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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금 드래곤볼 슈퍼는 미래의 트랭크스가 또다시 과거로 온 상태입니다. 이유로는 미래에서 오공과 똑같이 닮은 존재인 가칭 블랙오공이라는 존재가 나타나 모든 인류를 전멸시키기 직전이었고 심지어 트랭크스조차 상대가 되지 않았기에 또다시 과거로 가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큰 틀은 만화와 애니 모두가 같은 듯 하지만 그 외에는 상당히 다르게 나옵니다.

대표적인 게 트랭크스였는데,

트랭크스는 애니로도 만화로도 이미 슈퍼사이아인2의 상태였지만, 블랙오공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강한지 가늠하기 위해 오공이 트랭크스에게 대전을 청하게 되고 트랭크스가 이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애니에서는 서로 슈퍼사이아인2 상태에서 실력차이가 별로 나진 않았지만 슈퍼사이아인3의 손오공에게 손발도 못써보고 떡실신당했죠.

하지만 만화에서는 2의 상태인 트랭크스가 벽을넘어 3가 된 손오공과 대등하게 싸웁니다.

이유는 3는 기의 소모가 극심한 지극히 비효율적인 변신이라는 거였죠.

수련정도에 따라서 보통의 슈퍼사이아인으로도 능히 슈퍼사이아인3급의 힘을 낼 수 있는것이고

마찬기자로 트랭크스또한 벽을 뛰어넘진 못했어도 2의 상태에서 수련을 거듭하여 3정도의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쫀심이 상했던지 만화에서는 손오공이 갓이되어 트랭크스를 떡실신시켜버립니다.

이렇게 만화와 애니의 내용은 같은 듯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하는데 설정의 세세한 면을 보려면 만화를 추천드립니다. 애니에선 다루지 않았던 부분들을 다루기에 애니에선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도 만화로 보면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일전 모나코를 따라간 행성에서 가짜 베지터가 등장해 진짜 베지터가 소멸할 위기에 처했을 때 진짜 베지터의 모든 힘을 흡수했던 가짜 베지터가 슈퍼사이아인3가 된 오천크스를 변신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압도했던 것을 드래곤볼슈퍼를 보신분들은 기억하고 계실것입니다.

즉, 설정에 따르자면 이미 베지터는 변신을 하지않은 노멀상태에서도 슈퍼사이아인3가 된 오천크스를 압도할 실력을 쌓아둔것을 알 수 있습니다.

Z까지는 그래도 벽을 뛰어넘어 실력차를 보일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새로 추가된 신시리즈에 이르러 손오공도 베지터도 갓의 경지에 문을 두드렸기에 슈퍼사이아인의 1, 2,3의 벽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게 되어버린것이겠죠.

노멀상태에서 변신을 통해 몇백배로 전투력이 뻥튀기되는게 슈퍼사이아인이니 노멀상태가 강하면 강할수록 변신할 때 상대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건 당연하겠죠.

그 증거로 손오공은 과거 최초로 슈퍼사이아인이 되었을때완 비교자체가 불가능할정도로 쎄진 걸 알 수 있는 게 부활의F에서죠.

과거 프리저와 처음 조우했을때 변신을 하지않고선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던 프리저를 각성이후에야 간신히 압도할 수 있던 게 손오공이었습니다.

하지만 부활의F에서 죽음에서 부활한 프리저가 수련을 통해 더욱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골든프리저가 되기전까지 변신하지않고도 우위의 실력을 보여주었죠.

이야기가 잠시 다른곳으로 빠졌는데,

드래곤볼은 만화가 애니보다 늦게나옴에도 불구하고 전개가 상당부분 빠르고

애니에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만화를 통해 세세한 설정을 알 수 있기에 애니를 보고 난 뒤 만화를 보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