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 롯데시마에 갔다 왔습니다.
영화관 평점이 높아서 어떤가 기대가 됬기도 했구요....
<영수증입니다. 1시에 예약 ㅋㅋ, 혼자 ㅠㅠ...>
약 3시간동안 피방에서 시간을 죽이고...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
역시 평점높은 영화관은 분위기에서부터 다르더군요...
뭔가 그리운 아련한 분위기?
<오른쪽 구석에 보이는 포스터가 바로 '고스트 메신저 극장판 포스터' !>
<고스트메신저 극장판 포스터와 자리배치안내도... E7 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주변에 가까운 영화관만 가다보니 이런 사소한점도 새롭게 와닿네요. (많이 가진 않았지만.)
새삼 이런 분위기만으로도 영화가 좋아지는 느낌이 물씬 드네요... 다시 오고싶은 느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극장 후기 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스트 메신저 극장판 !
사실 전 걱정반 기대반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나온것은 1화 dvd밖에 없고, 판단기준이 그이외엔 없기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지요.
고스트 메신저가 순수국내제작애니인 만큼 애정은 갖고 있지만 작품성으로 보면 글쎄라고 생각했었죠.
폰으로 령을 소환하며 싸우는 저승사자라는 설정, 세계관은 매력적이었지만
세계관의 심층적 내용보다는 캐릭터에 치중을 많이 한 나머지 작품이 특정 성향만 타게된 매니아적 요소가
너무나 짙었었습니다. 케릭터성 이외의 성향을 가진분들에겐 평타, 또는 그 이하의 평을 받아왔죠...
그래서 큰 기대하지 않고, 극장판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대단하여 보답차 관람한 것이었는데
어느새 몰입이 되어 웃고, 슬퍼하는 절 발견했습니다.
뜻밖의 반격을 당한 전 입에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떠나질 않았고, 쭉 유지되었습니다.
1화부분은 자칫 넘어갈 수도 있는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재더빙, bgm개선을 통한 완성도 높이기가 돋보였습니다.
1화를 보신분이라 하더라도 이부분은 꼭 다시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 확연히 느낌이 다르니까요 !
특히 이번 고스트메신저 시리즈에서 높이 평가하는 점은
'1화의 어지럽게 널려있던 스토리를 하나로 묶는데 성공했고, 메인스토리의 시작을 이끌어냈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스토리부분에서 장족의 발전을 보여준 것입니다.
이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영화를 다 본후 느낌이 어떤가에 대해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얼른 다음편을 보고싶어!'
라는 느낌이 온다면 스토리가 잘 흘러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열혈물은 제외...)
뜻밖의 모습도 보여줬는데
깜짝 놀랄만한 반전, 생각도 못했던 멋진 액션씬이 등장합니다.
마지막엔 감동까지 !
고메를 처음보셨던분은 새로운 세계관의 매력을 !
보셨던 분도 더욱 완성도높은 1화내용 + 추가된 내용, 떡밥회수 흥미진진한 스토리전개, 액션등
종합적으로 느끼실 수 있는 손해보지 않는 영화입니다!!!
※ 아참 ! 오프닝도 기존과는 느낌이 확 다르게 나오니 잘 들어보세요 !
전 여기서 처음으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
<생각지도 못한 고퀄의 액션씬>
<극장판을 본 분들께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