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03-10 22:55
대만성 꼴 통 들
 글쓴이 : ㅈ326
조회 : 6,023  

광저우 태권도 사건의 본질: 이유는 필요 없다. 그저 한국이 싫었을 뿐

이번 태권도 사건에 대해서는 많은 언론기사들이 이를 다루고 있으므로 상세한 설명을 피하고 한가지만 간단히 지적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주심: Stephan Fernandez (필리핀)
- 부심: 궈리 (중국)
- 부심: Alfadhel Faraj M. (쿠웨이트)
- 부심: Abdujaborov J. (타지키스탄)

당초 궈리 부심과 기술위원이 경기 시작 전 규정 위반의 양말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시험장에 잘못된 답안지를 들고 온 것과 마찬가지이니, 심판진이 즉시 임의대로 전자호구를 개조해서는 안된다는 세계연맹 규정을 들어 경기를 중단시켰으면 깔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례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단 뒷꿈치 패치를 뗀 후 경기를 진행시켜 놓고 심판위원회를 하여 경기 종료 12초전 위원회 심의 결과를 주심에 통보하여 실격 처리를 하면서 뒷탈이 생겼습니다.  이거야 규정 해석 문제이니 우리와 상관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우리의 문제는 하필 한국계 필리핀인 홍성천 아시아태권도연맹 부회장이 심판위원회 전체를 대표하여 경기장에 나타나 주심에게 심의 결과를 통보했다는 것뿐(이하는 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홍부회장 비난 사진).



대만은 해당 체급에 한국인 선수도 없고, 심판 중에 한국인도 없는 상황에서 단지 필리핀 교포가 심의 결과를 전달했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 선수의 나라인 베트남도, 우승자의 나라이자 최초 이를 문제삼은 부심의 나라인 중국도, 주심의 나라인 필리핀도 아닌 오직 한국만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이 역대 아시안게임 중 태권도에서 최악의 성적을 냈고, 중국 선수가 금메달을 땄으며 한국 선수는 참가도 안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짜고 뒷거래를 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대만인들은 할 말이 없으니 이제는 태권도협회가 한국인에 의해 주도되므로 한국 책임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은 앞으로 축구에서 판정시비가 나도 유니온잭 대신 태극기를 태우고, 유도에서 판정시비가 나도 일장기 대신 태극기를 태울 것입니다.  대만은 좀 솔직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한국이 싫다고. 이유는 필요 없다고.

* 위 글을 작성한 이후인 11월 25일, 공교롭게도 공수도(가라데) 남자 60kg 준결승전에서 대만 선수 시아웬 후앙이 6:1로 앞서고 있던 중 실격패를 당했고 그의 감독은 실격패가 부당하다면서 강력히 항의하였습니다. 자, 그러면 가라데협회에 대한 대만의 반응은? 대만 체육위원회 차관 스티븐 첸은 재빨리 "시아웬 후앙 사건은 지난 주 아시안 게임에서 양말에 추가 센서를 부착했다는 혐의로 논란 소지가 있는 실격을 당한 태권도 선수 양수쥔과는 크게 다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 예, 맞습니다. 분명 "크게" 다르지요.  가라데 협회는 그토록 사랑하는 일본 형님들이 운영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입니까? 공교롭게도 양수쥔과 시아웬 후앙의 실격은 같은 장소의 같은 경기장에서 주어졌습니다.

7 개의 댓글:

익명 :

정말수고하셧네요..

익명 :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

대만 거긴 솔까 국가도 아니잖아요
거긴 그냥 지역공동체일뿐

솔까말로 미국도 등을 돌린 곳인데
언제 중국한테 따먹힐지 몰라서 벌벌 떠는
작은 지역공동체일뿐이에요

중국 일본이 얼마전에 작은 섬가지고 싸울때도
잘 안알려져서 그렇지만
사실 그 섬에서 제일 가까운 대만도 자기들 섬이라고
주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근데
우리 어른들 싸움에 넌 끼지마라
이런 식으로 중국 일본 두 나라에 아에 무시를 받았죠

어쩌겠습니까 중국한테는 무서워서 벌벌 떨고있고
일본은 그 대만지역공동체라고 불리는 곳의
실제 주인이며 그 지역공동체가 제일 숭상받는 나라인데
아가릴 닫아라고 하면 닫아야지요

유엔에도 가입못한 그런 곳이랑은 우리 한국은
상대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유엔에도 가입못했다는 건 전세계가 대만을
나라로 인정못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익명 :

대만과 수교를 완전히 끊어도 그다지 아쉬울게 없어요. 중국과 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네요.

익명 :

남에게 미움이나 증오를 받는다는게 썩 좋은일일 수가 없죠...
근데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괜히 상대했다간 어처구니없이 당하기 일수죠...
안타깝지만 우물안개구리같은 대만인들도 빨리 깨우쳐서 결과나 방송언론에 굴려다니는 찌질이가아닌 원인과 상세한 내용을 참작할줄알고 먼저 상대를 이해하는 지혜를 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물론 한국사람들도 마찬가지지만^^ 저두요~~

익명 :

이글을 읽고 생각나는건 딱 한가지네요,,
일본은 자기 손으로 하기엔 더럽고 치졸한,지들 얼굴을 더럽힐 비상식적 행동들은 전부 대만을 통해 행해지는듯 합니다~
대만은 ㅄ같이 그 똘만이짓을, 지얼굴 깍아먹으며 충실히 해주고 있구요~정말 대단한 궁합이네요~ 이두나라,,,한국은 까딱하면 이때껏 일본이란 한나라를 정신적인 적으로 뒀었다면 앞으론 주위가 전부 적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더러운 두나라의 이간질로 인해 이유도 없이 억울하게 당하게 될지도,,,외교적으로 우리도 영리해저야 할텐데 말이죠~

익명 :

퍼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ㄹㄹㄹ 11-03-11 02:40
   
섬나라에 사는 짱개바퀴벌레....
꼴랑간지 11-03-11 11:53
   
-ㅅ- 대륙의 분리판이 뭐 그렇지 ㄱ-
ㅋㅋ 11-03-11 20:06
   
장제스의 잘못된 판단으로 생전엔 모택동한테 쳐발리고 죽어서는 대만을 호구로 만들어놨구만 ㅋㅋ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795
3452 [다문화] [긴급] 7월 23일 이민자 법률제정&개정 세미나[펌] (1) doysglmetp 07-24 1598
3451 [중국] 후금이 청으로 국명을 바꾼이유 (1) 심청이 07-24 2441
3450 [중국] 단군조선은 부정될 수 없는 존재 (4) 진이 07-23 2611
3449 [다문화] 다문화 정책 (1) 컴맹만세 07-23 1455
3448 [중국] 내가 겪은 조선족은.. 싼도 07-23 1998
3447 [다문화] 이제는 본격적으로 흑인과 다무놔 추진 (2) 내셔널헬쓰 07-23 2469
3446 [일본] 일본, ‘좋은 이웃’ 포기할 건가? 극우세력의 위안… (3) doysglmetp 07-23 2565
3445 [중국] 주먹질 조선족 입건 (4) doysglmetp 07-23 1975
3444 [다문화] 생체 인식으로 조선족 입국거부 속출 (13) 자이언트 07-23 4510
3443 [다문화] 외국인 정책! 쭝국이 우리보다 훨~씬 선진국!! (4) 내셔널헬쓰 07-23 2258
3442 [다문화] 조선족을 욕하기 전에 (8) 엘체 07-23 2196
3441 [일본] 日나가노에 바이올린 명장 故 진창현 기념비 건립 doysglmetp 07-23 1991
3440 [중국] ‘조선족 도우미’ 갈등…블랙리스트 까지 떠돌아 (12) doysglmetp 07-23 3594
3439 [다문화] 외국인 100만 시대, 그들만의 '무법지대' (13) 절대강호 07-22 2886
3438 [중국] 지나에서 매년 170만 갓난아기 행방불명! (10) 내셔널헬쓰 07-22 2722
3437 [중국] 가짜 쌀에 이어 가짜 ‘닭날개’까지 ‘충격’ (중공 (4) doysglmetp 07-22 3330
3436 [기타] 제주도 지명, 사투리 등에 고구려어 흔적이 많이 남… (2) 예맥사냥꾼 07-22 2792
3435 [중국] 여진인들은 백두산에 올라 단군에 제사를 지내다.. (5) 심청이 07-22 3723
3434 [중국] 조선족 짱깨의 천인공노할...하느님 조상님 제발좀... (13) 달통 07-21 6378
3433 [중국] 우위엔춘 절대 이 조선족 짱깨놈 잊어선 안됩니다!! (5) 달통 07-21 3005
3432 [중국] 조선족 인구감소 추세로...자치주 지위 위기 (4) 투후 07-21 1024
3431 [통일] 통일한국은 아시아의 스위스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9) Chris 07-21 3649
3430 [대만] 대만 화교의 한국 인터넷 악플&한국여성&한국인 비하… (12) doysglmetp 07-21 6883
3429 [다문화] 삼한시대. 한(韓)의 명칭 유래. 그리고 삼한의 뿌리. (4) 예맥사냥꾼 07-21 3076
3428 [중국] 중 조선족 90% “중국이 조국”…일 조선인 17% “일본… (11) 투후 07-21 1830
3427 [중국] 지나의 고서에 나와 있는 .. 인육 등급 (10) 내셔널헬쓰 07-20 3625
3426 [일본] 내가 본 독도 웹툰! (2) 아토 07-20 2847
 <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