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공동 설립자이자 ‘반딧불이의 묘’를 만든 타카하타 이사오(高畑勳) 감독이 별세했다.
6일 산케이스포츠 등 다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은 지난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82세.
70년대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함께 회사를 옮긴 그는 TV 애니메이션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미래소녀 코난’ 등을 제작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85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지브리 스튜디오를 설립한 그는 ‘반딧불이의 묘’, ‘추억은 방울방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가구야공주 이야기’ 등 다수의 대표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