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그어놓은 깊고 짙은 선들을 현시대에서 다 말아처먹고 있는 것이 왜국의 현재 애니 산업.
트랜드는 인스턴트가 주가 되면서, 가벼움에 있어서도 얼마든지 빨아주는 즉 사회성 떨어지는 일명 오타쿠 층이 있으니, 같잖은 스토리에도 명작이란 서브네임이 붙는 것이 지금 일본 애니가 걷고 있는 현실이다.
그 반증은 바로 완성도 떨어지는 애니의 영화화.
뭐 사실 저들에겐 작품성이니 연출 시나리오 이런 건 중요하지가 않지.
그냥 와서 표나 팔아줄 돈줄만 있으면 되는 것이니깐.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코믹스 작가에게 요구하는 건 사실 좀 아닌 것이다.
단순히 재미있게 즐기면 된다는 모토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 할 지도 모르겠다.
근데 요새 애니화 되거나 인기작이니 하는 것들을 보면 그 중심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냥 특별 계층이 원하는 대로 그려만 대는 개소리에 가까운 작화만 좋은 쓰레기만 넘쳐 난다는 것이지.
특히 이세계 같은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똑같은 형태의 망작들.
그들 스스로가 새로운 소재에 대한 생각을 접었단 이야기다.
그것은 바로 인간으로의 탐구와 모험을 더 이상 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와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