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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3 13:43
[기타] 홍산문명 우하량유적 mtDNA분석 결과!!!
 글쓴이 : 치우비
조회 : 2,596  

동아시아의 상고시대 인구변천의 역사는 아직 풀리지 않은 많은 수수께끼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한 가설에 대한 지지 혹은 반대를 여부를 떠나, 어떤 하나의 증거로 완전히 특정 가설이 옳다고, 

성급하게 믿기 전에 최후의 결론은 유보하고, 아직은 관련 자료들을 차분히 검토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더욱 설득력있는 가설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홍산문화나 기타 상고시대와 관련된 유적들이 현재 중국의 판도 내 다수가 있는 이유로 

한국의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연구결과도 제대로 공유가 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아래의 도표는 홍산문화를 대표하는 유적 중 하나인, 우하량유적에서 

출토된 유골의 대한 mtDNA 분석 결과입니다.

 출처는 [辽西地区先秦时期居民的体质人类学与分子考古学研究]이라는 

 赵欣의 2009년도 길림대학 박사학위 논문입니다.

 

 

1.jpg


 

 

 

대체로  위에 보이는 mtDNA의 하플로 유형의 대분류는 일반적인 몽골인종의 유형과 크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좀 더 자세히 들어 가면, 동아시아 mtDNA의 대그룹을 M계(D4,D5,M8,M9,G,C)와 

비M계(F,R,B4,B5,A,N9)로 나누어 본다면, 우하량 유적에서는 비M계, 

특히 그 중 N9a가 35.71%라는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대 한국인의 mtDNA는 M계와 비M계의 비율이 대략 6:4로 M계가 우세하고, 

우하량 유적의 대표적 하플로인 N9a는 현대 한국인의 모계 mtDNA를 분석하면,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 자료에서 특히 주의해서 보아야 할 점은 구체적인 SNP분석인데, 

위에 N9a에 속한 것으로 판명된 사례들이 대부분이 16172로 나타나는 하위 변이의 속한다는 것입니다.

 N9a는 중국 현대 한족에도 나타나지만, 그 하위 변이형은 대부분 16172가 아니라, 1

6129에 속하는 것으로, 16172에서 내려 가는 하위 하플로, N9a2,N9a2a,N9a4,N9a5 등은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만 발견되고 있고, 위의 16172에  속하는 유형은 

현대 한국인의 mtDNA분석자료에서 완전히 동일한 유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The Peopling of Korea Revealed by Analyses of Mitochondrial DNA and Y-Chromosomal Markers>.

 이 변위의 발생시간은 대략 1만년 전 쯤으로 추정되므로, 

홍산문화의 확장 혹은 이동과 함께 한반도, 일본지역으로 유입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위 박사논문 적요를 보면, 체질 인류학 분석결과와 이리저리 얼버무려서,

 N9a의 하위 하플로의 분포는 고려하지 않고, 현대 한족과 홍산문화 우하량 유적의 주인이 가장 비슷하다는 

다소 엉뚱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자가 중국 연구자, 그것도 동북공정의 본산 

길림대학 소속임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이해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여하튼, 우하량유적에서 곰토템을 상징하는 유물과 여신 마스크 등이 발굴되었다고 해서, 

이것이 웅녀집단을 대표하는 유적이 아닌가하는 추측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만일 그러하다면, 현대 한국인 중  N9a-16172 변이를 가지신 분들은 

환웅과결혼하신 웅녀집단의 후손이 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계 Y하플로가 아닌, 모계 mtDNA가 분석대상인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위의 논문의 분석대상이 된, 홍산 우하량 유적의 유골들을 비롯한 고대 유적의 인골에서,

 Y염색체를 분리해서 추출, 증폭시켜 연구하기가 현재 기술로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 고대 인골에 대한 유전자 인류학 연구도 연세대팀에서 한 mtDNA연구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Y염색체 분석과 전체 상염색체 SNP분석이나 형질인류학 분석결과가 

상당한 불일치가 나타나는 데 비해, mtDNA의 분석결과가 

상염색체 분석이나 형질인류학 분석결과와 일치도가 높습니다. 

이유는 Y염색체의 부계는 일종의 사회성 유전자로서, 모계에 비해서, 

정복전쟁등으로 인한 이동이나 사회적 지위의 영향이 높고,

 founder effect나 genetic drift등으로 전체 유전자군의 특성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홍산 우하량에 나타난 모계 SNP가 현대 한국인에 그대로 나타난다는 결과는 

오히려 부계 분석결과보다 더 확실하게, 한국인과 홍산문화의 높은 관련성을 증명하는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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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13-07-23 14:36
   
우리나라의 주류 역사학자들이 그렇게 식민사관을 밀면서 대고조선론을 다 폐기됐다고 여기고 있는데 강단을 벗어난 곳에선 이렇게 많은 자료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네요
송호정 교수의 말이 떠오르네요
고조선 관련 자료는 불과 A4용지 한두쪽에 불과하다 가생이에 올라온 내용만으로 그양은 넘어서겠네요
     
치우비 13-07-23 14:43
   
송호정 이 새끼는 정말 악질적인 식민사학의 전형 대표죠
청동기 드립치며 고조선 연대를 1천년 이상을 깎아 내리더니
청동기 유물이 나오자 청동기 나온다고 국가가 성립되는건 아니다 라고 찢어 죽일 소릴 했죠
단군은 날조 절대 역사가 아닌 민족적 자위질에 불과하다 라고 아가리를 놀리는데
일제 강점기 식민사관에서 하는 소리를 그대로 한다는걸 모르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바람노래방 13-07-23 18:57
   
네! "고조선 만들어진 역사"인가 하는 그 사람 책을 보다가,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런데 이 사람이 바로 우리나라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쪽 파벌의 사람들이 국립중앙박물관장하고 역사교과서 편집위원하고 국내 역사 논문 심사하시죠.
심지어 중국의 동북아 공정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동북아 역사 재단도 다 헤쳐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할 아무런 자료도 없고 일제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조작된 자료와 이것 저것 자기들의 주장에 유리한 쪽대본만 가지고 주장을 펼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역사계의 이런 현실을 알아챘으면 합니다.
               
치우비 13-07-24 07:17
   
민족반역자들은 구족을 멸해야 합니다
바람노래방 13-07-24 05:56
   
2010년에 새로 내신 책입니다.

http://www.yes24.com/24/Goods/4136279?Acode=101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이 고대조선의 한 변방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고대조선 전체를 계승한양 쓰고 있습니다.
     
치우비 13-07-24 07:18
   
이런 개쓰레기를 찬양하는 종자들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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