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이 아니라 하는 사람들도 자기만의 기준이라 ㅎㅎ. 대부분의 평가는 명작이라고들 하네요. 물론 저도 책은 전부 다 샀지만요. 재밌어요 처음엔 막 레벨같은거 나오고 양판소 같은 느낌인가 했는데 나름 괜찮더군요.
메갈 옹호자라니 몰랐네요...그렇다 해도 이 소설을 볼 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으니 어쩔수 없기도 하고.
소재의 참신함때문에 초반에는 재미있었는데 후반에 갈수록 참신성도 떨어지고 잔인성만 남은것 같아서 읽다가 스탑했습니다.
주인공이 학살을하는데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해요 보통 잔인한 판타지는 주인공이 그러한 선택을한 이유나 과정이라도 나오는데 이 책에는 그런것 없이 그냥 죽여 끝입니다.
이런 부분이 잔인성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가끔 이야기를 푸는 과정을 생략할때가 많습니다. 결과는 있는데 과정이 없으니 좀 맥빠짐
월래 이 책이 먼치킨내용이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좋지만 추천해줄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현대 판타지 소설 트렌드에 걸맞는 소설입니다.
약자와 여자는 죽이지 않는다는 틀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여기서 하차하는 사람도 있고, 도리어 빠져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고요 ㅋㅋ
주인공은 엘더리치고, 리치가 되는 순간 인격을 잃었기 때문에 개연성은 차고 넘칩니다. 이블아이가 어떻게 죽을까 학수고대하며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