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유희왕 추억보정때문인지 그럭저럭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엔 좀 당혹스러웠죠. 카드를 낼 수 있는 게 몬스터3마리. 마법 함정도 3장뿐이라니...
원래 5장까지 낼 수 있는걸로 아는데... 라이프 포인트가 4000이어서 그런건지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쩌면 유희왕 게임 자체의 룰이 바뀌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게임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전에 보던 유희왕이 생각나는데..
가장 재밌게 봤던 건 물론 듀얼몬스터즈였죠. 특히 마지막회에서 아템이 3마리의 신을 한꺼번에 소환하고 유희가 그걸 모조리 순삭시켜버린 장면은 마지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괜찮게 봤던 건 유희왕GX였고요.
유희왕 GX에서 인상깊었던 건 주인공인 쥬다이의 흑화로 이전까지의 밝은 분위기에서 지나치게 무겁고 음울한 분위기로 체인지되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패왕 쥬다이로 각성해서 간지작렬이던 게 인상깊었죠.
쥬다이 흑화하는 거 보고 쥬다이따라가겠다고 쫄래쫄래 쫓아온 애들 욕했었는데... 아니, 오지말래도 지들이 쫓아와놓고 쥬다이를 탓하니...
보고서 어이가 없었더라는...
물론 그렇다고 패왕쥬다이로 각성해서 세계 하나 말아먹으려 한 게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음.. 현재나오는 유희왕은 보지 않고있습니다.
보고싶지 않아서요.
유희왕의 생명은 5D까지였던걸로 보거든요. 그 이후의 유희왕은... 솔직히 드래곤볼슈퍼보다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