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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7 04:40
[기타] 순다랜드 해안선은 한반도와 연결안돼
 글쓴이 : gagengi
조회 : 11,787  

빙하기때 해수면이 낮아서 바다밑땅이 드러났고 이를 순다랜드라고 합니다.  이 순다랜드의 해안선이 동남아에서 일본으로 이어졌고 이 해안선을 따라 동남아인종이 한반도로 이주했다는 것이 바로 한민족 동남아기원설입니다. 하지만 순다랜드 당시 해안선은 한반도와 연결이 안되었고 제주도조차 깊숙한 내륙이었으며 대만에서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으로 이어졌을 뿐입니다.

http://img.kbs.co.kr/tvnews/2012/thumb_0938279650.jpg

남방에서 온 사람은 동남아에서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으로 바로 갔을 뿐 대부분 한민족은 북방에서 온사람이 다수라고 봅니다. 순다랜드 해안선이 대만-오키나와-일본으로 이어집니다. 결정적으로 동남아 언어가 한국어와 유사한 게 없습니다. 반대로 북쪽에는 우랄-알타이어가 북유럽에까지 쫙 퍼져있죠. 남방에서 왔다면 왜 동남아에는 한국어와 비슷한 말을 쓰는 민족이 없을까요? 

북방유목루트로 이동하는 통로는 훨씬 빠른 통로입니다. 바닷가에서 이동한 사람은 북방유목민보다 늦게 이동했습니다. 따라서 북쪽통로로 이동한 사람들이 먼저 한반도에 정착했고 후에 일부 남쪽에서 해안을 통해 온사람들을 밀어냈을겁니다. 

또 한가지 순다랜드가 펼쳐졌을 당시 한반도는 해안가가 아닌 깊숙한 내륙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동아시아의 해안가는 필리핀에서 대만과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큐수로 바로 이어졌습니다. 즉 제주도역시 내륙이었을 뿐 그보다 훨씬 남쪽 해안을 통해 이동했던 동남아인들이 한반도에 들어오기 어려웠을 거고 내륙에는 이미 북쪽에서 남하한 우랄-알타이어족 한민족직계조상이 살고 있었습니다.

KBS순다랜드편에서는 남방기원설의 근거로 남방의 다양한 유전자를 들고 있습니다만 이는 직접적인 기원의 근거는 못됩니다. 그냥 남방에 다양한 사람들이 살 수 있을 정도로 살기가 좋다는 것 뿐입니다. 

반면 북방 시베리아는 춥고 척박해서 사람이 살기 어렵고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았더라 하더라도 계속 이주하고 새로운 사람이 유입되기 때문에 다양한 유전자풀이 형성이 안됩니다. 그 예로 지금의 몽골족은 불과 10세기때 이주했고, 그이전에는 투르크족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투르크족 이전에는 흉노족이 살았죠. 이렇게 민족전체가 수시로 바뀌는 곳이 시베리아입니다. 제아무리 오래전에 사람이 살았다 하더라도 다양한 유전자풀이 형성될 수가 없죠. 

따라서 유전자의 다양성만으로 남방기원을 주장하는 것은 근거가 빈약합니다. 이미 중동의 메소포타미아지역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그 일부가 북방루트 시베리아를 거쳐 한반도와 미대륙으로 이주했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북방루트를 따라 유물들도 많이 나옵니다. 만주지역에 요하문명에 거대피라미드까지 발견됐죠.  이제와서 시베리아의 유전자풀의 다양성이 동남아보다 부족하다라고 해봤자 그것이 뮤슨 동남아기원설이 될 수가 있습니까? 어차피 북방루트는 사람이 정주하는 곳이 아니고 지나가는 통로일 뿐인데요.

우랄-알타이어족은 북유럽에서 한국-일본에 이르기까지 북아시아전체에 쫙 퍼져 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동남아에서 왔다는게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왜 동남아에는 한국어와 같은 계통의 유사언어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우랄-알타이어족 분포: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c/c2/Linguistic_map_of_the_Altaic%2C_Turkic_and_Uralic_languages_%28en%29.png

한국어를 우랄알타이가 아닌 고립어로 분류하더라도 가장 가까운 계통은 여전히 우랄알타이입니다.  우랄알타이어족은 중동의 메소포타미아문명 발생지역까지 뻗쳐있습니다. 당연히 중동-시베리아-만주-한국 이 북방루트가 한민족의 기원과 이동경로라고 보는 것이 상식이죠. 


결론적으로 순다랜드는 필리핀-대만-오키나와-일본을 잇는 해안선을 형성했기 때문에 일본원주민 아이누들의 이동경로를 밝히는 정도의 의미밖에 없습니다. 일본에 동남아 문화와 유사한 것들이 쉽게 설명됩니다. 

하지만 순다랜드 당시 내륙이였던 한반도는 우랄알타이계 한민족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순다랜드를 통한 유입통로가 없었습니다. 그럼 우랄알타이계 한민족은 어디서 왔을까요? 요하문명에 이미 거대피라미드까지 건축한 문명의 유물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당연히 한민족은 만주에서 남하한 사람들이죠. 그럼 이 요하문명사람들은 어디서 왔느냐? 연대가 올라갈 수록 유물이 북서쪽으로 올라갑니다. 즉 시베리아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뜻이죠. 

해안선이 한반도와 이어지지도 않았던 순다랜드 가지고 헛짓거리 말고 요하문명의 시원을 밝혀야 한민족의 기원이 밝혀집니다.

7000년전 한반도 유럽인류발견:
요하문명 - 동북아는 한민족문명권임을 고고학적으로 증명: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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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ngi 14-09-17 05:00
   
한가지 더 추가하면, 빙하기 당시 한반도는 얼어죽을만큼 추운 기후였습니다. 동남아인들이 오키나와에서 일본에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가기에는 기후가 적당했을 수 있지만, 더 추운 북쪽 한반도로 올라오기에는 너무 추워서 얼어죽었을겁니다.  당시 제주도도 얼어붙은 깊순한 내륙이역이었기 때문에 벌거벗고 다니는 열대지방사람들이 올라와 살 환경이 못됐습니다. 그리고 당시 동남아인종은 물가에서 고기잡고 사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깊숙한 내륙인 한반도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당시 제주도조차 물고기잡을 해안선이 없는 내륙이였습니다.

한반도에 동남아 이주인들의 유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순다랜드 한민족 동남아 기원설은 황당한 소설일 뿐입니다. 순다랜드는 일본 아이누족의 기원을 밝힐 가설일 뿐입니다.
디노 14-09-17 06:39
   
동남아 기원설이 아니고 아프리카 기원설이죠...
모계유전자를 따라가다보니 모든 인류는 아프리카의 한 여인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골자이고,
동남아는 아프리카에서 나온 인류가 해안선을 따라 이동해서 지나온 길이라는 겁니다...
방송에서 한 순다랜드는 그럴듯하게 부산에서 발견된 유럽계 유골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넌센스죠. 억지로 끼워맞춘 겁니다.
사실은 유럽계 인골과 순다랜드는 따로 봐야합니다.
신석기 한반도에 독일계 인종도 들어왔을 정도이니 다양한 계통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는 억지에 불과하더군요.

그 독일계 유골은 우리의 신석기 문화와 정말 많이 닮았더군요.
고인돌문화도 그렇고 빗살무늬토기도 그렇고...그 집단이 몽골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하니
독일과 몽골, 한반도로 이어지는 루트로 우리민족은 이동해 왔다고 봐야하는 것인데, 거기에 순다랜드를
억지로 끼워맞춰 놓은 것이죠.

말레이반도의 흑인 닮은 종족도 외형만 가지고 아프리카 인종을 닮았다느니
그 종족에 대홍수의 전설이 있다느니...정말 갖잖은 끼워맞추기의 연속이더군요....
없습니다 14-09-17 10:04
   
뭔가 시대가 안맞음. 순다랜드가 나오는건 아프리카에서 인류가 나온이래 동진하면서 시베리아를 이용한 내륙쪽과 순다랜드를 이용한 해안쪽의 2가지로 현생인류가 뻗어나갔다는 이론에서 나오는데, 이 시기는 7만년~10만년전 이야기임.

우리민족이 한반도에 들어온건 빨라야 3천년~4천년전이고.. 당연히 그 이전에도 한반도 선주민이 있었을테고 그 중엔 남방계, 북방계 섞여서 서로 뺐고 뺐기고 했을것.. 하지만 우리민족하고는 상관없음.
조이독 14-09-17 12:54
   
우리나라 말이 우랄알타이계긴 하지만 가장 유사한 말은 인도의 타밀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사람들이 어순도 같고 해서 인도말을 쉽게 배운다고 합니다.. 타밀어는 지금 인도의 최하층민 타밀족이 쓰는 언어로 가장 오래전에 인도에 정착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역사이래로 수많은 북방민족의 이주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민족과 인종이 가장 많이 유사한 것은 쉽게 이해가 되는데, 어떻게 인도 원주민과 같은지 미스터리죠..  허황후가 가야에 들어올때 혼자 온게 아니고 왕국에서 수천, 수만명의 자기 부족을 이끌고 온게 아닌지 싶습니다.. 결국, 그 후손인 김해김씨가 신라의 주력이 되고 삼국통일을 이루고 우리나라 지배계층이 되었으니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었겠죠...옛날에는 모계사회에 더 가까워서 물리적 힘외의 인종과 문화적 측면에서는 어머니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거든요..
그리고, 옛날에는 수천, 수만명의 부족이동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가 패망한 후에 고선지계열 고구려인들은 서쪽으로 이동했죠,,반대로 근대에 스탈린에 의해서 연해주 고려인들이 똑같은 곳으로 강제이주한 적도 있고요.. 즉, 인도부족이 전쟁이나 기아등 어떤 문제로 인해 자기고향에서 벗어나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지역으로 대규모로 이주한 듯 합니다... 역사적으로 남아있는 인물이 가야의 허황후인 거고...
     
투기꾼 14-09-17 15:59
   
이런 어이없는 이야기가..

1번. 교착어, 모음조화 같은 어족의 공통현상을 분석할때에 이게 반드시 동족언어라는걸 말하는게 아님. 이 방법론은 인도유럽어를 분석했을때의 이야기인데 같은 방법을 우랄-알타이어라는 유라시아북방의 공통모어를 가정해놓은 식을 말함. 근대기의 상상력이지만 현대에는 우랄은 알타이어와 분리되었고 이 알타이어에서도 한국어는 특별한 위치임. 타밀어가 교착어라고 해서 한국어와 비슷하다라는 말은 같은 교착어인 일본어에게도 타밀어와 유사하다라는 말이 통함. 교착어라고해서 교착어의 공통조상언어가 있다라는 발상은 비상식적.

2번. 김수로시절의 한반도인구와 그 시기에 수천, 수만의 인구가 들어온다면 유전인류학에서 그럴듯한 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인도에서 왔다고 하는 유전자정보는 없음.

2-1번. 개인적으로는 허황후가 인도에서 왔다라는 말도 알레고리적 해석을 해야 한다고 봄. 일종의 '남방세계'에 대한 환유적인 암시. 지나입장에서 동이라는 곳이 그 당시 기준에 산동, 강소, 하북 이런 지역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대륙왕조가 커지면서 동이가 밀려났듯이 허황후도 한반도기준 멀지는 않지만 남쪽의 어떤 지역이라고 추측해봄. (그 시기에는 인도->한반도로 들어올수 있는 대규모선단과 항해기술이 발달하지 못했음)

2-2번. 제일 어이없는 발상이지만 외래종자의 유입으로 언어간섭현상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기존사용언어를 일부 구축하고 새로운 언어로 바꾸는 식의 이야기는 초딩들도 안하는 사고임. 한국내에서 영어사용하는 사람이 는다고해서 한국어가 영어와 일부 섞이는게 아님. 저런식의 이야기는 국제무역에서 크레올의 등장과 같은 이야기이고 현재 사용되는 메인언어중에서 크레올어는 없음. 기본적으로 이 댓글을 쓴 사람은 2000년전 한반도가 무슨 부시맨수준의 언어도 없는 사회정도로 인식하는 모양.

3번. 인도말같은건 없음. 인도는 수많은 언어공동체가 존재. 시간 되면 산스크리트어교재를 구해서 읽어보시길. 한국어할줄 안다고해서 배울줄 아는가. 라틴어도 버거워하는 인간들이 많은데 거기의 최종보스격인 언어를..

4번. 유전인류학에서도 형질인류학에서도 인도에서 왔다고 하는 증거는 없음. 허구의 상상력일뿐.
원형 14-12-18 03:01
   
고대 아유타야 왕국이 인도지역에서 소멸할때 대량의 이주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까지 하면 한반도 남부로 온것같죠?

그런데 이들은 중국지역 남부로 이주합니다. (허씨 집성촌 확인)

어찌된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이들을 기반으로 (추정) 아유타야 왕국이 다시 성립될때 일부는 허황후를 따라 한반도 남부로 옴.

인도 아유타야 중국 허씨촌 한국 김해에서 동일한 유물이 나옵니다.

좀더 올라가서 말하자면 고대 한국인들은 바다를 잘이용한 듯 합니다. (일본 승려의 대당구법기에도 나옴)

이런 항해술이 어디에서 온지는 모르지만 관련된 단어들이 동남아 각지와 인도에서도 나온다고 합니다.
현지언어와는 다른 우리말이 말이죠.
이 연장선에서 백제의 담로도 있고 후대에 이것이 신라방이 되고 그 뒤에 고려인 정착지가 됩니다.
이들이 추석을 지내지만 추석의 기원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대당구법기에 등장)
항주 앞바다에 있는 주산군도 (중세 화교의 본향이며 불교 관음성지의 한곳)에서 일본인 승려가 목격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명나라가 이곳을 완전히 파괴한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쇄국정책과 더불어 영향력이 아예 없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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