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농경은 남방에서 시작해서 북상했다고 생각해왔는데, 요하문명에서 동아시아최초의 농경마을이 발견됨으로써 농경은 북방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럼 대체 왜 농경에 좋은 남방이 아니라 북방에서 먼저 시작된 것 일까요?
지금상황에서 농경은 따뜻한 남방이 유리하다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따뜻한 남방은 그냥 수렵채집해서 사는게 더 편합니다. 날씨도 따뜻해서 주변에 돌아다니면 먹을 걸 얻을 수 있는데 뭐하러 힘들게 농경을 합니까? 만주처럼 적당히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농경이라는 것을 발명해 내야할 필요성이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당시 만주는 지금보다 조금더 따뜻했고 지대도 낮아서 물도 풍부했었다고 합니다. 그후 땅이 상승하고 물이 줄어들고 날씨가 추워져서 만주지역의 농경민족이 남방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 사람들이 바로 지금의 한민족입니다.
남방계 북방계 분류에 큰 문제점이 있는데, 남방계는 인도계나 중국계다라는 엉터리 이론이 끼어들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농사는 중국에서 먼저시작되서 한만도로 넘어왔으니까 남방계는 중국계다라는 겁니다. 요즘은 인도인들이 신라와 가야인들과 결혼해서 농경을 전파했다는 허무맹랑한 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최초의 쌀과 재배벼는 한국에서 발굴됐습니다. 중국과 인도 어느곳의 유적도 요하문명을 앞서지 못합니다. 특히 인도는 동아시아보다 농경이 뒤집니다. 그야말로 요하문명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앞서거나 비슷한 시기의 문명이기 때문에 어디 외래민족이 한민족과 섞여서 지금한민족이 됐다는 헛소리가 통할 수가 없습니다. 그 만큼 요하문명 홍산문화가 중요합니다.
이것. 근본 시각자체가 옳은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되는데, 그에대한 비판의식이 없다는... /이 시각은 근본적으로 농경민족은 우월하고 유목민족은 열등하다는 시각을 전제로 하고있는건데. 유목이나 농경이니는....주위환경에 따라 바뀌는 "생활양태"일뿐이지 민족자체에 대한 개념은 아니라고...봅니다. 유목하다 농경하다 다시 유목 하는 민족. 예로 징키스칸 이후 몽골족이 그러하지 않았을까요? 안당연한걸 너무 당연한전제로 별 고민없이 받아들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