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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2 23:34
[다문화] 성자의 진영 13 - 백인들의 대반격은 가능했을까?
 글쓴이 : 지학의별
조회 : 2,422  

성자의 진영 13 - 백인들의 대반격은 가능했을까?
보낸사람 : PKwon
12.07.27 14:42
받는사람 : "DiscovererY"
 
보낸날짜 :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14시 42분 54초 
 
전에도 말했지만, 라스파유는 프랑스어로는 백권이 넘는 책을 썼고, 여행기도 많이 썼지만 (실제로 인도, 콩고 등 미개인들이 많이 사는 나라들을 여행하고 그들의 실체를 파악했었음)
 
다른 나라 말로 번역된 건 별로 없으며, (일본어로는 3권이 번역되었는데 이 중 성자의 진영은 없음)
 
특히 영어권에서는 성자의 진영이 거의 유일하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라스파유의 이름이 살아 남는다면 그것은 순전히 '성자의 진영'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가 쓴 가장 유명한 이 책 때문에 여러 해 후에도 여기에 대해 이너뷰를 했었는데, 그 중 엑기스만 뽑아 논합니다.
 
===
 
1993년 이너뷰 중에서
 
"나의 성자의 진영은 이제 더 이상 소설이 아닌 현실이 되었다... 이제 해야 할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다.
 
'현대인'들은 인종주의를 인정함으로서 스스로가 '비인간적'이라는 걸 인증하고 싶지 않아한다.
 
세계에는 수많은 종족과 문화가 있다.
 
이들이 모두 완벽에 도달하려면, 서로 떨어져서 독자적으로 발전해야만 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강한 힘과 약한 힘은 늘 맞붙고, 약한 쪽은 사라지고 강한 자가 흡수한다. 그것뿐이다.
 
.....
 
서구가 힘이 있을 때는 아주 쉽게 비서구를 압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서구는 자기 땅에서도 비서구에게 밀리고 있다.
 
그들 첨병들 뒤에서는 본국에서 기디라고 있는 패거리들이 존재한다...
 
나는 이 책을 쓰느라 18개월이 걸렸지만 10년은 더 늙은 것 같았다.
 
이 책은 아주 심각하고 비극적이지만, 매우 재미있다.
 
(주: 불어로 된 책은 불어로 보지 않으면 그 '재미'가 100% 와닿지 않습니다. 불어로 읽으면 꽤 재미있는 묘사가 많은가본데 저는 불어에 조예가 깊지 않아 영어판만 봤음)
 
이 책은 단순히 '인종간의 대결' 이 아니다. '문명' 과 '비문명' 의 대결인 책인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서구문명의 붕괴는 책속에서는 3일로 끝나지만 사실은 '3대'를 가는 이야기이다. 극적효과를 위해 3대를 3일로 줄였을 뿐이다.
 
자. 이제 왜 내가 이 책의 시작을 (프랑스에서 멀리 있는) 인도에서 했는지 이야기하겠다.
 
사실 프랑스 남쪽 지중해 건너에는 북아프리카라는 제3세게인의 온상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직접 언급해서 쓸데없는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인도에 시작점을 둠으로서 이것이 '허황된 일'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여, 반대를 줄이고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았다.
 
이 책은 '우화'이다. 실제로 이렇게 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결과는 하나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서구는 텅텅 비었다. 자칭 프랑스의 명문가 자손들은 과거를 잊고 조개껍질 속에 숨어서, 옛 영화만 반추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그저 하루하루 '생존하기'에도 바쁘다.
 
프랑스는 수천만명의 제3세계 인간들로 구성된 '종들' 을 거느리고 있고, 갈수록 그럴 자격이 있는지 의심가는 짓들만 한다.
 
세계의 그 많은 인간들이 통제가 되지 않고, '메시아'라도 나타난다면, 자원을 캐가는 건 불가능하게 되겠지만,
 
프랑스의 '소시민' 년놈들은,
 
"부자를 때려잡자" 는 구호 말고는 외칠 줄 아는 게 없다.
 
기독교의 '자비'는 무력하다는 게 드러났다.
 
이제는 빈궁하게 사는 법에 순응하거나,
 
부자가 될 용기를 갖거나, 둘 중 하나뿐이다.
 
시대는 잔인할 것이다."
 
==
 
2011년 이너뷰 중에서
 
"내가 이 책을 쓰자 어떤 자는 나를 '미래의 역사를 쓴 역사가' 라고 불렀다.
 
지금은 (프랑스의) 법정은 반인종주의로 가득차 있어 인종주의를 주장하면 매장된다.
 
나는 이 책을 쓴 후 25년간이나 이 책을 건드리지조차 않았다.
 
최근(2011년경) 이 책의 신판이 나와 서문을 새로 쓰긴 했지만,
본문은 단 한 글자도 건드리지 않았다.
 
나는 이 책을 내 힘과 정신이 절정이었을 때 쓴 것을 후회하지도 않고 취소하지도 않으며 기뻐한다.
 
지금 그런 에너지를 다해 이런 책을 쓰라면 절대 못쓸 것이다.
 
적어도 그 시점 (1973년) 에는 이런 책을 쓰면 토론 자체가 가능했다. 프랑스의 유명인사들이 거의 다 내게 비공개로 이 소설에 대해 논하는 글을 써서 보냈었다.
 
지금은 여러 가지 법령들로 인하여 불가능하다.
 
사람들의 무의식이 바뀌었다.
 
나는 이 책을 시라크 전대통령에게 보냈고, 시라크는 이 책을 임기 전에 읽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고 사람을 시켜 내게 전했다.
 
[주: 내가 볼때는, 올랑드색기는 이런 책을 보내줘도 발싸개로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의 '영동거녀' 도 같이 행동할겁니다]
 
우리는 권력자들이 이중인격인 시대에 너무 오래 살았다. 겉으로는 이 정책을 펴면서도 속으로는 반대한다.
 
정치인들은 '실체' 없는 대세만 따르려 한다.
 
그러면 그 '대세'란 무엇인가?
 
그 대세란, 우리와 문화, 종교, 뿌리를 같이하지 않는 자들을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다.
 
2045-2050년경에는 프랑스의 55세 이하 인구의 50% 이상이 비프랑스인이다. 그러면 프랑스는 더 이상 프랑스가 아닌 것이다.
 
이 책을 지금 내면 87개의 법에 걸린다.
 
나는 이미 86세이다. 더 잃을 건 없다. 지금 사람들은 그저 '반인종주의' 라는 망령으로 사로잡힌 바보들이다.
 
모든 의식들이 갈라지는 지금이, 이 책이 다시 나올 시점이다...
 
지금의 젊은이들은 이미 기술적, 정신적으로 변태들이다.
 
하지만 50년쯤 후에는, '프랑스인' 들은 (주: 유럽에서도 이기주의로 제일이 프랑스인입니다)
 
자기들끼리 뭉쳐서, '공동체생활' 을 하게 될 것이다.
 
'프랑스인' 이라는 가치를 이어 나가려면 그 수밖에 없으리라.
 
그들은 소수가 될 것이고 힘이 없겠지만 그 방법밖에 없다.
 
프랑스인들이 유럽을 재정복할까?
 
나는 그 이야기의 대답을 이미 소설을 끝내면서 종결지었다.
 
재정복 이야기는 마치 '19세기의 곡마단이 지금의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싸워 이길 수 있냐' 하는 것과 같다.
 
그 이야기도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 쓰여지겠지만 나는 아니다.
 
프랑스에서 나 (와 나의 조상들)는 18세기를 살았다.
 
이제는 새로운 세기이지만 거기에 대한 준비는 하나도 안 되어 있다."
 
==
 
그 전에 라스파유가 한 말입니다.
 
"원래는 나는 이 소설의 마지막을,
 
마지막에 백인들이 궐기하여,
 
쳐들어 온 분인들을 바다에 수장시키고 승리로 끝내려고 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살펴보자. 지금의 상황으로 그게 가능키나 한소리인가?
 
결말부분에 오자 그것은 스스로를 써나가듯 굴러갈 뿐이었다.
 
쳐들어 온 분인들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지금 아무도 없다.
 
그저 힘없이 밀리는 것만이 백인들의 몫이며,
 
그걸 뒤집으려면 지금까지 수십년간의 사상, 영적인 훈련들을 모두 뒤집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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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싱 13-09-23 10:57
   
다문화를 우려 하시는 글인지 아니면 서구문명의 종말을 염려하시는 글인지 논점이 애매하네요...

제 의견은 서구문명은 졸했고... 아시아는 기할겁니다.

그 아시아의 주도권은 한국, 인도, 중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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