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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9 20:28
[기타] 신라 문무왕 비석의 김일제와 흉노족
 글쓴이 : 전쟁망치
조회 : 4,222  

다큐를 방금 좀 봤는데.

2편이 더 있더 거 같은데.


그 비석에 "김일제" 라는 사람이 한나라때  

한무제에게 포로로 잡힌 흉노족의 왕의 태자인 김일제 라는건 밝혀졌는데.


신라 김씨의 시조가  김알지라고 되어 있는데.


김일제는 과연   연관이 된 인물인가 라고 추적하는 프로였는데요.


취재팀이 중국의 김일제 무덤과 

몽골의 흉노족 무덤 그리고 신라 김씨 왕가의 무덤을 취재 하는거 보니

거의 심적으로는 100% 맞는거 같은데요(흉노의 특유의 무덤 문화)

다만 실제   흉노왕의 태자 김일제 가 신라김씨 왕가의 시조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100%  증거가 없는거 같네요?(제가 2편은 안봐서 밝혀 졌는지 아닌지 알수가 없거든요)


음  그렇다면 더 정확히 말하면  신라는 박씨, 석씨는 거기 원주민이 예맥족일거고

김씨왕가만 흉노족이라는 소리 이겠죠?



그래서 백제는 고구려에서 떨어져 나왔고

음 뭔가 이제 알거 같군요...

왜 신라는 당나라와 연합해서  백제 랑 고구려를 망하게 했는지...

참 어떻게 보면 좀 싫기도 하네요 김씨 왕가들... ㅠㅠ  그냥 연합해서 당나라를 없애버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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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urion 14-12-19 20:55
   
애시당초 흉노족이라는거 자체가 정확하게 실체를 규정짓기 어려운 민족입니다.

러시아와 몽골 등지에서 발굴된 고분에서 흉노족 귀족들, 장군들이 출토되었는데,
전형적인 동양인과 백인이 같이 나올 정도로 다국적, 다인종 집단이었죠.
사실상, 흉노는 민족으로 보기보단, 나중엔 일종의 제국 개념으로 이해를 해야됩니다.

흉노의 역사도, 춘추전국시대 이전의 부분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나중에 진시황이 등장할 무렵부터 슬슬 두각을 드러내게 되는데요.
본래 흉노는 동호족에게 미녀와 백마를 바치던 굴욕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땅을 요구하자 빡쳐서 기습공격으로 동호를 패배시키고, 포로를 대거 끌고 오게 되지요.

이들이 훗날 선비족, 오환족이 되는 동호족 포로들입니다.
흉노는 그 이외에도 북쪽의 정령, 서쪽의 월지 등을 공격해서 이들을 자기 세력권에 편입시키게 되는데요.

중앙아시아는 고대에도 인도와 유럽(그리스-로마), 중동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이러니 흉노는 세계제국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죠.

그리고, 흉노족의 최고 우두머리는 "선우"인데..
소위 김일제의 아버지는 흉노족 "선우"의 핏줄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흉노족에 있어서 좌현왕, 우현왕, 곡려왕 등등이 있는데,
김일제의 경우 휴도왕의 장남으로 나오지요. 하지만 이건 일종의 번왕으로 제후나 장군 같은 성격에 가깝지.
흉노 선우의 핏줄이라는 보장은 없지요.

한나라 고조 유방의 고향친구이자 측근인 연나라왕 노관이 숙청당할까 두려워 흉노로 망명하게 되는데,
노관이 흉노로 받은 직책이 '동호노왕'이었습니다. 동호 포로들을 관할하는 왕이다~ 뭐 그런..

하여튼, 김일제가 한나라에 포로로 끌려오던 시절은
흉노가 이미 제국의 면모를 갖추고, 한나라를 찜쪄먹던 리즈시절이라 특히나 장담못하죠.

진짜 흉노족인지, 아니면 포로로 끌려와서 출세한 다른 종족출신인지 알 수 없죠.
kiyoke 14-12-20 00:05
   
한나라가 제후속국이면 훈제국은 말그대로 종주국 인가요? 한나라는 뭐 황제라고 할 것도 없죠. 실상 선우보다 아래인 좌현왕이나 우현왕이랑 동격의 존재.
물론 한나라도 전성기가 있었는데 문경지치라고 하는게 바로 그겁니다.
한문제,한경제가 진정 전성기였는데
다들 대부분 한무제때가 전성기라고 잘못 알고 있더라고요..
훈의 속국인 한나라 왕따위가 감히 황제를 참칭하다니.. 그저 우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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