 표현이지 우리민족의 입장에선 맞지 않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북방민족들은 고대부터 고조선과 부여 등 고대국가와 함께 했었고 그런 고대국가들의 흥망성쇠와 함께 움직였던 민족들입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우리고대국가, 우리역사라고 그렇게 주장하면서 고구려와 발해의 주민 중 상당수를 차지했던 북방민족(특히 말갈족)에 대한 인식은 그저 한 낱 오랑캐들에 불과했다는 것은 굉장히 모순적이라고 봅니다.

* 말갈족은 시기에 따라 그 명칭이 바뀌는데, 숙신 - 읍루 - 말갈 - 여진 순으로 바뀝니다.
즉 말갈(고구려, 발해 때 명칭) = 여진(고려~조선 때 명칭) 인 샘이죠.
다다다다다 13-04-30 17:24
   
만주쪽의 부족들은 거의 같은 민족이라고 봐야죠.

다민족으로 보는 것에 동의하지는 않으며 옛 조선의 후신들이며 민족적으로는 거의 동일했다고 봅니다.

거듭 말하지만 고구려, 발해 시대에 말갈이라는 별개의 민족을 상정하는건 틀렸다고 생각해요. 발해 멸망뒤에 한국사에서 만주사로 떨어져 나간것이지 그 전까지는 우리 그 자체였습니다.

일본 역시 과거 한국사의 범주에 넣을 수 있으나 현재는 한국사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눈틩 13-04-30 23:22
   
말갈이라는 명칭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하나의 고구려에 모두 포함시켜서, 같은 민족이라고 본다면야 북방민족사의 한국사 편입이 매끄럽게 진행되겠죠. 그러나 이미 중국의 수많은 역사서에는 말갈족에 대한 분명한 구분과 언급이 있습니다. 이제와서 우리나라에서 말갈족은 별도의 민족이 아니라 그냥 고구려의 민족이라고 주장한다면 억지 주장이라는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또한 말갈의 후대 명칭인 여진족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여진은 우리나라 역사서에서도 나오는데, 우리 민족과는 다른 별도의 북방 민족으로 인식해 오고 있습니다. 숙신 - 읍루 - 말갈 - 여진의 명칭으로 변화된 그네들의 역사를 우리역사로 편입하는 데에는 뭔가 다른 논거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일본은 님 말씀대로 과거에 우리민족의 역사의 확장이었으나 완전히 구분이 되어지고 별개의 국가로 발전하면서 다른 역사가 되어버렸지만요. 하지만 현재 고대삼국시기에 우리민족이 일본을 개척하고 당시 야요이인이 한반도 도래인이었음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에 문제가 있는데, 아예 고대삼국시대부터 일본을 그냥 한반도와는 분리된 독자적인 영역이라는 기본 바탕이 깔린 데 그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씁쓸하네요.
예맥 13-04-30 18:02
   
옛 부터 한민족 이라고 했죠. 옛 부터면 한민족 = 예맥계 고조선
(숙신족들도 일부는 고조선 안에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었을 겁니다.)
당시 연해주 지역에 살던 말갈족은 숙신족 이라고 불렀습니다... ^^
그리고 ' 한 ' 이라는 말은 종족 명칭이 아닌 나라 명칭으로 봐야 합니다.
부여 고구려 모두 예맥 갈래에서 나왔듯이. '한'도 고조선 갈래에서 나왔어요
http://blog.naver.com/nada5582?Redirect=Log&logNo=10077912659 참고
'한 ' 은  고대 한반도 남부에 韓 하고 전국시대 韓 하고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韓후 라는 사람이 있는데.  진나라의 피해 한반도에 건너 왔다는 기록은 없지만... 韓후 라는 사람이 맥족을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gagengi 13-05-01 04:48
   
금청사는 원래 한국사였습니다.  김구임시정부때 한국사로 가르쳤는데 친일파가 사학계를 장악하면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금청사를 원래대로 한국사로 복원해야합니다.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6450
 
 
Total 20,01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8817
5325 [다문화] 한국 경찰쯤이야 ...........외국인노동자들 (3) 내셔널헬쓰 05-04 2700
5324 [다문화] 독일 바바리아 분리독립운동의 원인 - 혼혈 (14) 내셔널헬쓰 05-04 5978
5323 [일본] 백제인에게 살해 당한 일본 천왕, (소아씨의 비밀) (1) 예맥 05-04 4332
5322 [일본] 일본왕 만수무강비는 불교판화 서울전시 파문 (1) doysglmetp 05-04 2201
5321 [일본] 일본,'핵쓰레기장', 부산 제주도에서 100km 위… doysglmetp 05-04 2575
5320 [다문화] 다문화 막는거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특히 경제에 관… (8) 유르냐라자 05-04 1586
5319 [다문화] 다문화의 비밀 (3) 달의손님 05-04 1463
5318 [다문화] 다문화를막는법 (5) 모름 05-03 1800
5317 [다문화] 파퀴떡녀 통곡 - 4촌누나가 남편 마누라 (14) 내셔널헬쓰 05-03 3568
5316 [다문화] 동남아 처가 갔더니 장인, 장모가 남매! (8) 내셔널헬쓰 05-03 4611
5315 [베트남] 울산지법 "남편 모욕한 베트남인 아내에 이혼책임" (2) doysglmetp 05-03 3261
5314 [다문화] 다문화와 싸우는 법 이게 옳다고 생각해요 (13) 세상이 05-03 1704
5313 [일본] “일본 남자 90%, 악취 난다” 연구 결과 (2) doysglmetp 05-03 2935
5312 [기타] 표지 인물은 일본인 (5) doysglmetp 05-03 2211
5311 [다문화] 한국과 일본정부의 불법체류자 정책 비교[펌] (1) doysglmetp 05-03 1366
5310 [다문화] 리틀 싸이 악플과 언론의 집중조명 (13) 81mOP 05-03 2360
5309 [다문화] 우리나라에 벌어지는건 다문화가 아닙니다 (3) 모름 05-03 1530
5308 [통일] “일제강점기 조선인은 의료혜택 대상 아니었다” (3) 굿잡스 05-03 3668
5307 [기타] 두만강에서 흑룡강까지 - 사라진 이름 두만강 달미 예맥 05-03 1842
5306 [일본] 한국 VS 일본 불체자정책 (1) 이빨 05-03 2424
5305 [다문화] 다문화 반대이유 (7) 가거라 05-03 1531
5304 [다문화] 누가 다문화를 주제로 아프리카방송에서~ 초안 05-03 1211
5303 [다문화] 리틀싸이 다무놔 공작 (6) 내셔널헬쓰 05-03 1820
5302 [다문화] "남편 모욕한 베트남인 아내에 이혼책임"<울산지법… (1) 내셔널헬쓰 05-02 2286
5301 [다문화] '외국인 근로자 대부', 민원해결 대가 거액 받… (2) 내셔널헬쓰 05-02 1588
5300 [일본] 오키나와 "日에 독립하겠다" (12) doysglmetp 05-02 6376
5299 [몽골] 몽골인 아내에게 매 맞는 남편 (2) doysglmetp 05-02 4330
 <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549  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