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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7 00:43
[기타] 과연 아시아 최고의 무장은 누구일까요 ?
 글쓴이 : 연아는전설
조회 : 15,332  

겨우 수십명의 여진족기병이 송나라보병2천명을 몰살시켰다는 기록이 있는데  바로 그 여진족이 송나라를 향해 남진하기전 윤관장군과 척준경장군에게 호되게 당했다.
 
척준경은 혼자서 성을 올라가 여진족 추장 3-4명을 죽이고 병사를 무수히 죽인뒤 성문을 열었다는 말도 안되는 기록이 있는데 이정도 무예이면 조자룡이나 여포는 저리가라다.  조자룡의 가장  뛰어난 전공은 조조의 부장급병사50명을 죽이고 탈출한 것인데 척준경이 죽인 여진족 추장3-4명이면 조조의 부장급 병사 20명이상은 거뜬히 해치울 것이다.
 
조선시대기록을 보면 고려인병사 1명은 한족병사 최소 10명에서 100명과 맞먹고 타타르계열의 올량합부족병사300명은 고려인병사 1만명이상과 맞먹고  역시 타타르계열의 올적합 병사 3명은 올량합병사 10명과 맞먹는 다고 한다. 척준경이 주로 싸웠던 제일 용맹한 부족이 바로 올량합이다.
 
,“나의 위엄과 신의가 본래 드러났으니, 나는 이제 강을 건너리라.” 하고 야인(野人)에게 글을 보내어 대금황제(大金皇帝)라 자칭하고 장차 오국성(五國城)으로 도읍을 옮기겠다 하니, 야인들이 모두 복종하였다. 《오산설림(五山說林)》
이징옥이 그의 주군 김종서가 죽자 유언을 무시하고 남하하여 수양대군을 치는 대신 여진족을 모아 금나라를 재건하려 했는데 얼마나 이징옥이 무서웠으면 여진족이 싸그리 복종맹세를 했다.
 
종성 판관 정종(鄭悰)이 밤을 타서 도모하려하여 이징옥에게 말하기를, “어두운 밤에 행군하면 군사들이 부대와 행오(行伍)를 잃어버리게 되니 새벽을 기다리는 것만 못하다.” 하였다. 이징옥이 옳게 여겨 믿고 의자에 기대어 졸고 있었다.이징옥의 아들이 의자 앞에 엎드려 있다가 홀연히 이징옥에게 고하기를, “꿈에 아버지의 머리의 피가 의자 다리로 흘러내렸다.” 하였다. 이징옥이 길한 징조라 중얼거렸다. 그 말이 끝나자마자 정종이 용사를 거느리고 돌입하였다. 이징옥이 높은 담을 뛰어 넘어서 민가에 숨었는데, 정종이 추격하여 죽였다. 이는 아마 이징옥의 방비 없음을 틈타서 엄습한 것이리라. 《유편(類編)》 《정서록(征西錄)》
그때에 정 종이 집 판자 위에 사람을 숨겨 두었다가 그날 밤에 역사(力士) 세 사람이 긴 칼을 가지고 집 판자 위로부터 밧줄을 타고 내려와서 이징옥이 깊이 잠든 틈을 타서 그 오른쪽 팔을 찍었다. 이징옥이 놀라 일어나 그 칼을 빼앗아 찍으며 알몸으로 뛰어나와 좌우 손으로 쳐서 죽인 것이 수백 명이나 되었다. 드디어는 쏟아지는 화살에 죽었다. 《오산설림》
 
고려 최고의 명장이자 무예의 달인 척준경이 과연 이징옥의 일화를 능가할 수 있을까?
이징옥은 종성판관 정종이 고용한 최고의 무사 3명의 기습으로 오른팔을 장검에 찔린 상태였다. 그러나 오히려 칼을 빼앗아 그것도 알몸으로 무사들을 죽이고 밖으로 나와 혼자서 수백명?????????? 을 죽였다. 오죽하면 종성판관이 칼로는 못죽이니 화살로 죽였을까?
 
태조이성계가 왜군5만명을 황산에서 토벌할때  왜군장수중에  태조이성계의 사병수십명을 죽인 가히 미친 무예의 장군이 있었다. 태조의 사병은 여진족이 대부분이며 당연히 여진족중에서도 최강의 전사들만 가려 뽑았다. 그 엄청난 자신감때문에 왜군의 1/10밖에 안되는 병력을 이끌고 왜군을 토벌하러 태조이성계가 떠난 것이다.
각 여진부족들은 족장의 아들을 태조에게 일종의 볼모로 보냈는데 그들이 태조의 최정예 사병이었다. 당연히 그 무예는 일반여진족병사와 비교할바가 아니었다.
 
그런 태조의 사병수십명을 혼자서 죽였으니 ,,태조는 퉁두란장군에게 싸움을 걸어보라고 한뒤 멀리서 화살을 쏘아 투구를 맞추었는데 원래 포로로 잡을 목적으로 약하게 쏘았는데 그만 투구를 관통하여 그 장군이 죽어버렸다. 태조와 퉁두란이 만일 동시에 덤벼도 그 왜군장수에게 못이겼을 것이다.
 
죽은 장군의 투구를 벗겨보니 아주 어린 미소년이었다고 한다.  거참 앞으로는 사극에서 최고의 무예를 지닌 장군은 꽃미남으로 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옳을것 같다. 삼국지의 명장 주유또한 꽃미남이었다고 하니 말이다. 
 
언제나 삼국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조자룡이 더세냐 여포가 더세냐가 관심인데 둘다 합쳐도 이징옥한테는 진다.~~~
 
역사쪽에는 항상 무거운 얘기와 토론이 오가니 가벼운 주제로 웃으면서 토론하자고 적어봅니다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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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yu 13-11-27 00:59
   
최고의 명장보다 최고의 무장 뽑는게 더 어려울듯 싶습니다.
mymiky 13-11-27 01:04
   
우리나라 최고 무장은 소드마스터 척준경이 맞는데
아시아 최고 무장이라면, 당연히 칭기즈 칸이겠지요..
     
연아는전설 13-11-27 01:08
   
칭기즈 칸은 무장보단 명장이나 최고통치자쪽에 분류하는게 더 어울릴듯요 우리가 호태왕을 일개 장수 분류에 포함시킬 생각도 안하는 것처럼요
          
mymiky 13-11-27 01:17
   
호태왕이야, 태어날때부터 금수저 물고 나신 분이라 집안의 가업인 왕을 세습한 사람이지만..
칭기즈칸은 무장도 되지요. 이성계도 무장이 맞는거 처럼요.
본인들 힘으로 일어난 사람들이고,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사람들이고, 자기들만의 나라를 개국한 분들이시니. 무장이라고해서 틀린 것은 아닙니다.
               
디노 13-11-27 01:41
   
칭기즈칸 부하 중에 훌륭한 무장들이 많았지만 칭기즈칸은 무장이 아니죠...

그는 예수게이의 아들인데 그 집안이 대대로 이름난 부족장의 가문이었어요...그 또한 금수저를 물고 났다고 볼 수 있어요...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생했지만 그 이후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그에게 모이게 되니까요.
                    
mymiky 13-11-27 01:46
   
글쎄요. 아버지 이름 덕분에 사람들이 모인건 솔빠 아니죠..
테무친이 애초에 아버지 후광 받았을꺼면, 그런 개고생을 하지도 않았겠지요..
아버지 여의고ㅡ 금수저 물고 장자계승이였던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어려도 섭정받고, 정치 할수 있는 사회였더라면 몰라도..
아버지 이름덕분에 사람들이 그에게 모인게 아니라,
철저히 개인 능력위주인 몽골 유목민족 사이에서 지 능력하나로 올라갔다고 봐야해요. 아버지 이름덕에 모인건 옹칸 정도? 옹칸도 뭐 나중엔 뒷통수 날렸고..
지 힘이 일단 있으니까, 다시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도 사후 명예회복도 할수 있었던 거고,, 일단 그 스스로가 난놈이였음. 그러니, 부하중에 훌륭한 무장들도 거느릴수 있었던 거고
                         
디노 13-11-27 02:27
   
칭기즈칸이 아버지의 후광을 받은 게 아니라요? 그렇지 않습니다.

타이치우트 족이 테무친을 인질로 잡아간 것도 그가 예수게이의 아들이기 때문이었고, 강력한 세력을 거느리고 있던 토그릴 옹칸과 안다가 되었던 것도 그가 예수게이의 아들이기 때문이에요. 토그릴 옹칸의 도움으로 메르키트 족을 쳐 부수고 나자 예전의 부족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들기 시작했어요. 아버지의 이름이 없었다면 애초에 토그릴 옹칸 같은 부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어요. 몽골도 부족, 가문 같은 걸 많이 따지는 곳이었으니까요.
     
NightEast 13-11-27 01:16
   
일선 무장하고 최고지휘관하고는 좀 개념이 틀리지 않을까요?
          
mymiky 13-11-27 01:19
   
무장이란 말안에 지휘관도 포함되겠네요.
무장이란 말그대로 武를 천직으로 삼은 사람을 뜻하죠.. 전체집합 개념이라고나 할까?
그 안에 지휘관이나 병사, 사병, 보병, 등등이 세분화 되는거구요.
               
연아는전설 13-11-27 01:37
   
뭐 넓게 포괄적으로 보면 맞습니다만 무장으로서의 삶을 다한게 아닌 정점을 찍은(통치자)분은 여기선 빼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태왕 예를 들은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라마 '태왕사신기'때문에 호태왕이 어린시절 연약했었고 권력다툼이 있었던거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리 실상은 엄청난 호한이고 왕이 되기전의 어린나이에도 이미 국경에서 무수한 전투를 치뤘었기에 예를 든것뿐입니다 ^^
골든문 13-11-27 01:35
   
최고의 무장은 연개소문이나 을지문덕
     
연아는전설 13-11-27 02:47
   
을지문덕장군은 무장보다는 지장에 가깝지 않았을까요 ? 그의 무를 나타내는 기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감방친구 13-11-27 01:49
   
댓글 다신 분들은 글 뻔히 다 읽고도 딴 소리하십니다
아니
군인으로서 말그대로 싸움 실력이 제일 뛰어난 사람 묻고 있는데
징키스칸이니 이순신이니 광개토태왕이 왜 나옵니까
어이구
감방친구 13-11-27 01:52
   
이런 내용의 글 수년 동안 여러 번 봐왔는데
볼 때마다 댓글들은 죄 딴소리하더라구요
Deadpool 13-11-27 04:09
   
순수 무력순위 라고 하면 될것을 ㅋ
백척간두 13-11-27 05:32
   
무력이 장수의 전부가 아닌데
부르르룽 13-11-27 10:08
   
정기룡장군은 화경급 소드마스터
척준경장군은 현경급 그랜드마스터
연개소문은 신.구당서와 자치통감의 표현대로라면 5개의칼을 이기어검 같은 방식으로 썼다하니
그랜드마스터를 넘어가는 생사경의 고수
     
굿잡스 13-11-27 13:00
   
ㅋㅋㅋ
사량 13-11-27 11:37
   
초패왕 항우
소고스 13-11-27 12:26
   
각시대별로 난세를 주름잡던 용장들은 수도없이 많고
다모여서 실력을 겨룬적이 없으니 개인의 전투능력을 따지면 답이 안나오죠.
결국은 누가 더 유명하냐 안유명하냐의 차이겠죠.

그래서 항우정도의 이름값이면 대적할 상대가 몇없을것 같네요.
아쿠리스 13-11-27 12:30
   
항우지 멋있잖아 역발산기개세
굿잡스 13-11-27 13:04
   
ㅋㅋ 항우는 한나라 허접들 상대로 일부 직접적 무력을 과시했던 기록이 있긴 하지만

척준경은 날고 뛰는 여진족 부대와 독고다이로 괴력 과시 ㅋ(척준경에 한표 던짐 ㅋ)
로엔그람 13-11-27 17:15
   
연개소문에 한표
나와나 13-11-27 18:41
   
그리고 이징옥은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았다고 함  ㅋ
곰굴이 13-11-27 20:41
   
개인능력으로는 연개소문

장수로써의 능력은 고선지.
열병 13-11-27 20:42
   
윤관은 1차 정벌때 대패했습니다.  2차 정벌때는 기병에 대한 준비를 하고 출전해서 승리한겁니다.
술담배여자 13-11-28 10:14
   
글에적힌걸 전부 사실이라고보면 연개소문만한놈이없어 ㅡ_ㅡ;;;  이기어검쓰잖아;;;;
     
연아는전설 13-11-30 04:41
   
ㅋㅋㅋ 드라마 보고 하는 말이죠? 이넘의 나라 사극은 피디나 작가가 시청률만 신경쓰다보니....우리나라 사극에서 진실은 나라이름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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