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대전
작화 소재 내용 뭐하나 놓고봐도 나쁘지 않았다.
보는 내내 재밌엇고 즐거웠던 작품.
다만 과거회상 들어가는 씬이 절반이상을 차지하는데 과거회상뜨면 무조건 유다희라는건
너무 노골적이라서 좀 그랬더랬다.
명작까진 못해도 수작이 될뻔했지만 제작진이 알드노아 제로를 무척 감명깊게 봤는지,
제2의 아드노아제로를 만들어냈다.
엔딩이 다 말았먹었다는 소리다. 주인공이 전형적인 일본중2병인건 알고있었지만 마지막에 와서
이렇게 찌질이가 될거란건 생각못했다. (나름 반전이라면 반전..)
모든걸 이뤄줄수 있는 소원이라면 이세상에서 전쟁을 없애주세요. 라고 빌면 만사해결되는걸
이놈은 진짜 상상치도 못한 똥을 엔딩에 던져버렸다.
후..... ㅅㅂ 엔딩안본눈 삽니다.. 진짜요;;;
만약 십이대전을 이제서야 보려는 사람이라면 11화까지 보고 12화는 그냥 안보는걸 추천한다.
11화까지의 좋았던 감상을 이 한편이 다 말아먹는 진풍경을 보게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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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 진짜 독일 나치 정말 좋아하는구나.
또 나왔다. 나치 분위기 물씬 풍기는 병맛 중2병 애니가...
기승전결 다 내다버리고
도데체 무슨내용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알수없는 이능력 배틀물 등장하다.
5화까지 정중해하고 그래도 도데체 뭘 말하고 싶은지 무슨 내용인지 알수없었다.
아 그렇다고 전투장면이 쩔어주는것도 아니고 어디서 많이본 장면들이 나온다.
작붕은 양념처럼 꼭 한번씩 뿌려주는 편.
도저히 보고있을수 없어서 5화에서 포기했다.
다른건 몰라도 일본애들이 2차세계대전에 동경심을 가진건 잘 알수있었다. 등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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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절망여행
멸망한 후의 세계를 여행하는 본격 일상치유물?
세계는 멸망했는데 내용은 너무 포지티브해서 어리둥절 하며 보게되는 애니였다.
메이드인어비스랑은 정 반대. (이건 정말 동글동글한 그림체로 나한테 절망을 보여줬지..)
처음부터 끝까지 절망적인 배경이지만, 주인공 둘이 절대 죽을리 없는 분위기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볼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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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아이들은 모래위에서 노래한다.
아..이거 2기 나오는 거임?
분위기 보니 2기 나올삘인데?
오랜만에 취향저격하는 애니가 나왔다.
모래위에 섬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내용을 담은. 치유물의 탈을쓴 전쟁물.
누가보면 건담의 아버지인 그분이 각본쓴줄 알겠다.
초반에 나와서 무척 정감이 들었던 등장인물들을 다 죽여버리니.....
주인공이 조연 포지션인것도 웃겼다.
오히려 조연처럼 등장한애가 주인공급 포스를 보이며 각성하고,
주인공은 그런 사건들을 보고 기록하는 역활을 한다.
(조연이 사스케라면 주인공이 나루토가 아니라 시카마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