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애니 중에서 제일 감명깊게 봤던 애니였죠 특히 페지테의 젊은 병사와 나우시카의 대치장면
극장판은 원작의 일부를 그렸을 뿐이기 때문에 하야오가 그린 원작 만화도 보시는 걸 바랍니다
애장판으로 나온 게 아직 시중에 남아있기 때문에 구입하셔서 읽고 소장하는 걸 권합니다
나우시카의 본내용은 애니메이션에는 등장하지 않은 토르메키아와 토르크의 전쟁이야기입니다.
부해의 역활이 뭔지 오무의역활이 뭔지 거신병의 역활이 뭔지는 만화책을 안보면 이해못해요.
가령 오무는 슈와의 묘소를 지키기 위한 가디언이고 거신병은 슈와의 세력에 적대하던 세력의 생물병기죠
만화책도 진짜 재밌습니다. 애니에서 없던 내용 나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작품성과 재미 자체가 애니보다 몇수 위 입니다. 아직도 아무 온라인 서점에서 7권짜리 세트로 팔아요. 강추. 소장가치 있습니다.
크샤나가 알고보니 입체적이고 멋진 캐릭터더군요. 괴물같은 무력에 자기 휘하 군단이 목숨을 내던지며 따르는 카리스마에 포용력까지 있더군요. 나중에 여러가지 시련을 겪고 원한을 승화하고 진정한 '왕'처럼 변합니다. 한결같아서 되려 성녀나 구세주 같은 나우시카보다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죠. 토르메키아 황제인 크샤나 아버지도 그냥 최종보스 같은 걸로 예상했는데... 엄청 인상적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