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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4 04:50
[잡담] 또 몇년만에 카우보이 비밥을 봤습니다.
 글쓴이 : Misue
조회 : 2,274  

진짜 참 이런 감정이 익숙치 않은데.. 이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카우보이 비밥의 한편한편 모두가 가슴이 아련해지는군요. 스파이크의 이야기의 결말. 제트의 과거 여자 이야기, 페이의 자신만 남겨놓고 변해버린 세상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연있는 사람들. 체스 마스터 헥스나. 죽지 않는 제르코. 타이탄을 추억하는 그렌. 등등 수많은 캐릭터들이 가 각각 한편의 영화 주인공이 될수 있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창세기전 같은 스토리가 예전에는 더 감동적이고 아노하나 같은 스토리가 더 감동적이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이상하게 비밥의 각편들의 에피소드가 더 마음에 와닿는것 같습니다. 늦은밤에 갑자기 센티해져서 잡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솔직히 아인이랑  걱정없는게 걔네들는 미래가 짱짱하니... 전 일단 스파이크 살아있다고 결말을 생각하는 사람이고..그렇기에 뒷내용이 궁금한 사람인데.. 과연 페이와 어떻게 됐을까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들의 상처를 안아줄 사람으로서는 둘이 굉장히 잘밎는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나이가 드니까 코드기어스 같은것도 점점 유치해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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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한국 15-11-14 20:41
   
소장하고 있는 2편의 애니중 하나..
닭살 15-11-14 20:48
   
20대말에 애니 입문하며 처음 접한 애니로 이애니땜시 만화만 보다가 애니에 입문하였지요 !
30 이 지나 지금에 와서도....최고의 애니인듯~
20대에 볼때 다르고 30대에 볼때 다르고.....지금 봐도 볼때마다 감동적입니다 ㅡㅡ^
암튼 인생 최고의 애니인듯 ㅡㅡ^
Habat69 15-11-15 00:33
   
그래요? 전 차라리 사무라이 챰푸가 좋아보이더군요.
저의 문제가 뭔지 아십니까? 사람들이 추천하는 애니와 평타 때리는 애니의 특별한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것이죠. 에반게리온 좋다고 난리칠때 전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골백번 보면서 빠져들었고 나루토 강철의 연금술사 좋다고들 떠들때 전 사실 억지로 봤습니다 (전 한번 본건 무조건 다 봅니다)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마왕등극 15-11-15 02:09
   
나이가 들수록 고통과 슬픔에 익숙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전 그렇게 분석합니다.

세상 살다보면 별의별 일들을 다 겪죠. 그에 비하면 카우보이 비밥은 민숭맨숭하죠.

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들, 나름대로 삶의 고뇌를 안고 살지만 사실... 현대사회의 사회경험이 차고 넘치는 사람들 중에 그만한 고뇌없이 사는 사람 요즘 별로 없잖아요?

뭐~, 그런거죠.

ps.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니까 유치하든, 가치관에 반하더라도, 일단 애니라든가 영화라든가 소설을 보는 거겠죠.
레떼느님 15-11-16 10:11
   
비밥 나올때가 중딩이었고, 에반겔리온이랑 봤었는데..
그 이후부터 계속 비밥과 에반겔리온이 인생 애니가 되었음.
그때 애니는 OST도 중요한 몫을 한다는걸 알았음.
건물주 15-11-16 18:46
   
소장중이죠 비밥. 첨에 음악에 반해서 접하게 됐는데~ 가끔 봅니다.
디저 16-04-13 13:34
   
10여전엔 좀 봤는데 요즘은 디즈니영화 많이 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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