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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18 23:50
[잡담] 은영전 정말 명작이죠..
 글쓴이 : 엿먹어잽
조회 : 4,146  

밑에 은영전 얘기가 나와서 반가와서 글까지 쓰게 되네요.

그동안 은영전 만큼 재밌는 만화나 소설은 몇 번 본거 같은데..

은영전만큼 여운이 남고 나이들어서도 생각나는 애니는 없는것 같아요..

어릴 적 은영전 소설 읽고 있으면, 친구놈들이 유치하게 제목이 은하영웅전설이 뭐냐고

헛소리 하던 놈들이 많았는데..지금 생각해도 정말 개소리죠..

배경만 은하일 뿐이지..은영전만큼 깊이있고 현실을 직시하는 스토리도 드문데 말이죠.

전 소설을 먼저 읽었고, 완전히 반해버려서 게임과 애니를 섭렵했는데..

당시에는 얀 보다는 로엔그람경의 천재성과 카리스마를 더 좋아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생각나는건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하지만, 부조리한 환경때문에

영웅의 길을 걸을수 밖에 없었던 얀의 명언들과 애틋함이랄까..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얀장군의 명언으로는

개인이란 세포가 모여서 국가가 만들어진 것이지, 국가를 위해서 국민이 존재하는 하는것이 아니다.

정치의 부패란 정치가가 뇌물을 받은 것이 아니라, 뇌물을 받은 정치가를 비판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다.

전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인간일수록 더 호전적이 된다.

등등 이 외에도 주옥같은 명언들이 참 많았네요.

본지 정말 오래됐음에도 양웬리의 이런 명언이나 생각들이 시사프로그램이나 뉴스 볼때

문득문득 생각나더라고요.

어떤 정치인들 보고 있으면 욥 트류니히트가 생각나고요 ㅎㅎ

어쨌든 오랜만에 가치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명작의 제목을 들어서 그냥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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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 16-04-19 00:04
   
서북청년단 부활한다 어쩐다 할 때는 정말 우국기사단이 현실에 나타난 것만 같았죠.

동맹의 망국과정과 우리나라의 현실이 갈수록 오버랩되는 것만 같아 감탄 아닌 감탄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소시민적 냄새가 풍기는 동맹에 인간미가 느껴지고, 마음이 가더군요.
     
엿먹어잽 16-04-19 11:20
   
우국기사단 ㅠㅠ 그러게요 우리의 상황도 비슷하지만 일본보고 있으면 더 동맹처럼 느껴지죠..한국이나 일본이나 안타까운 현실이네요..마음 같아서는 라인하르트 같은 사람이 나와서 확 뜯어고쳤으면 좋겠는데..그러면 권력의 집중화로 독재의 길을 걷게 되려나요. 양웬리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하는데..문제는 얀같은 사람은 정치에 뜻이 없겠죠;
cordial 16-04-19 07:35
   
ㅇㅇ 명작이죠

깨끗한 전제군주인 제국과
부패한 민주정인 동맹의 대비지만

초점은 동맹쪽의 얀에게 있다고 봅니다

제국의 싸움은 기득권 귀족 세력과 신흥 군부세력과의 싸움일뿐
일반 국민은 이런 싸움에 참여할 기회 자체가 없죠
대가리가 누구냐에 따라 진영이 결정될 뿐
결국 라인하르트의 치세가 끝나면 저물 일만 남은 제국이죠

결국엔 얀이 라이하르트의 권유를 뿌리치고 끝까지 동맹에 남았던 이유기도 하죠
얀을 추대 하려는 동맹 군부세력의 유혹을 뿌리친 이유기도 하고

반면 동맹은 부패한 지도자와 그 추종자들에 의해 돌아가는 민주정이지만
그래도 시민들의 손으로 그걸 되돌릴 기회는 여러번 있었죠

얀의 눈으로 동맹의 지도부를 사정없이 까대지만
최후까지 민주정의 군인이고자 했던 얀의 일대기라고 봅니다
     
엿먹어잽 16-04-19 11:28
   
최선의 전제정치나 최악의 민주정치냐 하는 딜레마를 안겨줬죠..언급하셨듯 라인하르트 같은 개혁가가 일거에 혁신을 한다면 사이다같은 시원한 맛은 있겠지만, 사후가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성공적인 치세 후에 모든 권력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겠지만, 역사가 그건 어렵다는 걸 증명했듯이, 그래도 최악의 민주정치가 낫다는 얀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가끔쓴다 16-04-19 08:58
   
얀이 죽고..  나도 책덮음..  동맹측에 이야기의 중심이 사라진 느낌이어서..
     
엿먹어잽 16-04-19 11:32
   
ㅇㅇ 삼국지에서 관우 사망후에 흥미가 급격이 떨어지듯이 얀 사후에 흥미가 급격히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죠..하지만, 읽을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그래이 16-04-19 16:02
   
은영전 진짜 명작이죠. 예전에 소설 전권다 소장했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포플란 16-04-19 21:24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이 녀석은 무능할 뿐만 아니라 저능하기까지 하군.
한번도 예가 없던 새 작전에 실적 따위가 있겠는가?
실적이란 이번에 올려야 할게 아닌가?'

'항의 한 번 하는데도 너댓명씩 떼를 지어 오는 형편에
제깟 것들이 감히 뭘 하겠어!'

'적장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론을 무시하는 게 기책인 줄 아는 저능아인 모양이군.
거기에 휘둘리는 아군들도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실력이 없는 패자라면 복수당하는 것이 당연한 일. 귀관들도 마찬가지요.
나를 넘어뜨릴 자신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해 와도 좋소.'

'정치 체제가 민중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공정한 재판과 공정한
납세제도,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족하다.'

'평화란 무능이 최대의 악덕이 되지 않는 행복한 시대를 뜻하는거야.'

'무익한것까지는 그래도 괜찮지만 해가 된다면 그냥 두고볼 수만은 없지'

'백 번 싸워 반드시 백 번 다 이길 수는 없다. 일일이 책임을 물을 필요 없지.
한 번의 패배는 한 번의 승리로 만회하면 된다'

'권력은 빼앗았든 자기 스스로 세웠든간에 최초의 인간은 칭찬을 받을
자격이 있다. 그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실력이나 노력에 의하지 않고 단지 상속에 의해 권력이나 부나 명예를
손에 넣은 자가 어떤 권리를 주장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수작이다.
그런 놈들에겐 실력있는 자에게 자비를 비는 길만이 있을뿐이다.
얌전하게 역사의 파도를 타고 사라져가는 것만이 그들에겐 유일한 선택이
될 것이다. 혈통에 의한 세습 자체가 역겹다 그 말이다.
권력은 당대에 한다는 것이어야지, 세습되어서는 안된다.'

'내 뒤를 이을 사람은 나와 같거나 나 이상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꼭 내가 죽은 뒤에만 가능한것도 아니야.
내 등뒤에 칼을 꽂고 그렇게 해서 이 나라의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리해도 무방하다.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각오를 단단히 한 다음에 말이다.'

'나는 스스로 패도를 걷기로 다짐해 왔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한 가지 원칙만은 스스로 반드시 지켜왔다.
바로 스스로 진두에 서는 것이다.
예전에 싸워 쓰러뜨렸던 형편없는 문벌대귀족 놈들과 내가 다른 점은 바로 그것이다.
병사들이 나를 지지해 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명장이란 물러날 때와 도망칠 방법을 잘 아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호칭이다.
나아가는 것과 싸우는 것밖에 모르는 맹수는 사냥꾼의 체면만 세워줄 뿐이지.'

'이렇게까지 짐을 실망시킬 권리가 그대에게 있는가!
너나 할 것 없이 적도 아군도 모두 짐을 두고 떠나버린다...
왜 짐을 위해 더 살아주지 않는단 말인가!!
짐에게는...짐에게는 적이 필요하단 말이다!
짐은 그 자에게 짐 이외의 사람에게 죽을 권리를 준 적 없다!
짐은 버밀리온 회랑에서도 이젤론 회랑에서도 그 자를 이기지 못했다.
짐의 소중한 부하 장병들을 수도 없이 죽였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짐 이외의 다른 누군가에게 죽어버렸단 말인가!'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특권이야말로 인간의 정신을 좀먹는 최악의 독이야.
그들 대귀족들은 수세대에 걸쳐 특권의식에 빠져왔지.'

'뭐, 그렇게 후회되는 인생은 아니었다. 뭐랄까..
그래. 거들먹거림과 별난 취향으로 황제 라인하르트와 싸운 거니까.
경에게 신세를 졌네, 앞으로는 자유롭게 처신해주게...'




양 타일론

'민중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자기들의 노력으로 그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초인이나 성자 같은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대신 처리해 주기를 바랐다.

'독재자의 출현 자체보다는 그런 독재자를 탄생시킨 국민 쪽에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았어도, 아니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죄를 면할 수는 없다.'

'돈을 경멸해선 안된다. 그것이 있으면 어느 누구에게나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고,
먹고살기 위해 절개를 꺾지 않아도 된다.'





루팟 케셀링크

'역사의 가능성이라든가 운명의 장난은 모두가 똑같은 것입니다.
트류니히트 정권에게만 충성을 다 바친다는 것이 귀하에게 이로운가
아니면 불리한가 정도는 미리 내다볼 수 있으셔야죠.
선행투자의 중요성이랄까요. 현재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결과로서의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원인으로서 현재가
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호안 레벨로

'윗사람이라고요? 우리들이 말입니까?
정치가란 다 그런 정도밖에 안됩니까?
우리들이 사회에 기여한 것이 도대체 뭐가 있다는 겁니까?
시민들이 내는 세금을 공정하게 효율적으로 재분배해야 하는
임무를 맡아 그 댓가로 월급이나 챙기는게 고작 아니던가요?
적당한 대의명분을 내세우고 어떤 미사여구로 떠들어대도
정치가는 기생충일 뿐이에요.
그런데도 진실을 무시하고 모두들 착각하고 있어요.
자기가 잘났다고 말입니다.'





브리츠엘리

'그렇다면 법률을 제정하여 그 법률로써 규제하면 되지 않습니까.
권력은 왜 잡습니까? 무엇을 위한 권력입니까?
자기가 만든 법률이나 규칙을 만인이 순순히 지킨다는 데에
그 재미가 있는 거 아닙니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까지도 개같이 버리는 게 아니던가요?'





루빈스키

'탁상작전이란 언제나 승리가 약속되기 마련이다. 완벽하기도 하고.
하지만 실전은 상대가 있는 법 아닌가!'

'전문가도 때로는 풋내기에게 뒤지는 경우가 있다. 장점보다도 단점을,
호기보다도 위기만을 보기 때문이다.'

'어떠한 조직도, 기계도 운용하는것은 결국 인간이다. 상위에 오른자, 그 사람의
자질과 기량에 따라 호랑이가 일순간 고양이가 되고, 또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범의 이빨이 향하는 방향도 역시 맹수에 따라 다르기 마련이다. 쓸모있는 사람을
자세히 알아두는 건 바람직한 일이다.'





오스카 폰 로이엔탈

'얀 웬리는 확실히 대단한 존재야.
역전의 용사가 그 그림자만 보고도 공포에 떨다니.'

'여자란 생물은 남자를 배신하기 위해 태어난거야.'

'익은 열매는 언젠가 떨어지기 마련.
쉽사리 손에 들어올 것에 쓸데없는 희생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내가 무력과 권력으로 약탈 폭행을 일삼고 인민을 해쳤다는 식으로
소문이 났다면 그것은 나 자신에게 있어서 최대의 치욕이다.
그렇지만 반역하여 황제의 자리를 노렸다고 얘기된다면 오히려
난세의 무인으로서 자랑할 만하다.'

'난 이해가 안 가는군.
부모 대까지 갖고 있던 특권을 잃은 게 그렇게 분한가?
네 부모나 조부는, 스스로 노동한 성과도 아니면서 매일 놀고 먹으며 지냈잖은가.
그런 생활 어디에 정의가 있나!
귀족이란 건 정당화된 도적이나 다름없다는 걸 아직도 모르는 거냐?
폭력으로 뺏는 건 악이고, 권력으로 뺏는 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비열하고 추악한 것은, 실력도 재능도 없는 주제에
상속을 통해 정치권력을 손에 넣는 거다.
그에 비하면, 찬탈은 만 배는 나은 행위다!
적어도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한 노력은 했고, 원래 그게 자기 것이 아닌 줄도 알고 있으니까'






볼프강 미터마이어

'권력자들은 본래 일반 시민의 희생엔 외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 속성이 있습니다만,
자기들이 들어 있는 건물이 파괴되면 혼비백산하고 말죠.'


 



슈마하

"저 빼놓고는 그 누구도 당신과 함께 싸우려 하지 않습니다.
싸움은 객기로써 하는 게 아닙니다."

"멸망의 미학이란 것도 있습니까?"

"그런 잠꼬대 같은 말만 하니까 싸움에서 지는 겁니다.
자기의 무능을 미화하면서 자기도취에 빠져 있는데 무슨 놈의 승리가 있단 말입니까?"

 



 

우드

나는 내 앞의 유능한 적과 등뒤의 무능한 아군, 이 양자와 동시에 싸우지 않으면 안되었다.

 



 

오벨슈타인

'좋은 상관이란 부하의 자질을 키워 주는 사람을 일컫는 것이다.'

'패업을 성취하려면 여러 유형의 사람이 필요한 법이다.
A에겐 A에게 맞는 일이, B 에겐 B에게 맞는 일이 있는 법이다.'

'키르히아이스 중장! 그대는 비무장인 나를 쏠 수 있소?
쏘지 못하시겠지. 그 점이 키르히아이스 중장의 장점이고
그것 때문에 존경할 가치가 있긴 하지만, 그래선 안되지.
패업을 도모하려면 지금 이 순간 나를 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빛에는 그림자가 따르는 법이오.
로엔그람 백작, 이래도 이해 못하시겠소?'

'그와 같은 인간도 어딘가 쓸모는 있는 법입니다.
무력만으로 우주를 손에 넣는다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십니다.
바둑알은 많을수록 집을 짓는 데 유리합니다.
비록 그 바둑알이 때에 절었다 해도 말입니다'
 



 


제시카 에드워즈

'저의 약혼자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사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에게 희생의 필요성을 설득하시는 각하는 지금 어디 계시며,
또한 각하의 가족은 어디에 있습니까? 각하의 연설에는 한점의 잘못도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은 왜 실천하지 않으십니까?
어째서 국민만 희생되어야 하고 각하와 가족들은 존재해야 합니까?'

'미래를 짊어질 소년들을 전쟁의 희생물로 삼는 사회.
그런 사회에 미래가 있을까요?'
 

 




알렉스 카젤느

'동맹군은 패했지. 따라서 영웅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거야.
대승리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만 말야.
패했을 때는 민중의 시선을 딴 데로 돌릴 필요가 있지.'

'유사 이래 처음으로 양의 집이 깨끗해졌군.
아버지가 무능한 집에는 유능한 아들이 있는
법이라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군.'

'트류니히트 녀석은 이상도 경륜도 없는 놈이지만
타산과 음모엔 도사가 다 된 인간이야.
자넨 웃을지 몰라도 웬지 나는 그 녀석이 두려워.'

 



 

알렉산더 뷰코크

'자네들은 거목의 묘묙을 보고 그것이 별로 크지 않다고 비웃는데, 그것은 곧 자네들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스스로 인정하게 되는 것임을 명심하게.'

'인간이 나이순으로 죽어가는 게 정상적인 사회야.
나 같은 노인이 살아 있고 소년들이 죽어가는 사회는 어딘가 잘못됐어.'

'자신의 의견에 찬동하지 않는다해서 이적행위가 된다는 말, 그게 절도있는
발언이라 생각하는가?'

'우리에게 자랑이 있다면 그것은 민주공화체제 국가의 군인이라는 점이다.
나는 은하제국의 비민주적 정치체제에 대항한다는 명분을 내세운다 하더라도
우리 동맹의 체제가 비민주화되는 것을 용인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
동맹은 독재국이 되어 존재하기보단 민주국가로 망하는 쪽이 나을거다.'

'건국의 이념과 시민의 생명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국가 그 자체가
존립할 필요성이 없다는게 내 생각이야.
내가 싸워야 하는 명분 역시 그 점에 있단 말이야.'

'나는 민주공화정치가 군인의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네.
군인은 전장 이외에서 권력이나 권한을 휘둘러서는 안 돼.
또한, 군대가 정부나 사회의 비판을 받지 않고 비대화되어 국가 안의
국가가 될 정도라면, 민주정치는 건전함을 유지할 수 없겠지.'

'누가 이 나라를 영도하는가는 관계가 없네. 조국은 지켜야만 하니까.
용감하게 출전하게나.'

'구국의 대의다, 열정이다 하는 미명하에 쿠데타,
불법적인 권력탈취를 정당화시키고 있군.'

'신사적? 인류가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폭력으로 규칙을
어기는 자를 신사라고 한 적은 없어. 그렇게 불리우고 싶다면
모처럼 얻은 권력이 사라지기 전에 사전이라도 새로 쓰시지.'

'거창하게 말하자면 민주주의라는 것은 대등한 친구를 만드는 사상이지
주종관계를 성립시키는 사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친구를 가지고 싶고 누군가에 대해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허나 좋은 주군이나 좋은 신하는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당신은 같은 깃발을 받들 수 없었던 것이다.
호의는 고맙지만, 이제와서 나 같은 노인은 필요없을 것이다.'

'전제정치가 쓰러지는 것은 군주와 중신의 죄이지만,
민주정치가 쓰러지는 것은 모든 시민의 책임이다.'




율리안 민츠

'얀 웬리 제독님은 승산없이 싸우지 않아요.'

'하지만, 트류니히트 의장은 시민 다수의 의지로 원수로 뽑힌 겁니다.
그게 착각이었다고 해도요.
그 착각을 바로잡는 건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자신이어야만 합니다.
직업군인이 무력을 통해 시민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해선 안돼요.
그랬다가는 2년 전의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나 다름없습니다.
군대가 국민을 지도하고 지배하는 꼴이 돼 버려요.'

'고작 이 정도가 실현되기 위해, 500년의 세월과 수억의 생명이 필요했던 거야.
은하연방 말기, 시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았다면,
독재자에게 무제한의 권력을 부여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그리고, 시민의 권리보다 국가의 이익이 우선되는 정치체제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지 과거의 역사로부터 배웠더라면 이런 희생은 치르지 않았겠지.
정치는, 그걸 가볍게 보는 자에게 반드시 복수하는 거야'







발터 폰 센코프

'한 개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총력을 다하는 게 민주국가라는 거겠지요.'

'요새나 남의 마누라는 그리 간단히 빌릴 수 있는게 아닙니다만'

'결국 당신네 권력자들은 항상 잘라내는 쪽에 섭니다.
손발을 자르는 건 역시 아프겠지요.
하지만, 잘려나간 손발 쪽에서 보자면, 결국 어떤 눈물도
자아도취에 불과하다고요.
나는 나라를 위해 사적인 감정을 죽였으니, 나는 불쌍하고,
심지어 훌륭한 사나이다, 뭐 이런 거지요.
읍참마속이라? 흥.
자기가 희생당하지 않고 끝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뻐서 눈물이 나올 만하겠죠'

'미인인가? 미인이면 내 딸이고, 아니라면 동명이인이야'

'자, 누가 명예를 얻을텐가? 발터 폰 센코프가 생애 마지막으로 죽인 상대라는 명예를?'






더스티 아텐보로

'허세와 객기로!'

'그래서 어쩌라고!'

'왜 율리안 같은 아마색 머리 꼬맹이한테 병권을 맡기냐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과거의 일기가 아니라 미래의 달력이니까!'

'작년의 버밀리온 성역 회전을 생각해 봐라.
너희 제국군은 참패, 대패, 완패해서 우주의 먼지가 될 판이었다.
그걸 불쌍히 생각한 우리가 놓아주어서 간신히 살아난 주제에,
벌써 그걸 잊어버리고 다시 쳐들어 오다니,
네놈들의 황제는 얼굴만 예쁘장하지 변변치 못한 놈이로구나.'

'인간은 주의니 사상이니 그딴 걸 위해 싸우는 게 아니야!
주의나 사상을 체현한 사람을 위해 싸우는 거지.
혁명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혁명가를 위해 싸우는 거라고.'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매년 계급이 올라가는 기적의 인간 비텐펠트 제독에게.
귀관의 단점은 용기와 사려의 불균형이며, 그것을 시정하고 싶다면 우리 군을 공격해 보도록 하라.
귀관은 실패를 교훈삼아 성장할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일 이외의 장수, 더스티 아텐보로.

'인간 집단이라는 것들은... 대화로 충분히 풀 수 있을 만한 일로 몇 억 리터나 피를 흘려야 한단 말인가.'




올리비에 포플란

'인생은 술과 여자! 전쟁은 음... 오후 간식 정도랄까'

'젠장, 하이네센에 돌아가면 반드시 파일럿 노동조합을 결성해 주마!
중노동이 없어질 때까지 생애를 걸어주겠어!'

'코네프 자식 하나 죽이는 데 제국군 놈들은 순양함이 필요했군.
그럼 날 죽이려면 전함 열 척은 끌고와야겠지…'

'나는 열일곱 살 때 최초의 적기와 최초의 여자를 격추시켰다.
그 후 적기 한 대에 여자 하나의 비율이었는데, 지금쯤은 아마도 세 자리수에 올랐을 거야'

'보잘것없는 상상력을 발휘해 보시지.
너보다 훨씬 어리면서 훨씬 무거운 책임을 진 상대를
지저분하게 욕이나 하는 인간이 주위 사람들 눈에 아름답게 보일지 어떨지.'

'자유행성동맹의 '자유'란, '자주독립'을 말하는 거야.
제국의 속령으로 전락한 동맹 따위에는 아무 미련도 없어.
자존심 없는 여자가 매력 없는 거랑 마찬가지지'

'말투가 험한 놈은 신용하지만, 말솜씨 좋은 놈은 신용 안 해.'

'나라를 위해서'니 '조국을 지킨다'느니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마.
짝사랑하는 그녀만 떠올려. 살아 돌아가서 그녀의 미소를 볼 생각만 하라고.
그러면 질투 심한 신에게 미움받아서 성격 좋은 악마가 지켜줄 거다. 알겠냐?'






프레데리카 그린힐

'팬으로서 8년, 부관으로 3년, 아내로 1년, 그리고 이제부터 미망인으로 몇십년....
나는 그 이가 해 온 것 위에 단지 먼지가 쌓이기만을 바라지는 않는다.'

'내가 훌륭하다고? 난 그런 사람이 아냐.
사실은, 난 민주주의 따윈 망해 버려도 상관없어.
전 우주가 원자로 환원돼도 상관없어!
그 사람이, 그 사람이 내 곁에서 반쯤 졸면서 책을 읽어 주기만 한다면...!'

'난, 분명히 당신을 잃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당신이 없었던 것에 비한다면 난 훨씬 행복해요.
당신은 몇백만 명을 죽였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만은 행복하게 해 줬으니까요.'

'난 몰라요. 당신이 하는 일이 옳은지 아닌지.
하지만, 내가 알 수 있는 게 있어요.
당신이 하는 일이, 나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거예요.'






양 웬리

'이러다 우리 동맹군은 한 번도 지지 않고 한 명도 안 남을지도 몰라.'
(패배한 전투를 대승리라고 거짓 방송을 내보내는 정부를 비꼬며...)

'그들이(150만의 군인들) 왜 죽었냐고? 수뇌부의 작전이 잘못됐기 때문이지.'

'이 나라는 자유의 나라입니다.
기립하고 싶지 않을 땐, 기립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는 줄 압니다.
저는 저의 자유를 행사했을 뿐입니다.
-왜 기립하고 싶지 않소?-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행사하겠습니다.'

'명장과 졸장 사이에 도의적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졸장이 아군 100만 명을 죽였을때 명장은 적을 100만 명 죽였다는 차이만 있을 뿐...'

'당신이 말하는대로 우국기사단이 애국자라면 왜 군대에 지원하지않소?
복면을 하고 한밤중을 선택한 것만 보아도 알 만하지 않소?
자기들이 옳다면 무엇 때문에 정정당당히 행동하지 못하는거요?'

'승진의 이유? 졌기 때문이겠지.
함부로 은상을 내리는 것은 무언가 궁색하다는 증거니까.'

'자네라면 할 수 있다!
그 달콤한 속삭임에 우쭐하여 자존심을 세워 섣불리 도전했다가
몸을 망친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가?
하지만 그런 감언이설로 꾄 자가 책임을 지는 일은 전혀 없었다.'

'인류 역사상 영구적 평화란 없었으니 그런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평화 속에서도 풍요한 시대는 존재해 왔죠.
요컨대 나의 희망이 고작해야 앞으로 몇 십년밖에 안되는 것일지라도
그 평화는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집엔 열 네 살 짜리 소년이 있습니다.
나는 그 아이가 전쟁에 끌려나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무관의 마음이라고? 죽음을 통해 패전의 죄를 보상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굳이 그래야 한다면 자기나 혼자 죽을 일이지, 무엇 때문에 애꿎은 부하들까지
더불어 희생을 당하게 하는가? 그런 놈이 있기 때문에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

'마술이다, 기적이다 잘도 떠들어대는데, 그런게 세상에 어디 있어?
사람이 얼마나 노력하고 고생을 했는지 모르고서...'

'칭찬 받는것은 이겼을때 뿐이야. 싸움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지기 마련이다.
그땐 손바닥을 뒤집는게 세상이야.'

'철저한 양반이셔. 월급 이상으로 부려먹다니...'

'우리 동맹국 정부는 두 손을 묶어 놓고 싸움을 강요하는 버릇이
있으니 정말 큰 문제야...'

'성지탈환인가... 아주 옛날에 지구에도 그런 집단이 있었지.
신의 이름으로 남의 나라를 침략해 도시를 파괴하고
재산을 빼앗고 주민을 학살하고 이를 반성하긴 커녕
도리어 이교도 박해를 과시하던 집단, 십자군.
신과 정의를 믿어 의심치 않는 자일수록 가장 잔인하고
광폭해질 수 있지.'

'나에게 있어 정치 권력이란 하수처리장 같은 것에 불과합니다.
없어서도 안되는 것이지만 그것에 매달린 자들은 썩게 마련 아닙니까?
그 악취 때문에 가까이 가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나 처음엔 이름없는 존재야.
엘파실 전투가 있기 전에 누가 얀 웬리를 알기나 했겠어?
평화로운 시대였다면 아무도 내 이름 따위 몰랐을거야.
지금쯤 역사학 공부를 하고 있었겠지.'

'신이라는 것을 생각해 낸 인간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꾼이다.
그 구상력과 상술만은 높이 살 만하지만...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나라에서든 부자는, 귀족과 영주 그리고 종교
지도자였다.'

'나는 섬뜩한 느낌을 받았다. 옛날의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나
얼마 전에 쿠데타를 일으켰던 놈들도 자기가 아니고는 나라를 살릴 수
없다는 과대망상에 빠져 있었던 게 아닌가 해서 말야.
너무 역설적이지만 루돌프를 포악한 독재자로 만든 것은,
전 인류에 대한 그 나름대로의 비뚤어진 책임감과 사명감이었거든.'

"저항할 수 없는 부하를 때리는 사내를, 훈장을 몇 개 탔다고 해서
눈감아 줘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군인답지 못한 일이지.
그따위 군인은 필요없네. 적어도 내게는."

'걸려있는것은 고작해야 국가의 존망이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비한다면 대단한 가치도 없는 일이다.'

"당신들이 성경 구절처럼 외워대는 조국의 방위나 국가의 존립을 위해 불가불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타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스스로
전선에 나가 모범을 보이는 게 어떻겠습니까? 몸소 총대를 잡고 말입니다.
예를 들자면 주전파의 정치가, 공무원, 문화인, 재계인사 들로 '애국함대'라도
하나 만들어 은하제국군을 향해 앞장서서 돌진하는 게 어떻습니까?
안전한 수도 하이네센에서 최전선인 이젤론 요새로 온 가족을 데리고 이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땅과 집은 제가 충분히 제공하겠습니다."

"인간의 행위 가운데 무엇이 가장 비열하고 치졸한가를 먼저 생각해 볼 일입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전쟁을 찬양하고 타인들에게 애국심이나 희생정신을 강요하여
전장으로 밀어넣는 것이 바로 그런 짓이 아닐까요?
진정 우주의 평화를 원한다면 은하제국과 무익한 싸움을 하기보다는, 먼저
우리 몸속에 서식하고 있는 악질적인 기생충부터 제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는 폭력기관이고 폭력은 두 종류가 있다.
지배하고 억압하기 위한 폭력과, 해방의 수단으로서의 폭력.
국가의 군대라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전자의 조직을 의미한다.
서글프게도 역사가 그걸 잘 증명하고 있다.
권력자와 시민이 대립했을 때, 군대가 시민편에 선 예는 거의 없었다
어디 그뿐인가, 과거 많은 나라에서 군대 그 자체가 권력기구로 화하여
폭력을 휘둘러 국민을 굴복시키고 지배한 예도 적지 않다."

'과대평가받는 것은 곤란해.
나는 연금 생활을 꿈꾸는 소시민에 불과할 뿐이니까.
그러나 하나 확실한 것은 적들이 나를 평가해 주는 만큼
아군이 나를 평가했다면 사문회 따위에 끌려나가는 일은 없었겠지'

'루돌프 대제를 타도한것은 군사 무기가 아니었다.
우리들은 그가 인류 사회에 저지른 죄업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은 펜, 즉 언론의 힘이었다.
펜은 몇백 년 전의 독재자나 몇천 년 전의 폭군도 고발할 수 있다.
칼을 휴대하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수는 없지만 펜은 가능하다.'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손이 안 닿는 데 있는 걸
가지고 아무리 걱정한다고 해서 팔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야.'

'역사적으로 볼때 민간인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불명예스러운 임무에 관해서는
점령국보다 피점령국의 협력자가 오히려 훨씬 열심인데다 유능하지.'

'자신이 이렇게 했었다면 사태를 바꿀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자기과신 이라는 거다.'
coooolgu 16-04-20 10:14
   
라인하르트의 최악의 우행은 자기가 평생을 걸쳐 부정했던 행위를 자신이 저질렀다는것.

무슨말이냐면...대를 이어 왕위를 넘긴다 라는 행동은 라인하르트가 평생을 걸쳐 부정했고 그로인해 왕위를 찬탄한것. 하지만 결국 자기 자식에게 왕위를 물려줌(본문에선 직접 물려주는 표현은 하지 않지만 그런 뉘앙스가 있음)
     
BabyFaceSY 16-04-20 14:12
   
왕위는 물려주지만 입헌군주정으로 전환하라고도 했죠
     
포플란 16-04-20 19:26
   
라인하르트가 아들에게 황제의 자리를 넘긴적 없습니다...

물론 라인하르트 사후 알렉이 황제에 즉위하긴 하지만 이는 황비인 마린돌프의

결정이라고 봐야겠죠. 어차피 알렉은 나이가 어려 섭정 형식이 될테니...

라인하르트는 원래 죽기 직전 아내인 마린돌프에게 통치를 부탁했습니다.
(마린돌프의 정치적 역량은 라인하르트보다 더 뛰어나다고 여러번 묘사됐죠.)

그리고 훗날 아들에게 군주로서의 역량이 없다면 로엔그람 왕조가 존속할 필요는 없으니

입헌 군주제로 바꾸는게 좋을거라고 부탁했죠.

라인하르트 성격상 오래 살아서 자기 아들의 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틀림없이

입헌 군주제로 돌렸을 가능성이 크고요.

원래 설정상 당시 평균 수명이 120세 이상인데 라인하르트는 40대 초반에 죽었습니다.

본인도 본인이 그렇게 일찍 죽을 줄 몰랐을텐데 무슨 선견지명이 있어서 황제 자리를

넘길 뛰어난 후계자를 미리 찾아놨겠습니까?

그러니 별 수 없이 머리좋은 아내에게 뒷일을 부탁한것 뿐이죠.
푸르나 16-04-20 17:01
   
얀이 뭔가 싶었는데 양 웬리 말하는 거였군...
냐옹군만세 16-04-21 04:53
   
딴지는 아니고 제가 알기에는 10권에서 라인하르트가 사망할 당시 나이가 20중후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9권인가 10권에서 보면 아이 이름 지으면서 아들이 20대되면 자신은 40대라고 하면서 그런날이 올까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포플란 16-04-21 19:08
   
아... 그렇군요.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뭐 그렇다면 더더욱 자기가 요절할거란 생각을 못했겠죠. ㅎ
원형 16-05-02 10:06
   
전전 일본 그리고 전후 일본이 내용이죠.

일본의 현실인겁니다.

오다노부나가와 이순신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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