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10-23 16:18
[기타] 이순신 장군님의 자살 설
 글쓴이 : 긔긔
조회 : 4,238  

먼저 글을 쓰기 전에 여러분 모두 이건 그저 제가 예전 어릴적 국사선생님께 듣던
국사선생님이 잠시 재미로 풀어주신 '썰' 진짜 그냥 재미로 한번 들어보는 '썰' 임을 
강조합니다.. 부디 진지하게 막 받아들이시고 너무 욕주지 마세요 ㅠㅠ 

이순신 장군이 xx 했다는 설은 자신이 직접 목을 매거나 약을 먹고 xx 했다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노량해전에서 지나칠정도로 적에게 노출되는 행동과 위치를 보임으로써 
조총 혹은 활을 맞고 죽었다. 라는 것인데요.. 

당시 조선 임금 선조의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질투는 모두들 두루 아는바 이실테니 각설
하고.. 7년간의 기나긴 전쟁의 마지막 전투가 노량해전이 될 것을 이순신 장군님도 알고
계셨을 터이고.. 전쟁이 끝나고 조선은 권율, 이순신 같은 장군이 아닌 선조와 도망다니던
조정대신들이 실권을 잡을 것이 확실 했기에..
당연히 선조와 조정대신들에겐 눈에 가시같은 존재 였던 이순신 장군을 제거하려 들것이고.. 
다들 알다시피 조선시대 정적을 제거하는데 18번으로 사용되던 역적 모의 => 멸문지화 코스를
 밟았으리라 장군님도 대충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선택은 두가지 전쟁에서 장렬히 전사(이 경우 가족들은 전쟁 1등공신의 가족으로 대우)
혹은 반란 뿐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님이 괜히 성웅이시 겠습니까. 반란은 생각도 안하
시고 첫번째 선택을 하셨다.. 라는게 이순신 장군님의 xx설 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노량해전 당시 이순신 장군님께선 붉은 도포만을 입으신채 갑주도 차지 않으시고 대장선
선두에서 북을 올리시면서 출진 하셨다고 합니다.. 약간 이 허무맹랑한 설에 신빙성을 가미할만한 
요소라고 할 수도 있겠죠.. ㅋㅋ 그냥 어릴적 국사시간에 재미로 듣던 이야기니까 다들 흐음 재밌네
하고 지나가 주시길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투니 14-10-23 17:48
   
슬프네요
싱크탱크 14-10-23 18:11
   
글쎄요...저는 xx설 보다는 은둔설이 좀더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했다는 노량해전에 이순신 장군들의 수족같은 역전 용사인 장군들이 모두 죽은것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 사후 15년 정도 후에 장군의 묘지를 이장했다는 기록이 나오죠.
이걸 토대로 보면 선조의 횡포에 이순신 장군이 살아돌아가게 된다면 본인 뿐만이 아니고 가족, 친지들까지
역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기에 노량해전에서 죽은 것으로 하고 자식들은 편히 살게 만들어 놓은거죠.
15년 이후 장군이 진짜 돌아가신 이후에 이장을 핑게로 안장하지 않았나 하는게 가장 신빙성이 있네요.
     
긔긔 14-10-24 13:39
   
xx설도 슬프지만 은둔설도 정말 슬프고 분하네요..
나라가 망하느냐 마느냐 하는 위기의 시기에..
백성과 임금을 섬기는 마음으로 온몸을 내던져 나라를
지키던 장군이.. xx을 선택하던가 혹은 몰래 숨어서
살아야만 했다면.. 정말 슬프네요..
     
박애주의 14-10-29 00:28
   
저번에 미스터리 게시판에도 올라와서 썼는데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에서만 앞서 나가 총알에 맞은 게 아니라 휘하 장수들과 병사들의 사기를 돋구고 장수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다른 모든 전투에서도 항상 대장선인 이순신 장군이 가장 앞서 나가서 싸우셨습니다.

한 예로 노량해전 말고도 사천해전에서도 이순신 장군은 자기가 탄 대장선을 가장 먼저 앞으로 전진시켜 싸우도록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량해전처럼 몸에 총알을 맞았구요. 그 외에도 영화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명량해전에서도 병사들이 겁을 먹어서 아무도 안나가고 있는데 대장선인 이순신 장군 혼자 나가서 싸워 병사들의 사기를 돋구십니다.

보통의 장수라면 겁을 먹고 뒤에서 지켜만 보고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인데 이순신 장군이 대단하다 칭찬하는 이유가 이런 거에도 있는거죠. 하여튼 이순신 장군은 절대 은둔이라던지 xx했다던지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입니다.

언젠가부터 이순신이 멀쩡하다 왜 갑자기 노량해전에서 죽었나? 의문을 품으면서 헛소문을 퍼뜨리는데 이순신 장군은 모든 전투에서 가장 앞서 나가 싸웠으며 노량해전은 그 앞서나가 싸운 전투에서 운이 좋지 않아 총탄에 맞고 결국 전사하신거지요.

참고로 노량해전은 명군으로서 도움 온 진린 함대가 쓰레기라는 걸 생각하면 명량보다 오히려 힘들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량은 명량과 다르게 유리한 지형을 이용해서 전투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이 더욱 위험할 수 밖에요.

명량의 경우 도도 다카토라의 333척의 함대가 적이지만 노량해전의 경우 탈출하는 고니시 함대와 탈출을 도와주는 시마즈 함대까지 총 500척으로 명량해전보다 훨씬 적의 수가 많았습니다. 거기다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이자 일본의 입장에선 고니시의 목숨이 달린 전투이기 때문에 최후의 난전이 됐을 수 밖에요. 그 난전 속에서 총알 한 발 안맞고 버틴다는 게 오히려 힘들다고 봐야죠.
mymiky 14-10-23 18:30
   
어쨎든간에,
전장에서 전사 처리가 된게,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나, 자손들을 위해서도 가장 좋았던 결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영웅은 죽어서 이름을 남겼죠..
떡하나 14-10-23 22:14
   
선조와 서인 세력들이 이순신 장군을 가만 두지 않았겠죠.

현재도 비슷하죠.

새누리당.
     
헬로가생 14-10-24 08:26
   
그렇네요.
     
셀시노스 14-10-25 01:15
   
그렇네요 2
Windrider 14-10-23 23:37
   
하긴 새누리라면 그러고도 남죠.
몰러폴러 14-10-24 09:15
   
정치에 미친 사람들이 동게에 납셨네요.
LikeThis 14-10-24 10:02
   
xx은 아니고 은둔이었을거임...
왜놈들이 퇴각하게 된다면 이순신장군은 토사구팽의 신세일것이 자명한일...
이순신 장군만 죽이는것도 아니고 3대를 멸할 가능성이 농후함...
아무리 나라에 충성을 하시던 분이라 해도, 자식들에게 까지 화가 미칠 조정의 뜻을 순순히 받아들이긴 힘들었을터..
그래서 명나라 진린 도독의 도움으로 조정의 눈을 피해 전사처리 & 장례를 완벽히 마치죠.
그리고 최고의 명당에 가짜 묘도 만듬....
덕분에 영웅의 칭호를 받고 명예와 가족들의 안전 모두를 지킴...

15년의 은둔생활 끝에 실제로 돌아가셨고, 묘 이장을 핑계로 진짜 묘를 만들었을것임...
     
긔긔 14-10-24 13:37
   
호오.. 이것도 상당히.. 재밌는 설이네요 ㅎㅎ
이것도 이야기가 아귀가 딱딱 맞는게 신빙성있어보여요 ㅎㅎ
     
중용이형 14-10-28 18:15
   
이순신에 대한 몇 다큐를 보니 이런류의 설이 나름 설득력 있게도 보여요. 선조 입장에서는 이순신이 훌륭한 신하지만 좋은 신하는 아니었겠죠.

이순신이 예나 지금이나 충신으로 그려지지만 적어도 선조나 측근들은 그 충심이 선조를 향한다고 느끼지 못 했을 것 같아요. 백성들의 신망이 두터워 전라도에 나라 하나 세울 기세였던 것 같고...설사 이순신이 반역해서 선조를 밀어낸다고 해도 백성들이 반발하지 않았을 것 같은 분위기... 실제 분위기를 떠나서 선조가 그리 느끼고 이순신이 그런 선조를 눈치챘다면 전쟁 막바지에 이미 선택의 기로에 서있던 것 같아요.

이런 내용의 역사극도 만들어지면 재밌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보니 이순신도 전주 이씨!!고 왕족이네요. 설마 왕족이었던 것도 선조의 미움을 사거나 백성의 마음을 얻는데 영향이 있었던 걸까요.
          
박애주의 14-11-14 02:04
   
이순신 장군은 전주 이씨가 아닐 덕수 이씨 입니다. 본관은 전주가 아니라 서울이고용.
멀바띠꺄 14-10-24 18:01
   
어딜가나 윗대가리들이 잘해야 나라가 편안해지거늘..
Windrider 14-10-24 22:48
   
진짜 때를 잘못맞춰서 태어났지만 그렇기에 나라가 건재하네요. 우리나라는 좁은땅에 인재는 드럽게 많은데 상사를 잘못만나네요.
Windrider 14-10-24 22:50
   
몰러폴러/댓글이 이상하다했더니 베충이였군요.
칼리 14-10-26 00:40
   
의심병 많은 선조의 밑에서 임란 최고의 영웅 이순신이 살아남았다면, 결국 역적으로 몰렸을 확률이 큽니다.
마름모 14-10-26 22:33
   
이순신은 엄청나게 과대평가된 인물입니다. 임란결과는 이순신과 별 상관없이 일본이 일부러 안이기고 질질 끌다 그냥 돌아간 전쟁입니다.이순신이 영향을 준 건 거의 없습니다.
     
떡하나 14-10-27 10:50
   
하. 그렇스무니까.

마쓰무니다.
     
구름위하늘 14-12-17 16:31
   
ㅋㅋ 그래서 안 이길려고 한양을 점령했고,
왕이 도망가니까 평양을 점령했고, 보급이 부족해지니까 얌전히 돌아간 것이군요.
 
 
Total 20,0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034
7655 [기타] 환단고기는.. (19) 민주시민 11-08 2135
7654 [기타] 토번국 [티베트제국] (8) 대은하제국 11-08 7065
7653 [기타] 유투브에 왜이리 짱꼴라가 설치죠? (15) 대은하제국 11-08 2091
7652 [기타] 환단고기 종결짤.jpg (24) 끠떡갈비 11-08 8697
7651 [일본] 도쿄만 기형 물고기 동영상 (7) 굿잡스 11-08 5713
7650 [일본] 일본 여행의 불편한 진실. (8) 굿잡스 11-08 4007
7649 [기타] 과도한 자국비하자&자국사비하자&외국과도찬양자들… (8) 대한민국군 11-07 1556
7648 [기타] 환빠의 사고방식과 그 열등감에서 나오는 무서운 반… (46) 둥기둥가둥 11-07 4086
7647 [일본] 일본 경재는 원조로 이루어진건가? (15) 고맙습니다 11-07 1945
7646 [기타] 가생지식인들께 감사~^^ (14) 옥수수수염 11-06 1773
7645 [기타] 우와 아직도 환단고기 믿는 사람이 있구나 (27) 둥기둥가둥 11-06 2795
7644 [기타] 서토25사,환단고기,일본서기,고사기중 어느게 진서에… (18) kiyoke 11-06 3663
7643 [일본] 유홍준교수가 일본에 대해 연구한거 보니까..도래인… (1) 동화 11-06 3019
7642 [기타] 우리는 역사를 수복(다물)하는게 지금으로써는 불가… (11) kiyoke 11-05 2115
7641 [중국] 무예도보통지 속 제독검의 원류를 (2) 스마트MS 11-05 4466
7640 [일본] 가야와 왜의 관계는 정답이겠죠 (10) 이후 11-05 3605
7639 [기타] 삼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가야) 갑옷 고증자료 연… (6) 햄돌 11-04 3148
7638 [일본] '왜계갑주(倭系甲胄)'는 가야에서 왜로 넘어… (19) 야스나가 11-04 6263
7637 [일본] 日本은 백제인가, 야마토인가? (10) 야스나가 11-04 4433
7636 [일본] 하루키 "日, 가해자 책임 회피하지 마라" (2) 블루하와이 11-04 2148
7635 [일본] 존 카터 코벨과 부여기마족 그리고 왜 (7) 투기꾼 11-03 3959
7634 [일본] 정말 백제가 곧 일본인가?! (15) 야스나가 11-03 4974
7633 [몽골] 기황후[5] (4) mymiky 11-03 4005
7632 [몽골] 기황후 [4] (5) mymiky 11-03 2637
7631 [몽골] 기황후 [3] mymiky 11-03 2206
7630 [몽골] 기황후에 대해서 [2] (3) mymiky 11-03 2366
7629 [몽골] 기황후에 대해서.. [1] mymiky 11-03 2697
 <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