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하면 크르노크루세이드, 애니하면 무한의 리바이어스였던 시절이...그 후로는 강철의 연금술사
리바이어스도 방영한지 15년이 지났는데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히라이 히사시씨가 그 후 스크라이드,
창궁의 파프너, 건담 시드 등 선라이즈쪽 대작 애니는 다 하시다시피 하셨지요...
폐쇄공간, 표류, 아직 미성숙한 소년 소녀의 집단이라는 카오스적면을 잘 그린 군상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라이즈 특유라기 보다는 만화에선 당연한 거겠지만 무능해 보이는 주인공이 몰리면 역시 천재를 능가하는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답답함을 한 번에 해소해주기도 했고 메카가 등장하지만 전투가 중심이 아니라 역시
인간 관계와 갈등, 권력 투쟁 같은 면을 보여주기 위한 부가적인 요소였지요.
생각해보면 토미노옹이나 우로부치가 각본을 맡지 않는다해도 누가 썼어도 꽤나 죽어나갈 설정인데도...
생각해보면 어찌어찌 잘도 넘어갔구나 싶은 기분도 들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