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정도까지는 더빙애니를 챙겨봐서 국내 성우를 많이 좋아했었는데
뭐 정작 퓨어보이스 우정신씨 참석하는 정모 있다고 해서 간다고 했다가
못가서 그 이후론 카페도 안들어갔지만...최덕희, 정미숙, 양정화, 우정신,
박영희 이렇게 여자 성우 좋아하는 순위 5위 하면 다섯분을 꼽았던터라
뭔가 세월이 느껴지기는 하네요 제일 좋아하는 여자성우는 최덕희씨라고
생각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성우라고 하면 우정신씨라는 뭔가 모순된 도출;
근 10년 간 더빙애니는 우정신씨 더빙도 아리아 이후로는 채겨보질 못했네요
아직도 요술소녀, 피그마리오 시절의 풋풋함과 카드캡터 사쿠라의 리 메이링,
로스트 유니버스의 캐널 볼피드의 마지막 연기 장면은 지금도 대사가 어느 정도
기억날 정도로 좋았었고 스크라이드의 세리스도 최고였죠 우정신씨는 애절하게
연기하는 걸 진짜 잘하셨는데 이누야샤의 산고나 명탐정 코난의 하이바라 아이,
아리아의 아카리도 좋았지만 앞선 작품들 볼 때 더 감수성이 커서 기억에 남았는
지도 모르겠지만 특히 캐널 볼피드...sbs에서 방영할 당시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
해놓고 카세트 테이프에도 녹음해서 듣곤했는데 로스트 유니버스는 더빙판을
구할 수 없어서 아쉽네요 더빙 1화는 돌아다니던데 중요한 마지막화의 열연을...
강변 테크노마크 서울 올라가면 dvd 파는 곳에서 한 번 찾아볼까 생각도 들지만
2audio도 더빙판도 있을 가능성이 없어보이네요...아무튼 좋아한다면서 최근에
무슨 작품을 더빙하셨는지도 모르면서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진짜 민망하긴하네요..
우정신씨 갓데뷔한 신인이 거의 1인극 느낌이긴 했지만 핑크팬더로 주인공 연기를
잘했을 때가 20대 초중반이였는데 어느덧 40대 중반이시라니 세월은 진짜 무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