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루가 주인공이었을 때가 괜찮았는데.
하긴 마모루도 세계대회 나갈 때 즈음 해서
한국 더빙판 이름밖에 생각안나는데 여튼 수리였나, 걔를 대표팀으로 발탁하는 짓을 하긴 했죠.
하지만 이렇게 팀 전원이 무뇌아인 경우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보지 않고 끊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그리고 GO 주인공 말인데..
정말 주장 자격이 있나 싶더군요.
끌려다니기만 하고.
진짜 확실하게 정하는 것도 없고. 뭐하러 얠 주장 완장 채운 거라죠?

이런 판타지 스포츠 애니를 보다 보면
슬램덩크 같은 게 얼마나 잘 만들어진 명작인가 새삼 깨닫습니다.

캡틴 츠바사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악당에다 실력도 그저 그런 팀이였고
더 파이팅에서 나온 한국 선수들다 다 한 방에 끝나는 선수들로 그려졌었고

뭐, 한국 출신들이 지는 거야 일본 만화니 그냥 참고 넘어간다 해도
 뭣같은 애들을 대표팀이라고 뽑아논 건 정말....

정말 두번, 세번 생각해도 안보길 잘했습니다.

한국을 그나마 제대로 대접해준 스포츠 만화는 고스트바둑왕이 유일한듯 합니다.

그거야 지금은 주춤해도 당시에는 한국 바둑이 이견의 여지가 없는 세계1위 였으니깐요.
다른 스포츠들은 어차피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에게 있어 지나가는 레벨업용 던전이고 거기서 꽤 하거나 정상에 있는게 한국/중국이니 높은 비중을 줘도 중간보스정도 취급밖에 안해주는거죠.
특히 복싱은 더이상 7,80년대 아시아 복싱 쓸어먹던 시절도 아니니...다만 더 파이팅은 작가 사상자체가 정신론과 우익적인 요소가 꽤 있는 것 같아서 싫어합니다.

딱히 분해할필요 없는듯. 이나즈마 일레븐은 원래 비현실적인 만화잖아요

뭐 한국팀 제대로 나온게 고스트 바둑왕 외에 있던가요 ㅎㅎ

문제는 이게 애들이 보는 애니라는 거죠.
애들이 이런 장면을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요.
참, 일본의 미래가 밝습니다.

한국에 정발된다면 그 ㅄ팀은 일본팀이 됩니다.

공감합니다.

일본 만화 작가 중 한국에 대한 인식에 관해 가장 괜찮은 작가가 '맛의 달인'을 그리시는 카리야 테츠 작가.. 만화를 통해 한일의 역사에 대해 옳은 소리를 했다가 자국 극우세력들한테 살인협박까지 당하고 호주로 거주를 옮겨 아직까지 그리고 계시는..

최근 110권까지 나왔죠 ㅋㅋㅋㅋ

가생이에는 아직 소개가 안 된 것 같은데, 조만간 한 번 포스팅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