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애니 게시판
 
작성일 : 14-12-03 01:11
[잡담] 밑에서 추천해준 애니들 평가 (약스포)
 글쓴이 : 도제조
조회 : 4,128  

밑에서 여러 유저들이 수십개의 애니를 추천해 줬지만  다보는건 무리죠 역시...;;

그래서 주말부터 어제까지 본 애니 몇개만 감상을 올려봅니다 주관성 100%입니다ㅋ

★ = 1 ☆ = 0.5 라고 이해해 주시면 돼요ㅎㅎ





월간순정 노자키군 : ★★★★★
고등학생 만화가인 노자키와 그를 좋아해 어시하는 치요 그리고 주위 인물들 이야기


순정만화를 재밌게 본건 하나자카리노 키미타치에 이후 처음인듯ㅋㅋ

4컷만화를 기반으로 한 처음부터 이해하는데 무리없고 끝까지 한결같은 스토리와 그에 어울리는 일상 개그가 상당히 재밌었고 

무엇보다 담담하지만 나사 하나 빠진거같은 노자키와 리본이 본체인 치요, 

진히로인인 미코링등 캐릭터가 하나하나 전~부 매력적임ㅋㅋㅋ

그리고 노자키와 치요 커플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 대부분 짝이 있는데 커플 보단 콤비(?)가 어울리는

이어질듯 이어지지 않는 러브라인이 정말 맘에 들었다ㅋㅋ

애니란걸 이렇게 재밌게 본건 오랜만인듯ㅎㅎ





알바뛰는 마왕님 : ★★★
용사와의 싸움에 밀려 지구(일본)으로 도망친 마왕의 적응기 그리고 그를 따라온 용사와 인물들


말도 안되게 적응 잘하는 마왕 일행을 보다보면 일상물 코미디를 잘살려 꽤나 재밌게 봤다

하지만 용사가 참.... 나같으면 아버지를 죽인 조직의 총수면 눈알 뒤집혀서 죽이고 볼텐데

"일본에선 평화롭게 지내니까" 라는 이유로 마왕을 납둔다는게 어처구니가 없다 용사 일행들도

용사가 납두니까... 라는 이유로 납두는것도 웃기고 그외 교회의 어쩌구 저쩌구 하는 계략도 앞뒤가 잘맞지 않는거 같다 

하지만 그래도 일상적인 면은 꽤나 재밌었다 이런만화는 보통 뜬금없는 하렘이 되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은 점도 좋고...

하여튼 이 만화를 1줄로 줄이면 맥도날드 VS KFC

(그나저나 이세계 언어로 대화하는게 상당히 많은데 일본어읽는 속도가 현지인 보단 느리다보니 자막읽느라 진짜 고생...ㅠ) 





바라카몬 : ★★★★
사고치고 섬으로 도망친 서예가와 섬 주민들의 일상물 치유계


이 애니를 처음 보고 느낀게 굴곡이 없고 잔잔하다

일상쪽도 꽤나 재밌고 무엇보다 주인공의 사상(?) 신념(?)이 좋은 쪽으로 발전하는 

어떻게 보면 성장물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만화들 특징에 알맞게 전형적으로 교훈을 많이 준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난 굴곡있는게 더 좋다 여기서 말하는 굴곡은 주인공의 굴곡이 아니라 개그 부분이다





워킹 2기 : ★★★☆
패밀리 레스토랑 와그나리아와 직원들의 이야기


(2기가 나왔는줄도 몰랐었다ㅎㅎ)

갠적으로 여기 주인공 진~짜 싫어한다 100%로리콘 범죄자에 대부분의 여자를 뭐로 보는 태도가 진짜 열받는다

여튼 그래서 여주 이나미가 진짜 불쌍하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데 이 둘 뺀 캐릭터들 대부분이 진짜 매력적이다

특히 2기로 가면서 여주 남주의 러브 스토리보단 서브 캐릭터들의 스토리 분량이 늘어서 좋은거 같고

신 캐릭들 덕인지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더 올라서 1기보다 굉장히 맘에 든다

사토랑 토도로키 커플 스토리가 개인적으로 진짜 좋았어요ㅎㅎ





구구레 코쿠리상 : ★☆
외톨이 소녀와 소녀가 불러낸 코쿠리상(분신사바? 같은 일본 강령술의 일종)의 일상물


여기 코쿠리상이 진짜 착하다 쓸데없이 착하다 너무 쌩뚱맞게 착해서

어린애 유괴하려고 사탕주는 아저씨 느낌이 나서 왠지 별로다 스토리 진행도 생뚱맞다

그리고 여주가 뭐 개그캐릭 같은데 웃기지도 않고... 불쌍한 사정같은거 보여주는데 불쌍하지도 않고...

3화까지 보다 포기했다





학생회 임원들 : ★★☆ 
학생회를 가장한 변태들(주로 여학생) 이야기


음... 스토리 의미를 모르겠지만 원래 4컷만화에 개그가 큰위주인 만화기에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작가가 개그에 집중한 탓인지 정이 가는 캐릭터가 없다 보다보면 하하 웃고 강물 흘러가듯 화면을 보고있을뿐
 
그래도 왜 섹드립 개그의 최고 애니라고 하는지는 알겠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대충 볼만함 근데 개그코드가 내취향은 아니다





만화가랑 어시스턴트 : ★★★
비인기 만화가와 그의 어시스턴트(여자들)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원작을 보던 만화인데 여전히 주인공이 불쌍하고 변태스럽다 

주인공이 이미 만화가인데다가 인기를 올릴려는 큰 노력이나 목표도 없기에 만화도 말하는 바가 없다

굳이 말하자면 어시의 만화 데뷔? 여튼 그냥 그정도 지만 4컷 만화원작 에게 이건 큰 약점이 아니다

주인공이 너무 벗어제낄려고 하는게 맘에 안들긴 하지만 그래도 뭐랄까... 병맛 코드의 개그가 꽤 재밌었다

보다 생각난건데 이런 남자한테 반하는 여캐들의 뇌가 이상한거 같다





Gj부 : ★
GJ부라는 부의 일상물


아~ 진짜 재미없었다 스토리고 뭐고 그냥 미소녀들 한가운데 소년하나 떨궈놓고

시간 지나는걸 보는거 같은 느낌이다 대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뭐냐? 모에를 노린거냐? 

너무 조용하고 지루하다 의미를 모르겠다 그냥 일본 하렘(?) 로코 애니들 장점들 모아서 짜집기 한 느낌

캐릭터들도 개성을 너무 살리다 못해 몇몇은 산으로 가서 그 캐릭 주 스토리마다 멍... 때린다





전자상가의 서점 아가씨 : ★★★☆
대형서점(도톤보리나 아키하바라 같은곳에있는 서점) 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일상물


원래는 4점을 주려고 했는데 2화랑 가끔 나오는 더러운 개그 때문에 깍았다

하지만 그런게 나오지 않는 편은 진짜 편안하고 개그도 꽤나 재밌게 볼수있다 

일상물이라는 측면은... 좀 그렇긴 하지만 일본과 만화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죠 뭐...ㅎㅎ

캐릭터들이 대부분 별명 같은게 붙어있는데 첨엔 "이게뭐냐..." 했지만 지날때마다 납득가고 웃긴게 오히려 장점이다

그리고 캐릭터들 간에 보일듯 보이지 않는 러브라인? 같은 것도 맘에든다 갠적으로 감독이란 캐릭이...ㅋㅋ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
(반에서 혼자 떨어진 아싸 하치만이 미소녀 유키노시타가 있는 봉사부에 들어가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4점도 아깝지 않은 스토리지만 캐릭터들이 짜증나서 대폭 깍았다 갠적으로 주연이 캐릭터성 0인 작품이다

혹자는 하치만을 갓치만이라고 하면서 받들지만 내가 볼땐 그냥 변명 투성이의 자기방어 하는 찌질이다

뭐 그래도 하치만은 나은 편이다 첨엔 찌질해도 뒤로 갈수로 성장하고 활약하는게 괜찮은 캐릭이 되어간다

근데 유키노시타라는 여주는 참... 궤변 투성의 자기방어 정점 캐릭이다 볼때마다 남을 내려보는게 뭐하나 인정안하는 

고자세가 열받는다 이치에 하나도 맞지않는 말을 잘난듯이 내뱉는모습을 보다보면 웃기지도 않는다

뭐 캐릭은 여기까지지만 스토리는 꽤 괜찮은 편이다 전형적인 학원 권선징악 스토리지만

시점이 반의 중심이 아닌 항상 반에서 떨어져 있거나 멀리있는 학생의 시점으로 보는게 신선하다

특히 누구나 한번쯤 학창시절이든 사회든 무리에서 떨어진적이 있을텐데 그 부분이 참 공감이 많이 가는 애니다

하지만 에피하나가 끝나면 그 뒤이야기는 딱히 궁금하지않다... 여주 때문인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엔터샌드맨 14-12-03 12:47
   
말그대로 주관성 100% 평가글이네요

여느 장르가 그렇듯 개그물또한 소재나 수위에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 때문에

이런 글은 그냥 보고 잊어버려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괜한 선입견에 재밌는 애니메이션도 색안경끼고 볼 가능성이 있거든요
꺼져쉐꺄 14-12-04 00:14
   
아니 왜  " 클라나드 "같은 애니는 추천을 안할까

정말 눈물샘 자극하는 애니를 원하신다면  클라나드 강추합니다
     
뚜방이 14-12-04 17:11
   
눈...때문에ㅜㅠㅠ
개인적으로 작화가 나쁘면 스토리가 눈에 안들어오는 타입이라..
태니하트 14-12-04 01:05
   
월간순정 노자키군은 치요 목소리 때문에 끝까지 흥미있게 봤죠.
애니 보는 내내 성우 목소리 기대하며 본건 니세코이 오노데라 이후 처음....
 
 
Total 4,0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애니게시판 운영원칙 (19) 가생이 04-08 160119
3040 [일본애니] 너의 이름은 더빙판 5월에 대개봉 예고편 샌디프리즈 04-05 4146
3039 [국산애니] 멸망의 택배 (7) 바토 05-11 4141
3038 [잡담] 페이트 요약만화 (1) 만세다만셋 06-13 4141
3037 [애니리뷰] 정령의 수호자 1~26화( 카미야마 켄지 감독) (11) Camel 08-19 4140
3036 [잡담] 오랫동안 일본 애니는 쳐다보지도 않다가... (11) ellexk 12-27 4137
3035 [일본애니] 일본 애니의 발달과 쇠퇴... (12) Collector 04-07 4135
3034 [잡담] 어머나 애니게시판이 생기다니 .. (22) 홍대소녀 04-08 4134
3033 [기타] 포켓몬 이야기의 진실.jpg (11) 태니하트 03-15 4130
3032 [일본애니] 뒷북애니동향 (4) getState 08-16 4130
3031 [잡담] 밑에서 추천해준 애니들 평가 (약스포) (4) 도제조 12-03 4129
3030 [잡담] 극사실주의 만화가 (15) Torrasque 04-24 4126
3029 [일본애니] 원피스 인기투표 제6회 결과 (11) 소리넋 08-03 4123
3028 [추천애니] 감동 애니 순위라네여~ㅎㅎ (15) 홍대소녀 04-08 4122
3027 [일본애니] 들장미소녀 제이니 레이디 (4) 냉각수 10-15 4122
3026 [국산애니] 한국 애니의 폭망의 근원? (16) 냉각수 03-20 4121
3025 [기타] 개인이 만든 원피스 피규어 (8) 암코양이 05-12 4120
3024 [기타] 마크로스 소식 (8) 못봐주겠네 08-08 4117
3023 [기타] 진짜 람보 살아있는 듯 (1) 암코양이 12-19 4116
3022 [국산애니] 곧 개봉하는 국산 애니;;; (27) 스파이더맨 08-23 4114
3021 [잡담] 롤에서 그렌라간이 나오다니 (8) 극작가 04-08 4111
3020 [일본애니] 한국인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음악 千と千尋… (4) 샌디프리즈 06-05 4111
3019 [추천애니] 최근 재미있게 본 애니들 1 - 어드벤쳐 타임 (4) NightEast 04-28 4110
3018 [잡담] 애니메이션..실사판?? (2) 휴로이 06-24 4108
3017 [일본애니] 나루토 히나타 결혼 (2) 동동주 03-26 4108
3016 [잡담] 오늘 서울 코믹 월드에 가서 사온 포스터입니다. (6) 선괴 10-19 4104
3015 [일본애니] [브금]후유증이 심한 애니메이션 "최종병기그녀" (16) 에르빈롬멜 04-08 4102
3014 [애니예고] 방패용사 성공담 pv2 (6) 또르롱 12-08 4100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