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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1 19:23
[통일] 우리의 북방한계 영토와 흑수말갈.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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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막루국물길 북쪽 천여리에 있다. 옛날의 북부여이다. 실위의 동쪽에
 
있고, 동쪽은 바다와 닿아있고, 사방 이천리이다. 그 사람들은 토착하며 살
 
고, 집에 거주하며 창고가 있다. 산과 능, 넓은 연못이 많고, 동이의 지역에
 
서 가장 평평하다. 땅은 오곡에 마땅하고, 오과는 나오지 않는다. 그 사람들
 
은 크고 성품이 강직하고 용맹하고, 경계할 줄 알고, 후하여, 노략질 하지 않
 
는다. 그 군장은 모두 여섯 가축의 이름으로 하고, 읍락에는 호걸과 장수가
 
있다. 읍식은 역시 조두를 사용한다. 삼과 베가 있고, 옷은 고려와 비슷하고
 
모자는 크다. 그 나라의 대인은 금과 은으로 장식한다. 형벌은 혹독하고 급
 
하여 살인자는 죽이고, 그 집안사람은 노비로 삼는다. 풍속이 음란하거나 투
 
기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여, 죽이고 시체를 나라의 남쪽 산 위에 놓고, 썩힌
 
다. 여자집에서 이를 얻을려면, 소나 말을 주어야 한다. 혹 말하길, 예맥의
 
땅이라 한다.”
 
   -<위서>두막루조
 
 
(두막루국은 5세기에서 8세기에 존재했던 국가임. 백제를 남부여 어쩌고 하
 
듯 윗글에 보면 북부여 어쩌고 하고 저 북방영토에서도
 
농사짓는 오곡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죠.)
 
 
태종이 고려(고구려)를 토벌할 때에북부가 반기를 들고 고려(고구려)와 합세하였다. 고혜진 등이 군사를 이끌고 안시(성)을 구원할 때에 싸움마다 늘 말갈병을 앞에 내세웠다. 태종은 안시(성)을 함락하고 (고)혜진을 사로잡은 뒤 말갈병 3,000여명을 모두 묻어죽였다.
 
-신당서 흑수말갈-
 
 
산세가 복병하고 출입할 만한 곳이며, 고구려와 말갈이 군사를 합하여 진을 쳤는데 방(方)이 40리나 되었다. 황제가 그것을 바라보고 두려워하는 기색이 있으니
 황제가 응하지 않고 사신을 보내어 연수를 속여 말하기를,
“나는 그대 나라의 강신(强臣 연 개소문(淵蓋蘇文)을 가리킨다)이 군주를 시해한 까닭으로 죄를 물으러 왔다가 싸우기에 이르렀으나 이는 나의 본뜻이 아니고, 그대 나라에 들어와 추속(蒭束)을 공급받지 못하였으므로 그대 나라의 몇 성(城)을 취하였으나 그대 나라가 신례(臣禮)를 닦는다면 빼앗은 것을 꼭 돌려주겠다
육군(六軍)이 고구려에게 패하여 거의 떨치지 못하였고, 염탐하는 자가 고하기를 ‘영공(英公 이세적(李世勣))이 거느리는 흑기(黑旗)가 포위되었다.’ 하니, 태종이 크게 두려워하였다
을사년 신라 선덕여주 14년, 고구려 왕장 4년, 백제 왕 의자 5년(당 태종 정관 19, 645)
 
 
 두 달 동안 공을 들여서 쌓았던 토산을 고구려군에게 빼앗기고 안시성을 함락하는 데 실패한 당 태종은 회군을 하는데, 당시의 정황을 『삼국사기』에서는 ‘요동에 이르러 요수를 건너는데 요택(遼澤)이 진창이 되어 수레와 말이 지나갈 수 없으므로, [장손]무기에게 명하여 1만 명을 거느리고 풀을 베어 길을 메우게 하고, 물이 깊은 곳에 수레로 다리를 만들게 하였다. 황제는 스스로 말채찍 끈으로 섶을 묶어 일을 도왔다.’
 
 
『삼국사기』에는 ‘여러 군대가 발착수(渤錯水)를 건너니 폭풍이 불고 눈이 내려서 사졸들이 습기에 젖어 죽는 자가 많았으므로, 명령을 내려 길에 불을 피워 맞이하게 하였다.’
 


 
黑水靺鞨 居肅慎地,東瀕海,南接高麗,亦附於高麗。
 
흑수말갈은 숙신의 땅에 살았다. 동쪽으로는 바다에 닿았고 남쪽으로는 고
 
구려와 접했으며 고구려에 속했다.
 
嘗以兵十五萬眾助高麗拒唐太宗 敗於安市。
 
15만명의 군사로 고구려는 당태종을 막았고 당나라는 안시성에서 패배하
 
였다
 
金史.本紀第一 世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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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3-10-01 19:28
   
서토의 일부 기록에는 흑수말갈이 당에 조공을 바치니 그 땅을 연주로 삼았니 캐소리가 있지만

전후 정황을 보면 뻔한 거짓말이죠.

당나라 이세민은 수나라의 멸망을 거울삼아 초기 허약해진 국력으로

돌궐에 조공을 바치는 수모를 겪으면서 이후 둘궐 내부 분열을 조장하듯

고구려 내부의 말갈을 회책하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도리어 고당 전쟁에서 고구려의 최대 위협의 순간에 흑수말갈이 당의 착실한 세력이였다면

얼마든지 고구려를 뒷통수 칠 절호의 기회임에도 사서의 기록이나 기타를 보면 알겠지만 당나라를

격파하는 최선봉에 고구려 휘하 부용세력으로 참가하고 있는게 흑수말갈임.(고구려는

이런 흑수말갈뿐 아니라 기타 여러 말갈 부족을 병합하면서 일찍히 고구려 휘하 세력화를

곤고히 합니다.)
굿잡스 13-10-01 19:33
   
참고로 주필산 전투에서의 당이 일부 싸움에서 승리한 기록이 있지만 고구려는 성 밖에서 대규모

대군을 끌고와서 당나라와 여기저기 치열한 육박전을 전개합니다.(고구려는

탁월한 성곽문화와 공성전만 뛰어난 게 아니라 적의 대군이 오면 공성전으로

지연시키고 이후 중앙의 대군이 와서 쓸어버리는 형태를 취함)

 이 때문에 당나라는 수개월간

요동일대 안시성 하나 제대로 함락시키지 못하고 전투력이 고갈되어 결국 쫓겨가는 기록이

삼국사기고 생생히 기록.(당연히 고구려는 이런 당군을 추격하면서 섬멸 작전을 했을 것은 뼌한..)

이렇게 쫓겨온 당나라 이세민은 결국 얼마가지 못하고 병사해 버림.(후대 기록에는 안시성에서

화살에 눈을 직통으로 꿰뚫리고 이후 고구려군에 허겁지겁 쫓겨간 충격으로 병사했을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정의의사도 13-10-01 19:59
   
식민빠가 이글을 싫어합니다
산골대왕 13-10-02 19:46
   
흑수말갈이라 함은 흑수(흑룡강 그러니까 헤이룽강) 근처의 말갈을 말하는게 맞는지요?
사량 13-10-05 16:46
   
고구려의 영토는 엄청나게 축소된걸로 추정됩니다. 일제시대랑 한국전쟁때 너무 많은 역사서적들이
없어져서 하지만 분명한건 현재 국사교과서의 고구려 영토보다는 넓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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