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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1 18:33
[중국] 밑에 공자님 동이족 설 보니까
 글쓴이 : 슬퍼하지마
조회 : 3,128  

어느 사서인지는 모르겠지만..(ㅈㅅ 나중에 찾으면 링크 걸게요)
 
공자의 조상은 동쪽의 영험한 산에서 왔다.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서 영험한 산은 백두산을 의미하는데
백두산 부근에서 중국으로 이민을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중국 학자들도 입을 모아 말합니다.
다만 이 점만으로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고대 중국에서는 연나라, 제나라 까지도 동이라고 불렸다는데
어쩌면 연, 제 출신을 의미하는 말일지도 모르고요
 
결론은 공자가 태어난 곳은 중국이고, 제자도 중국인이고, 중국어를 썼으므로 중국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뭐 만약 공자가 스스로 조상의 땅을 그리워했다면 모르지만요..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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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타르 15-03-01 18:46
   
공자는 자칭 은나라 후손이라(상의 귀족 미자 후손이라도함) 동이족 혈통이란건 맞는데 공자가 태어난 시기라면 ...지나족화 되어진지라,,한국인이라고 할수가 없고..애초에 상족은 예맥한으로 보기도 힘듬니다

공자 선조가 동쪽의 어느 산에서 부터 중국내로 왔다 해도 거리상으로는 수천리 거리의  백두산이 되지는 못하죠
상-은 시대 직전이라면 동아시아에서 가장 문화가 발전한 지역은 지금 요서-요동 란점이 중론이죠
진실게임 15-03-01 18:55
   
그 시대 교통망이 하도 좋아서 개인이 그 긴 거리를 맘대로 왔다갔다 했군요. 비행기 타고 다녔나요?
굿잡스 15-03-01 19:41
   
공자는 서토화된 출신의 인물임은 두말이 필요없고 단지

공자로 대변되는 유교라는게 공자 스스로의 독창적 아이템이 아니라 동북방에서 내려온 동이족

상나라의 예법과 제례를 근간으로해서 나온 것으로 보이군요. (공자가 구이에서 살고 싶니 어쩌고

하던 그 구이도 다름 아닌 우리쪽을 지칭하는)


 
<“천하에 도가 없어진 지 오래다. ~장사를 치를 때 하나라 사람들은 동쪽 계단에, 주나라 사람들은 서쪽

계단에 모셨지만 은(상)나라 사람들은 두 기둥 사이에 모셨다. 어젯밤 나는 두 기둥 사이에 놓여져 사람들

의 제사를 받는 꿈을 꾸었다. 나는 원래 은나라 사람이었다.(予始殷人也)”-사기 공자세가
 
동방은 이(夷)이며, 이는 근본이다. 만물이 땅에서 나오는 근본이다. 동이의 풍속은 어질다. 천성이 유순하

다. 군자의 나라요, 불사의 나라이다. (天性柔順 易以道御 至有君子 不死之國焉) 때문에 공자는 ‘중국에 도

가 행해지지 않으니 나는 군자불사의 나라인 구이(九夷)에 거하고 싶다’(故孔子欲居九夷)고 말했다
 
후한서’ 동 이전과 ‘삼국지’ 위지 동이전은 동이의 역사를 나열하기 전 ‘서론’ 형식으로 쓴 전언(前

言)에서 “동이는 모든 토착민을 인솔하여 즐겁게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그릇은 조두(俎豆·제기)를 쓴

다. 중국에서 예를 잃어버리면 사이(四夷)에서 구한다는 것은 믿을 만 한 일이다. (중국) 천자가 본보기를 잃

으니 이것을 사이에서 구했다>
 
위 기록에서 보이듯 공자의 예법은 하한족의 하,주나라가 아니라 은나라 동이족의 예법을 근간하고 있으며

그 스스로 분명한 출신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소꿉장난을 할 때 늘 제기(祭器)인 조두(俎豆)를 펼쳐놓고 예를 올렸다.”(사기 공자세가)에서도 보이듯 공

자는 어린 시절 부터 은나라의 예법을 부지불식간에 몸으로 체득하며 배워왔고 동이족 은나라가 주나라에

망하고 이후 서토대륙이 춘추 전국시대로 접어들자 대륙에는 이미 동이족이 세운 예는 사라지고 전쟁와 살

육이 난무하는 혼란속에서 다시금 예를 집대성하고 한평생을 몸으로 실천하니 이것이 이천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아시아에서 공자로 대변되는 유교라는 사상과 인본적 가르침의 기본으로 흘러오게 된 것이죠.


그래서 최치원의 난랑비 서문에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현묘한 도가 있으니 유,불,선을 아우른다는

기록이 그냥 나온게 아닌.

다시 정리하면 우리의 고유 예법이 서토로 들어가서 공자가 다시 시대에 맞게 집대성 체계화하고

그게 다시 흘러들어온 양상으로 그기에 우리식으로 재해석, 다시 심도깊게 체계화,

공론 정치화와 문화로 재정립.
굿잡스 15-03-01 19:50
   
○ 공자(孔子)가 구이(九夷) 지방에 살려고 하자, 혹자가 말하기를, “누추해서 어떻게 살겠는가?” 하니, 공자

가 말하기를, “군자가 살고 있는데 어찌 누추한 것이 있겠는가.” 하였다. 《논어(論語)》 ○ 《설문(說文)》

에는, “공자가 말하기를, ‘도가 행해지지 않으니 뗏목을 띄워 바다로 나가 구이(九夷)가 사는 곳으로 가

고 싶다.’ 하였다.” 하였다.


동이에 살고 있는 사람 가운데 군자가 누구인가를 물으니, 대답하기를,

“동이란 주나라 조선(朝鮮) 땅이다. 기자(箕子)가 조선에 봉해져서는 도를 미루어서 풍속을 교화시켰으며,

백성들에게 예의(禮義)와 농사짓는 법과 누에 치는 법을 가르쳤다. 이에 지금까지도 그 백성들이 먹고 마심

에 변두(籩豆)를 귀중하게 여기고, 의관(衣冠)과 예악(禮樂)이 중국과 같다. 이는 기자가 교화를 폈기 때문

에 그런 것이다. 그러니 군자가 산다는 한 구절은 아마도 기자를 가리켜서 말한 것이지 공자가 자신을 가리

켜서 군자라고 한 것은 아닌 듯하다.”

하였다. 《십일경문대(十一經問對)》

살펴보건대, 동방삭(東方朔)의 《신이경(神異經)》에 이르기를,

“동방에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남자들은 모두 흰 띠에 검은 관을 쓰고 여자들은 모두 채색 옷을 입는다.

항상 공손하게 앉아 서로를 범하지 않으며, 서로 칭찬하고 헐뜯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어려움에 빠진 것을

보면 목숨을 내던지면서까지 구해 준다. 얼핏보면 바보스러운 것 같은데, 그를 이름하여 ‘선인(善人)’이라

고 한다.”하였다. 선인과 군자국은 모두 우리나라를 지칭하여 말한 것이다. 당(唐) 현종(玄宗)이 신라(新羅)

를 두고 ‘군자의 나라’라고 하였고, 또 고려(高麗) 때에는 표사(表詞)에서 우리나라를 칭하여 ‘근화향(槿

花鄕)’이라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군자의 나라라는 호칭이 있었는바, 공자께서 가서 살고자 하는

뜻을 가졌던 것이 어찌 이 때문이 아닌 줄을 알겠는가.

○ 군자국(君子國)이 북쪽에 있으니, 관(冠)을 쓰고 검(劍)을 차며, 짐승을 먹는다. 두 마리의 문호(文虎)를 곁

에 두고 있다. 사람들이 사양하기를 좋아하여 서로 다투지 않는다. 훈화초(薰華草)가 있어서 아침에 피어났

다가 저녁에 죽는다. 《산해경(山海經)》


곽박(郭璞)이 찬하기를,
동방의 기운은 어질어서 / 東方氣仁
나라에 군자가 많다 / 國有君子
훈화초를 먹으며 / 薰華是食
문호(文虎)를 부린다 / 雕虎是使
본디 예양을 좋아하고 / 雅好禮讓
예는 사리에 따른다 / 禮委論理
하였다. 《산해경찬(山海經讃)》



-해동역사 제1권 세기(世紀) 1 동이총기(東夷總記)
굿잡스 15-03-01 19:57
   
東海之內 北海之偶 有國名曰 朝鮮

동해지내 북해지우 유국명왈 조선

"동해(서토 동해안) 안쪽, 북해(발해) 모퉁이에 조선이란 나라가 있었다”

-산해경(춘추전국시절 편찬된 지리서)



<1968년 역사학자 천판(陳槃)이 펴낸 ‘춘추대사표열국작성급존멸선이(春秋大事表列國爵姓及存滅선異)’라는 책이었다. 기존 사서를 근거로 중국 중원에 산재했던 춘추시대 170여 소국의 역사를 비정한 역사책인데, 바로 선우라는 항목이 있다.

“선우는 일명 중산이라 한다. 회남자는 우(虞)는 혹 우(于)라 했다. 선우(鮮于)는 그 선조가 자성인데(其先子姓), 기자는 조선에 봉하고(以箕子封朝鮮), 기자의 둘째 아들은 우(于·핑산으로 추정)에 봉했다. 여기서 자손들은 조선의 선(鮮)과 봉지 우(于)를 따서 선우(鮮于)씨라 했다.(子孫因合 ‘鮮于’爲氏)”(천판)>

은나라의 후예 어쩌고 금석문이 발견되었고 여기에 기자의 후예

어쩌고로 이 선우씨의 유래가 참 재미있고 눈에 확띄는 대목이 선자가 조선의 선자와 봉지의 우자가

합쳐서 나오는 말이라는.  자세한 내용과 선우중산국의 위치까지 확인 바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021738135&code=210000

그외 고죽국의 경우도 눈여겨 볼 부분인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4041710515&code=210000


요서에서 발견된 두로영은(豆盧永恩)의 비문에

조선건국 고죽위군朝鮮建國 孤竹爲君’(조선이 건국을 하고 고죽이 임금이 되었다)
슬퍼하지마 15-03-04 21:45
   
와..굿잡스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궁금증 완전히 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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