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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28 00:53
[기타] 짱개의 동북공정, 고조선 역사까지 겨눴다!
 글쓴이 : 정의의사도
조회 : 1,884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츠펑시 오한치 지역의 집터에서 발견된 높이 55cm의 '도소남신상(陶塑男神像·흙으로 구운 남신상)'. 총 65조각의 파편을 맞춰 복원했다. 땋아 올린 듯한 머리모양에 명상을 하듯 다리는 반가부좌를 틀고 있다. [사진 우실하 교수] 신석기·청동기 시대 우리 민족의 활동무대였던 요하(遼河) 지역의 역사를 '중화문명의 원류'로 독점하기 위한 중국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내몽고 제1공작대와 오한치(熬漢旗·오한기)박물관의 합동발굴팀은 지난 7월 초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츠펑시 오한치의 싱룽고우(興隆溝·흥륭구) 유적 제2지점에서 53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소남신상(陶塑男神像: 흙으로 구운 남신상)'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요하문명의 대표적 신석기 문화인 '홍산문화(紅山文化)' 유적에서 여신상은 발굴된 적이 있지만, 남신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민일보·CCTV 등 중국 언론들은 "5300년 전의 조상 발견", "중화조신(中華祖神) 찾았다"는 내용으로 발굴성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요하문명을 연구해 온 한국항공대 우실하 교수는 최근 중국 방문을 통해 이번 남신상의 실물과 발굴 장소를 직접 확인한 후, 그 내막을 공개했다.

남신상이 발견된 츠펑시 오한치 부근은 고조선 이후 부여족, 예맥족 등의 활동무대다.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곰족과 호랑이족의 활동권역이기도 하다. 즉, 홍산문화권은 우리 민족의 발원지이기도 한 것이다. 우실하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남신상은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우리 민족의 조상신'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북공정'의 또 다른 버전=요하는 만주 남부 일대에 흐르는 강이다. 중국 문명의 기원은 대개 황하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요하문명은 황하문명보다 시기적으로 더 앞서고 발달된 문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산문화는 요하문명의 다양한 신석기문화 중 가장 많은 유적·유물이 발견된 대표적인 문화권이라고 한다.

중국이 요하 지역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 우 교수에 따르면, 요하문명권 곳곳에서 고도로 발달된 신석기 문명을 보여주는 여신묘와 돌무지무덤, 탄화된 기장과 조 등이 발굴되기 시작하자, 중국은 요하문명을 중화문명의 시  발점으로 삼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고구려·발해사를 중국사의 일환으로 포함시키려는 '동북공정(東北工程)'에서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 중국사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다.

 요하문명을 중화문명의 뿌리로 규정하는 시도를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이라고 부른다. 우 교수는 "'요하문명이 중화문명의 발상지'라는 내용의 논문이 대거 발표되고, 요하 일대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성과를 전시하는 박물관이 잇따라 신축 개관했다"며 "이번 남신상 발굴에 쏠린 중국학계의 관심도 이 같은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요하문명 홍산문화는 동북아 공동의 기원"=홍산문화로 대표되는 요하문명의 특징은빗살무늬 토기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한민족의 선조인 북방민족들의 생활상과 그대로 연결된다.

우리 민족 문화와도 관련이 깊은 요하문명을 중국이 '중화민족의 시조인 황제의 영역'이자 '중화민족의 실질적인 기원지'로 단정해선 안된다는 것이 우 교수 주장의 요지다.

 우 교수는 "이번에 남신상이 발견된 홍산문화의 주 토템은 곰인데 우리와 관련이 깊은 이 지역의 역사를 중국의 의도대로만 해석한다면, 고조선·고구려 이하의 한국사 전체가 자동적으로 중국사의 방계 역사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요하문명·홍산문화는 중국만의 것이 아니라, 동북아 공동의 기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구 전 선문대 역사학과 교수는 "중국이 예전에는 '동이족(東夷族)' 문명으로 규정했던 요하지역의 역사를 이제는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시키려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한국 학계의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요하문명(遼河文明)·홍산문화(紅山文化)

=요하문명은 중국 만리장성의 동북쪽 요서와 요동 지역에 존재했던 신석기·청동기 문명이다. 소하서문화(B.C. 7000-6500), 훙륭와문화(B.C.6200-5200), 부하문화(B.C.5200-5000), 조보구 문화(B.C.5000-4400), 홍산문화(紅山文化: B.C.4500-3000) 등이 이 지역에서 꽃피었다. 홍산문화는 요하문명의 대표 문화로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츠펑시와 랴오닝성 조양시 일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misquick@joongang.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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