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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4 23:37
[기타] 글 적습니다
 글쓴이 : 연아는전설
조회 : 5,549  

202958.jpg
산둥에 래이라고 쓰인것을 유념히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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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9주의 영토가 바로 한족의 영토였다. 그나마 옹주는 진나라즉 서이족의 영토였고 양주역시 한족의 영토라고 보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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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은 고대로부터 오래 마주한 나라답게, 다방면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습니다.
전쟁도 많이 벌였고, 교류도 많았으며,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중국은 과거에도 지금도 대국입니다. 땅도 크고, 인구도 많죠.민족도 많구요.
어느 한부부만 가지고 답을 내릴수 없는 나라가 중국이고, 다양성이 중국의 특징입니다.
 
과거에도 현제에도, 중국이 못살때나 잘 살때나 중국은 항상 물량빨이 큰 나라이고
전통적으로 인도와 중국은 아시아의 쌍두마차입니다.
즉, 아시아에서 동네대장 역활을 맡고 있지요.

한국인들은, 전통, 봉건적 개념으로 중국황제가 주변국들에 군림하는걸 인정했고
중국의 권위는 인정하는 편입니다- 이건, 좋다 싫다의 개념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에서 말입니다.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동아시아를 이루는 많은 나라들이 그러했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우산- 조공체제 아래, 장기적으로 이득을 볼수 있는 실리를 택하였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체면과 위신을 차리고, 대신 주변에서 띄워준 만큼 베풀어야 하는 역활이죠.
당시 속국의 개념은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며, 식민지 개념도 아닙니다.
 
자신이 적은글이니 더 잘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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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때 제작되었다고 알려진 십오국풍지리지도이다. 의무려산을 기준으로 요동과 요서로 나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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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와 회이라고 쓰인것을 주목하시라 산해관이라는 지명이 쓰인것으로 보아 이지도는 명나라때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산해관은 명사를 참고하니 영정하하류에 있었다.이지도는 처음 산해관이 설치될 당시의 지도로 보인다. 의무려산을 기준으로 요서와 요동이 나뉜것을 주목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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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려산을 기준으로 요동군과 요서군이 나뉜것은 바로 전한시대 요동군과 요서군이  심수를 기준으로 나뉘었는데 심수의 상류에 최초의 의무려산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명이 동으로 이동되면서 근본원리는 변하지 않았는데 이로써 우리는 당시의 요동군의 정확한 위치와 고구려가 차지한 요동군이 심수까지 였음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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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학계도 제장성의 위치가 산둥에서 너무 남쪽이니 그들의 역사지도에 북이라고 기록해두었다. 사실상 제장성북쪽이 한족의 땅이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북이는 고조선을 뜻하는 것이다. 고조선과 제나라가 싸운기록도 있는데 그럼 두나라가 싸우려면 바로 옆이 경계라고 해야 하지 않는가 전국시대 장성을 쌓은 것은 한족들이 말하는 오랑캐를 막기 위해서이다. 즉 그들의 입장에서 고조선과 흉노 진나라는 전부 오랑캐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과 경계를 짓기 위해 장성을 쌓았던 것이다.
 위장성의 위치를 보라 교묘하게 연장성과 제장성과 연결되는것 같지 않은가? 지금에야 남은 유적을 보고 저렇게 중국학계가 표시하지만 내가 보기에 전국시대에 분명 위장성은 연과 제장성사이바로 옆까지 이어졌을 것이다. 위,연,제가 저렇게 장성을 쌓은것은 누구와 경계를 짓기 위함이겟는가?
  북이? 북이란 결국 동이족이란 얘기이다.
희한하게도 최근에 실시된 유전자 조사에서 연,제, 위장성북쪽주민은 한반도인과 유전자가 같다. 왜일까?
그게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금나라혹은 청나라때문인가?
  조선시대 쓰여진 기언이라는 책에도 고조선의 수도 당장경은 지금 유주에 있다고 했다. 즉 북경근처어딘가에 당장경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사람들도 적어도 하북은 고조선땅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조선사람들은 고구려가 하북일대를  점거하고 있었고 가끔 산서성으로 진격했다고  생각하였다. 왜 우리는 고구려를 요하동쪽으로 생각하고 가끔 난하로 진격했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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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대사를 이야기함에는 일년 열두달을 토론해도 답을 얻지 못합니다
 하나의 글자 한단어 한문장마다 해석이 틀려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화가난건 韓족의 역사를 위하는척 하면서 교묘하게 漢을 우위에 두고 글을 적었다고 봣기 때문입니다 과연 漢이 우위에 있었던적이 그리고 강대했던적이 언제였나는 거죠 漢자체로 강대했던적은 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원 청이 漢족이 세워서 강대해진 나라입니까? 아니면 수당명송이 대륙전체를 지배했었나요?왜 자꾸 韓의 역사를 반도에 집어 넣나요?
백제가 망하고 백제 부흥세력이 한반도가 아니라 대륙이란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요
 
 회이란 동이족을 말하며 우이가 바로 백제의 본거지 산둥이었다.  회이역시 당서에 백제가 월주에 닿는다라는 기록이 있듯이 고조선이래로 백제의 땅이었다. 구당서에서 회이가 반란을 일으켜  우이지역에서 나라를 세운 이정기의 제나라와 함께  저항했다고 적고 있다.
신라에 복속된 회이는 견휜이 그곳 무주에서 반란을 일으키며 다시 힘을 세운게 된다.
 
 襄州節度使趙匡凝聞帝軍有清口之敗,密附於淮夷。
구오대사 광화원년 898년
양주절도사 조광응이 황제의 군사가 청구에서 패했다고 듣고는 회이에 붙어버렸다.
견휜이 한창 잘나갈때 그가 어디를 침공했는지 알수 있다. 양주는 구오대사에 산남도로 나오는데 아마도 현재의 회수서쪽으로 보인다.
 
鄂渚再為淮夷所侵,攻圍甚急,杜洪以兵食將盡,繼來乞師
구오대사후량(後梁) 태조(太祖) 개평(開平) 원년, 거란(契丹) 태조(太祖) 원년, 907
악저에 다시 회이가 침공하여 포위하였다. 두홍이 병사의 식량이 다할때까지 막으며 원병을 호소했다.
 
王師既集,淮夷毀壁焚郭而遁
구오대사 개평2년 908년
중앙군이 오자 회이가 성벽을 부수고 불지르고는 돌아갔다.
 
 是歲秋,其眾益盛,南通淮夷,朝廷累發州兵討捕,反為賊所敗。陳、潁、蔡三州,大被其毒
구오대사  신 4년(921), 후량 용덕(龍德) 원년ㆍ거란 신책 6년
새해가을이 오자 그 무리가 점점 강해져서 남쪽으로 회이와 통했다. 조정에서 지방 각 주의 군사를 뽑아 토벌하게 했으나 오히려 패했다. 진 살 영 3주가 큰 피해를 입었다.
 
진주는 개봉의 남쪽에 있다. 결국 회이즉 견휜의 군대가 개봉에 멀지 않다는 것이다.
 尋為楊行密所敗,其地亦入於淮夷
구오대사병인년 효공왕 10년 진훤 15년 궁예 6년(당 애제 천우 3, 906)
양행밀(오나라왕)이 패하여 그 땅이 또 회이에게 들어갔다
 
최치원이 고구려 백제가 강성할때 병력이 1백만이고 유주 연주 제국 노국 오국 월국을 침략했다고 하는데 그것 말고도 북위의 사신이 고구려를 여행한뒤에 말하길 조조의 위나라때보다 인구가3배나 많다고 했습니다. 생산기술과 의학기술이 비슷한데 1백년 정도의 시간에 인구가 3배로 증가할려면 최소 영토가 2배이상 커졌다고 봐야합니다. 실제로 우리기록은 진나라때 고구려와 백제가 진나라를 침공했다고 나오는데 진나라의 인구가 한나라때에 비해 1/3로 줄어든 것은 위오촉의 전란때문이 아니라 고구려 백제가 땅을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백제의 땅을 100% 얻지 못한 신라가 현의 갯수가 북제와 동일했는데 무려 3백개나 되었습니다. 북제의 인구가 2천만이라고 했으니 백제전성기의 인구가 얼마나 많았을지 추측할수 있습니다. 지금 중국땅보다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한 요나라가 성의 갯수가 150개였고 발해가 103개였는데 고구려가 176개이니 얼마나 고구려가 요나라보다 더 강성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위 연 제 조 초 한 오 월등의 한족국가들은 동이족의 고조선과 서이족의 진 흉노등과 경계를 지으려고 장성을 건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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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조팔도성경합도
 
개원은 평안도라고 명나라기록에 나와있다. 또한 의주가 대릉하일대이며  합란이북이 쌍성총관부라고 나와잇다. 합란은 압록강상류로 이곳이북이 원나라에 넘어갔다가 태조이성계가 수복하였다. 고려사지리지에 따르면 요하에서 1천수백리 북쪽과 합란에서 동북으로 1천8백리를 태조가 수복한후 나하추를 쫓아 사막까지 진격했다. 즉 고비사막까지 진격한 것이다.
역사를 바로 알자는 것이 고대 영토를 되찾자는것은 아닙니다 역사를 바로 아는것이 올바른 세계관을 가질수 있으며 국력의 밑바탕이 되는겁니다 독도는 대한민국영토이다? 다케시마는 일본영토이다?무엇이 맞는 말입니까? 그리고 그 주장의 근거는 무엇이 됩니까? 독도가 우리 영토란건 우리가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며 다케시마가 일본영토란건 일본 역시 그렇게 교육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올바른 역사교육과 지식과 자료가 명분이 되는 것이며 그 명분이 다른 국가에도 어필할 수 있는 또다른 국력입니다
상식적으로 우리의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역사와 고려 조선역사는 漢족의 그 어떤 왕조보다 깁니다 그 장구한 세월을 이 조그만 소국이 꿋꿋이 버텨왔다? 그 대국들이 외세의 침입으로 멸망을 반복하는동안 우리만큼은 꿋꿋이 버텨왔다?  왜 현 국사책에서의 또 여지껏 배운 역사가 틀렸는지는 백여가지도 넘게 글 올릴수 있습니다 차라리 qwer처럼 캐소리만 했다면 픽웃고 말죠 근데 님은 역사를 알고는 있지만 내가 볼댄 매국노 이병도 쪽 역사관을 알고 그것이 진실인것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을 선동하죠 조금만 자세히 읽어도 거짓이 아님을 알고 설혹 완전히 믿지를 못하더라도 현 역사교육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며 시정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것 까지는 인식할수 있는데 말입니다 어설프게 일부 '환빠'로 지칭하는 그 부류에 절 끼워넣지 마세요 내가 적은 그 어떤 글도 환단고기나 삼선기의 내용을 인용한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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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흐만 13-12-05 00:10
   
한국과 중국은 고대에 존재한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부터 망각하는 사람이 많군요.

현대의 국가를 과거로 소급해서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다루는것은 '역사관'에 상당한 혼동을 줍니다. 그러니 중국이라는 개념이 지리상의 개념, 문화상의 개념으로 쓰이질 않고 자꾸 정치적 권력으로 오용되는 결과를 낳죠. 이런 사고가 동북공정과 똑같은 논리인겁니다. 중화인민공화국=과거의 모든 중국을 지배한 왕조를 자기네 영토내에 있다고 해서 하나의 서사로 만드는 논리.
브라흐만 13-12-05 00:16
   
만주족이나 몽골족의 입장에서 '중국'은 역사적으로 불변하는 하나의 실체가 아니라 한족들이 거주하는 화북, 화남지방의 일대(이마저도 중세기에 들어와서 확장된 것이지만)를 말하는 것이고 늘 자신들의 봉토 혹은 속국으로서 몽골본토나 만주 혹은 티벳 등 여럿 속국과 함께 지배해야 할 영토에 불과했었죠.

中國이라는 말부터 중요한 것이지만 서주시절에는 왕경인근의 몇몇 성읍을 아우르는 매우 협소한 지역을 말하는 개념이었고(예를 들면 일본의 四國-시코쿠, 中國-츄코쿠/야마쿠치,히로시마지역을 말하는곳처럼 지리적 개념) 그 중국을 지배했던 왕조(진이나 한)들이 발전하면서 중국개념이 넓어지는 겁니다. 이 중국의 의미는 전통적인 중화주의에서 나온 것으로서 세계를 중심과 주변으로 이해하는 발상이기에 정치적으로 중심이자 문명의 중심으로 생각했던 중국과 남만서융북적동이를 말하는 이민족들의 세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산동, 산서나 사천, 광동같은 곳은 이민족들의 공간이었고 협소하게 정의된 중국의 밖에 있었다는 겁니다. 이 중국이 중국을 지배한 왕조의 도움으로 정치적 영토를 넓혀가자 중국이 넓어지게 되는걸 말하게 되는 것이죠.
     
디노 13-12-05 02:10
   
님의 논리대로라면 만주족이나 몽골족도 고대에 존재하지 않던 민족이죠...
만주족은 17세기에나 이름이 붙여진 민족이고, 몽골족도 13세기 이전에는 다른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민족이니까요...
존재하지 않던 민족이 존재하지 않던 나라를 중국이라고 했다 하니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그리고 일본의 츄코쿠는 지리적 개념이 아니에요. 일본의 신들이 다스릴 임의의 세상을 말하는 겁니다.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가 손자 경경저존에게 고천원에서 내려가 다스리라고 한 나라가 위원중국이죠...
          
브라흐만 13-12-05 12:36
   
이런 사람들의 어설픈 형이상학 역사관을 박살내기 위해서 적은 겁니다.

민족 자체가 근대에 생겼기에 근대기의 개념대로 상상하는건 무리수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건 그렇다고 치더라도 현대의 XX족개념으로 당연히 환원할 수 없는 것이긴한데 그게 그 사람들의 정체성과 상관없다? ㅋㅋ 중요한건 그 당시에도 몽골인, 여진인이라고 하는 구분은 존재했었고 하나의 정치적 주체로서 거대하게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의 차이입니다. 오늘날의 탈민족개념을 이상하게 해석해서 그쪽같은 이상한 소리나 하는 꼴이죠.

츄코쿠는 당시의 정치적인 함의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지리적 맥락으로만 쓰입니다. 그리고 원래 中國은 그 당시에도 서주시절의 왕경인근을 포함하는 협소한 지역의 이름이었어요. 그 때에는 산동이나 호남이나 사천이나 하는 곳들이 화하족들의 영역이 아니었기에 중국이 작았다는 말입니다.
          
브라흐만 13-12-05 12:45
   
단지 그 민족들의 자기인식과 타자들의 인식이 하나의 뭉쳐진 정치적 실체처럼 'XX족'으로 불려지지 않았다는 말이고 외타적으로나 즉자적으로나 자기개념을 획득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중국도 허구였으니 한족이나 거란과 같은 그런 개념으로 환원해도 욕을 먹는 마당에 현대의 중화민국의 국가를 고대에도 존재하는 정체성이자 중국사의 '본질'처럼 말하는건 더웃 웃긴 소리.

내 논리가 아니라 역사철학만 조금만 알아도 그쪽같은 무식한 소리 못합니다. 한국도 현대기의 국가이름이고 고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같은 정치체의 이름이나 혹은 삼한, 예맥과 같은 부족혹은민족이름으로 부르는게 당연한겁니다. 민족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서 민족위의 국가를 들고 나오는 이런 어이없는 경우 ㅋㅋㅋ

극단적인 소리 해볼까요? 한국이 일본을 잡아먹어서 속령 혹은 아예 동일국가가 되었고 한 1000년뒤의 후손들이 배우는 '역사책'에는 일본제국도 한국사라고 하는 겁니다. 그 시기의 한국은 지금과는 다른 한국이니까요. 물론 그때에는 대한민국으로 부르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시대의 국명으로 '역사'를 인식하고 '역사'를 편찬하는 겁니다. 오로지 중국사니 한국사는 지금 현재에 사는 사람들의 과거의식을 말하는거에요. 과거에도 존재했던 중국과 한국을 우기는게 아니라.
               
디노 13-12-05 14:10
   
이 분은 자기 생각 속에만 갇혀 지내시는 분이네...
한국이 일본을 잡아먹어서 속령 혹은 아예 동일국가가 되었고 한 1000년뒤의 후손들이 배우는 '역사책'에는 일본제국도 한국사라고 하는 겁니다. 그 시기의 한국은 지금과는 다른 한국이니까요....이 사실을 누가 모르나요?
우리가 보는 사극 드라마나 소설도 다 가짜에요...그것은 오늘날 이 시점을 살아가는 딱 우리가 보는 조선이고 고려고 로마제국인 거에요...100년 후 살게 되는 우리 후손들의 가치관이 바뀌면 그들이 보는 조선이나 고려는 지금과는 그 모습이 또 달라져 있게 될 겁니다.
그 시대에 권위주의가 남아 있으면 왕도 권력지상주의 인물로 비춰지고 있을 터이고, 권위가 완전히 허물진 사회라면 조선이나 고려의 왕은 이웃 아저씨 같은 친숙한 이미지로 받아들여 지고 있겠지요. 우리가 보는 역사는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딱 우리가 이해하는 그 역사에요...
황하유역에서 발원한 조그마한 중국이 지금의 중화민족과 다르다는 것은 님 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에요...그들이 어떻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배우는 게 바로 역사에요. 조그마한 샘물이 발원하여 흐르고 흘러 큰강이 되어가는 그 과정 말입니다.
님은 그 과정을 배제하고 시작과 끝이 다르다는 말로 재단을 해 버리니 역사를 모르낸 우매한 인간으로 보여지는 겁니다.
          
브라흐만 13-12-05 12:52
   
한가지더. 역사에는 고대만 있는게 아니죠. 그리고 그 존재하지 않았다던 몽골족, 만주족은 12세기, 17세기만 드러나게 되니까 아예 12세기 이후는 현대로 파악하는건가요?  그쪽이 보는건 이상한 '고대'인가 보군요. ㅋㅋㅋ 그때에 이미 민족성을 획득했었다면 그 시절대로 민족을 주장하는건 타당한 것이죠. 게다가 17세기만 만주족도 민족으로 획득하게 되고 존재하는 민족의 지리적인 중국을 논하는건 당연한 상식입니다.

어설픈 소리 하지 마시고. 역사공부는 고대사공부만 있는게 아니에요. ㅉㅉ
               
디노 13-12-05 14:16
   
님이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말을 하기에 맞춰주느라 그렇게 한 겁니다. 님이 어떻게 써 놓았는지나 제대로 보고 말하세요..
그리고 만주족이 그 이전의 여진족과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는 거에요...생활방식, 사고방식, 심지어 혈통도 약간씩은 다 틀려요.  만주족은 여진족보다 훨씬 더 중화화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여진 이전 물길, 읍루, 숙신, 말갈 마찬가지고요. 그들이 시대마다 보게 되고 알게 되는 중국은 다 다른 모습이에요...
현대에 살아가는 한국인은 분단되어 있는 한반도밖에 보지 못했어요. 백년 전의 사람과 지금의 사람이 한반도와 만주를 느끼는 감회는 다를 겁니다. 하지만 100년 후에 우린 또 어떤 모습이 되어 살아갈지 몰라요...그 과정 하나하나가 역사가 되는 거에요. 고대 중국과 오늘날의 중국의 모습이 달라진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님은 그때의 중국이랑 지금의 중국이 전혀 연관이 없는 것처럼 재단을 해 버리니 그 사고방식이 틀렸다는 겁니다. 그건 다른 게 아니라 달라졌다라고 말을 해야 하는 거에요.
브라흐만 13-12-05 00:19
   
자꾸 현대의 중국과 한국이 있다고해서 과거에도 똑같이 중국, 한국 말하는건 역사관부터 문제가 있다라는 걸 말하는 겁니다. 벌써 동북공정이 의도하는 중화개념에 포섭되고 현대의 영토를 역사적 불변이자 본질로 생각하는 버릇이 생긴것이죠. 중국은 철저하게 문화적 개념이자 하나의 지리적 개념, 과거에는 모화사상에 의해서 문명의 중심으로 생각했던 겁니다. 당시대의 사람들은 세계가 둥글고 모든게 상대주의적이고 포스트모던한 세계를 상상한게 아니라 질서정연하게 짜여진 우주와 천하를 본따 동아시아세계도 중심과 외부라는 방식으로 바라봤으니까요. 중국은 이런 문화적 개념이고 지리적 공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대의 중국이 나오기 전까지의 중국은 대체로 이런 말입니다. 단지 과거의 중국을 그대로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이라고 갖다 쓰면서 문화와 지리를 정치적 권력과 헷갈리게 되는 겁니다. 중국을 지배한 중공정부는 만주와 내몽골, 티벳등을 소유한 일종이 제국개념으로 끊임없이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디노 13-12-05 02:12
   
현대의 중국과 한국이 과거에도 있었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한국과 중국이라고 하지 않고 한국역사, 중국역사라고 하는 겁니다.
님은 역사의 개념부터 제대로 깨우치시길...
          
mymiky 13-12-05 02:20
   
제가 볼땐, 브라흐만 님의 주장은
중화(=이꼴) 중국이 언제나 일치하는 개념이 아니란 것을 말함인거 같습니다만?
               
디노 13-12-05 02:23
   
당연히 언제나 일치하지는 않죠...그 경계와 변화의 과정과 결과를 배우는 게 역사니까요...
                    
브라흐만 13-12-05 12:40
   
그러니까 그 '경계'와 '변화'라는게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이 있지만 애초에 중국이라는 본질이 존재한다는 말도 안되는 형이상학 전제가 있어야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과거에는 그런 중국이라고 하는 하나의 동질성을 인식하지 않았고(그쪽이 위에서 주저리 만주족, 몽골족 타령을 한것처럼요) 무엇이 변화이고 경계인지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경계며, 변화며 이런 소리를 하는건 중국자체를 과거에도 존재한 정치적 실체처럼 생각한다는 말이죠.
                         
디노 13-12-05 14:39
   
변화, 경계, 동질성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건 님의 생각일 뿐이죠...
그런 의식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면 왜 고대부터 역사를 기록해 왔을까요?
단지 이해하는 방식이 지금과 다를 수 있겠지만 그런 의식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는 없는 겁니다. 유목민은 돌에 새겨서라도 그들의 역사를 남기려 했을 정도로 강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브라흐만 13-12-05 12:38
   
한국역사, 중국역사라는 '역사'라는 것 자체를 역사철학만 쳐 읽어도 그쪽같은 무식한 소리를 못해요. history라는 것도 일단은 역사적 의식에 의해서 구축된 하나의 '서사'이기 때문에 늘 현대의 지평에서 짜맞추어진 흐름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요. 그러니 늘 형이상학에서 비판하는 편집과 인과를 논하고 혹은 거대한 이념같은 개념들이 암묵적으로 깔린다는 겁니다. 그러니 프랑스포스트모던주의학자들이 역사개념을 비판하는 거죠. 리오타르와 같은 사람이나. 미셸푸코는 처음부터 역사학의 맹점을 알고 권력의 역사를 분석할때 '계보학'적으로 다루겠다고 한 이유입니다.
mymiky 13-12-05 01:51
   
중간에, 제가 예전에 적은 글을 넣으시곤-.-;;
내가 韓족의 역사를 위하는척 하면서 교묘하게 漢을 우위에 두고 글을 적었다고 화가 난다고
혼자서 열내시는데 대체 내 말 어디에 한족 띄우고 말고할게 있는지, 전 한족을 입에 올린적도 없는데 말입니다. 
참,,  경우가 없어도 너무나 없고/얼척이 없어도 너무나 없네요;;  뭘 어쩌란건지???
전, 님과 말도 섞고 싶지 않고, 시간낭비 하고 싶지도 않고, 싸우고 싶지도 않아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거란 말처럼
제가 밑에서도 말했죠? 맹목적인 사람과는 싸우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저에게 관심 끊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전, 그냥 님을 오늘도 내일도 그려려니 할테니까 동아판에서 쥐지고 볶던 걍.. 님에게 관심끊을려구요..ㅋㅋㅋ
     
Poseidon 13-12-05 06:08
   
ㅋㅋㅋㅋㅋㅋㅋㅋ
     
Stormrage 13-12-05 12:19
   
그래도 찬동하는 사람들이나 '그럴 수도 있겠군'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용자여, 일어나세요!!
도밍구 13-12-05 03:06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역사를 어떠한 목적에 기반을 두고 바라보지 않는다면 고조선이라는 혹은 고구려라는 나라 혹은 그 어느 나라에대한 가설을 검토하고 발굴하는 그 어떤 공부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회사나 가정의 오늘일도 몇 개월 후에는 불명확한 것이 되고 마는데 하물며 몇 천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부에 있어서 무언가를 쉽게 확신하거나 불신하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을 갖게 되겠습니까.
역사는 부정확한 관찰과 판단으로 이루어진 개인사의 모임인데 이것을 또한 경험의 폭이 한정되고 사사로운 감정으로 점철된 개인이 다루는 분야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는 것이 그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앞서서 일어난 과거의 일들에 대해 나중에 생긴 국가들이 전적인 소유를 주장하는 인과율의 무시를 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역사란 원래의 의미가 아니거나 역사란 공부가 현재보단 오히려 먼 미래에 더 적합한 학문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한 민족, 어느 한 국가에만 귀속되는 역사라는 것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Stormrage 13-12-05 12:17
   
아이고...마이밀키님 보세요 란 게시글에 달아놓은 댓글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네...그동안 글쓴이의 게시글에 리플 두 개 달았는데 딱히 반박도 없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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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것도 얼척없는 주장이로군요. 저번에 예측했던거 하나만 말할게요. 스맛폰으로 인터넷하고 있고 일욜까지 바빠서 제대로 응대가 힘드니 죄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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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뤼산은 랴오닝성 진저우시에 있습니다!(보하이만 제일 안쪽) 진짜 이 분 백년 뒤에 태어나셨으면 서울에 테헤란로있었다고 이란 재한국설 같은걸 얘기하실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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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자료가 다음 어디 블로그거 같은 느낌은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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